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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리프팅용 녹는 실 ‘실크로드’ 5종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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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리프팅용 녹는 실 ‘실크로드’ 5종 출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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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리프팅용 녹는 실 ‘실크로드’ 5종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최근 부위별, 용도별로 맞춤 사용할 수 있는 얼굴 리프팅용 녹는 실 ‘실크로드’ 5종을 출시했다.

실크로드의 주성분은 폴리디옥사논(POD, Polydioxanone)으로 시술 후 6개월 내에 체내에서 녹아 없어져 안전성이 우수하다. 또한 실이 녹으며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피부탄력을 개선시키고 시술 후 리프팅 고정력과 지속기간이 길다. 

실크로드는 다양한 부위에 사용이 가능한 ‘실크로드 모노’, 피부자극과 재생력을 높인 ‘실크로드 코일’과 ‘실크로드 더블코일’, 코 전용 제품 ‘실크로드 노즈’, 화살촉 모양으로 리프팅 효과를 높인 ‘실크로드 콘’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리프팅 부위와 용도에 따라 맞춤 사용이 가능해 시술 시간이 짧고 리프팅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실크로드는 부위와 용도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고 안전성도 우수해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실크로드를 출시를 통해 뷰티헬스 시장에서 전문성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 필러 스타일에이지,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미용성형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CJ헬스케어 ‘CP Change Agent’ 심화교육 실시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지난 19일 CJ헬스케어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CP Change Agent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CP Change Agent 양성교육’을 수료한 주요 임원 및 실무 관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화과정으로, 딜로이트 안진의 황지만 상무를 외부강사로 초청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CP준수를 도모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역할의식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인 딜로이트 안진의 황지만 상무는 재무, 회계 영역에서의 CP사례와 영업마케팅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재무 지식 강연에 이어 조별 토의를 통해 CP체질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CJ헬스케어 재무 팀은 CP기준에서의 세법 관련 회계기준과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자율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CJ헬스케어 CP팀과 2019년 CP Change Agent들이 각 조직 별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며, 전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오늘 진행 한 1분기 CP교육을 부서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CP Change Agent로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향후에 진행 될 2분기 CP Change Agent 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CP준수의 중요성을 주변 동료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P Change Agent는 CJ헬스케어가 산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1년간의 사내 CP교육과정으로 국내 제약업계에서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CJ헬스케어가 전 임직원들의 책임감 및 역할의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실천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10월 처음 실시했다. 


◇대웅제약 “나보타 미국진출 걸림돌 없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메디톡스가 나보타(DWP-450, 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판매허가 승인을 저지하기 위해 2017년 12월 5일 FDA에 접수한 시민청원서가 지난 1일 FDA로부터 최종 거부됐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청원서를 통해 나보타 균주에 대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FDA가 나보타 균주 출처에 대해 확인하기 전까지는 품목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을 승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모든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품목허가신청에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포함하고, 나보타 균주의 출처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지난 1일 FDA는 철저한 심사 끝에 메디톡스의 청원이 거부됐음을 공지함과 동시에 나보타의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FDA는 답변서를 통해 “메디톡스가 나보타 균주에 대해 제기한 주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메디톡스가 인용한 대웅제약의 공식 진술에서 허위성을 의심할만한 부정 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균주의 근원을 판단함에 있어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은 불필요하며, 나보타 균주에 대한 정보 공개는 ‘영업 비밀 또는 상업적 또는 재무적 기밀 정보’에 해당되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FDA는 결론지었다. 


◇부광약품, 올해 R&D·신규 투자 지속 전망
부광약품이 올해에도 활발한 R&D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당뇨병 신약 MLR-1023은 후기 임상2상 시험의 일부 환자군에서 혈당 강하효과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전체 분석은 완료돼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 후 개발 진행 방향을 결정할 예정으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아웃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같은 계열의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어 리서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ASH, 비만 등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상운동증 신약인 JM-010은 지난해 말 유럽에서 임상2상을 승인 받아 상반기에 환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미국에서도 IND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해 전립선암 치료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SOL-804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또는 독일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플랫폼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여러 후보물질의 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 부문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희귀질환 바이오벤처인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올해 6월 NDA 결과와 함께 올 하반기에도 다른 파이프라인에서 NDA 제출이 예정돼있다. 부광약품은 TVM을 통해 투자가 이뤄진 여러 파이프라인 중 2017년 콜루시드, 2018년 오르카파마에 이어 올해도 회수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에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라이선스 아웃, 추가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인, 기존의 투자 회수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계약 결과와 함께 앞으로 발표될 구체적인 사안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JW그룹, 故 이기석 선생 44주기 추도식 개최
JW그룹이 19일 경기도 김포시 선산에서 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44주기 추도식을 진행했다.

