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08:54 (목)
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공동사업 적극 진행”
상태바
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공동사업 적극 진행”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20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5회 정기총회 개최…원희목 회장 ‘선제적 대응’ 제시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합원사들의 공동사업을 적극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합은 20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도 경영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지 않은 가운데 우리 중소제약산업의 경쟁구도는 더욱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중소제약업체의 운영기반으로 활용돼 왔던 공동생동에 대한 급격한 제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품목갱신제 및 국제적 품질관리 수준에 대한 대비 등의 제도강화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예측해보면 중소제약업체의 경영환경은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렵게 전개될 것임을 공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생동과 함께 규제 강화로 인해 더욱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말이다.

조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중소제약산업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슈를 꼽는다면 무엇보다도 공동생동제도 강화에 대한 각사의 대비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강력하게 지속될 관련 제도를 예측해본다면 바로 의약품 품질관리 국제조화에 대한 기준을 수용해야 한다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산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막대한 규모의 전문 인력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조 이사장은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비용 부담을 나눠서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공동사업이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며 “우리 조합을 중심으로 각 회원사의 어려움을 공유해 더욱 적극적인 공존의 바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중소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원희목 회장은 축사에서 “제약업계가 지향하는 글로벌 신약개발과 제네릭 활성화, R&D 활성화 등은 회원들이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떤 방향성을 잡을 것인가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제약산업이 위기이면서 환골탈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산업이 국가동력산업으로 애정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공동생동 제한 부분도 어느 정도 정리된다면 선제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도 신뢰성에서 믿고 있는 CIS나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중견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며 “제네릭 중심으로 한다 해도 뒤쳐지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임원 선임, 가입금 및 경비 등에 관한 규약 개정,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이사회 위임 및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안국약품 전무이사 한원준, 화일약품 이사 정현철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동구바이오제약 이사 남성화, 삼진제약 팀장 최용석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하나제약 차장 민윤기, 풍림무약 과장 김택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