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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3 15:38 (화)
의약품 수출 고전 거듭, 월 2억 달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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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고전 거듭, 월 2억 달러 복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2.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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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8.0%↓...4개월 만에 3억 달러 붕괴

지난해 용두사미로 마무리된 의약품 수출실적이 올해에는 출발부터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수출액은 2억 320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0% 감소,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5개월 중 3개월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여파가 사라지며 반등에 성공했던 10월 이후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9월 2억 6796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억 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2월 기록했던 2억 63만 달러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다.

1월에는 수출액 뿐 아니라 수입액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간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지 않았던 의약품 수입액은 지난 1월 5억 922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 첫 출발을 마이너스 성장률로 출발했다.

그러나 3억 달러 중후반에서 단숨에 2억 달러 초반으로 급감한 수입액과 달리, 수출액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6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10월 이후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유지해오다 1월에는 1.6%까지 증가폭이 줄어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간 무역적자는 3억 6018만 달러로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3억달러 선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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