추도식에는 이경하 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회사 대표와 주요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의 추도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선대사장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선대사장님께서 보여주신 생명존중과 개척정신, 정직과 신뢰, 솔선수범의 리더십은 JW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있다”며 “좋은 약을 만들어 환자에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를 창업한 후 1975년 66세의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생명존중’과 ‘개척정신’의 창업정신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

‘생명을 다루는 제약기업은 모름지기 약다운 약만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액과 주사제와 같은 필수의약품만을 고집했다.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1969년에는 국내 처음 시도된 신장 이식수술 성공에 기여한 ‘인페리놀’과 국산 항생제 시대를 연 ‘리지노마이신’을 개발하는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1966년 신입사원 공채 도입, 1967년 무료급식 시행과 사내보인 ‘중외통신’을 창간하는 등 시대를 앞선 최고경영자였다. 이어 타계 23년 만인 1998년에는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제5회 창업대상(한국경영사학회) 수상자로 선정되며 뒤늦게 기업가로 재평가를 받았다. 


◇GC녹십자웰빙 ‘라이넥’ 근감소증 예방 원리 학술지 게재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세포생리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라이넥의 근 기능 작용원리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로,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진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동물실험에서는 신경차단물질로 유도된 근감소증 모델에서 라이넥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근육 부피 및 근섬유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손상을 유도한 근육세포에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사이의 근육세포 생존율 및 미토콘드리아 양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에서 대조군 대비 근육세포의 생존율이 약 12%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조군의 미토콘드리아 양이 정상세포에 비해 약 25% 감소한 반면,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의 미토콘드리아 양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세포 내 소기관이다.

연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라이넥이 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강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노화를 동반한 근감소증 환자의 근력 약화 및 근위축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라이넥을 근위축증과 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와 근육 기능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동국제약-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이 튼튼’ 사업 협약 체결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마데카솔 수익금의 일부로 사회공헌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아이 튼튼’ 사업을 연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 튼튼’ 사업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본다’는 취지로, 첫 번째는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단계와, 두 번째로는 위탁아동의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심리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사업비(8000만 원) 전액을 후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동국제약과 함께 진행한 ‘아이 튼튼’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영양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과 교우 관계가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몸 튼튼’ 단계에서 대상층을 확대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 튼튼’ 단계에서 심리 검사비를 추가하였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마데카솔이 국민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수익금 일부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며 “아동옹호 대표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위탁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바이오텍, 2018년 연결 매출 4861억 원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이영욱·최종성)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486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7억 원, 20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액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핵심 종속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Medical Center, LP.)의 Q.A.F(Quality Assurance Fee Program: 정부보험 환자들에 대한 추가매출)가 크게 증가하고,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고유 사업영역에서 실적이 고르게 향상된 데 따른 것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38.8% 증가한 31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8년 관리종목 지정 이후 지속해 온 자구노력 이행 결과와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사업 수주 등 프로젝트성 매출이 반영되면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이영욱 대표이사는 “내부 결산 결과에 따른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프로젝트 진행 및 유동성 등 사업의 펀더멘털과 자금 흐름에도 아무 문제없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아이엠디팜, 기술 도입 계약 체결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과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엠디팜(대표이사 박영준)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유유제약은 아이엠디팜이 보유한 난용성 약물에 대한 나노 가용화 기술이 적용된 ‘나노복합체 기술을 이용한 두타스테리드 단일 정제 및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 정제’ 관련 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유유제약이 도입하는 기술은 전립선비대증 질환 특성상 고령환자가 다수임을 고려해 복용 편리성을 현저히 개선해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유제약은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에 상기 기술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 및 사업권을 갖게 된다.

 

유유제약은 이번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가 가능해졌다. 기존에 연질캡슐 형태로 R&D가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프로젝트명 YY-201)에 이어 정제 형태의 제품개발을 추가함에 따라 보다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성분인 두타스테리드 시장 규모는 국내 약 500억 원, 전 세계 약 1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유제약 백태곤 연구소장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이엠디팜과 협업을 통해 제약산업의 메가 아젠다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대열에 유유제약도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유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에 공감하는 벤처기업, 학계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들과 밀착된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協, 이란 테헤란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참가업체 추가 모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올해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테헤란 인터내셔널 퍼머넌트 페어그라운드에서 개최하는 ‘이란 테헤란 의료기기 전시회(Iran Health 2019, 이하 이란헬스)’의 한국관 참가업체를 이달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수행기관으로서 국내 업체의 이란 및 중동 의료기기 시장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4년째 전시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란헬스는 1998년부터 매년 21년간 개최된 이란 최대 의료분야 전시회로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의약품, 치과장비, 헬스케어 제품 등 의료 전반에 걸친 분야가 참여함, 이란 의료 산업의 유망 기업 및 바이어를 만날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2016년 약 8.4억 달러를 기록한 이란의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 35위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5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란의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의존도는 약 93.4%이며, 특히 영상진단기기, 의료용 소모품 등의 수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한국의 對이란 수출액은 약 7660억원으로, 주요 수출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18.0%), 초음파 영상진단장치(11.9%), 레이저수술기(7.2%), 혈액 저장 용기(5.8%) 등이다.

한국관은 약 12개 부스로 구성된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를 포함해 참가비의 최대 50%까지 국고 지원을 받아 참가할 수 있으며, 현지 KOTRA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 명단 제공, 참가업체 홍보 등 해외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협회 이경국 회장은 “최근 이란 무역제재 강화에 따라 진출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의료기기는 대표적인 비 제재품목이고 이란 내 의료기기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라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오히려 시장 환경이 진출하기에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참가신청 내용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팀(Tel : 070-7725-8730, E-mail: jhjang@kmdi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유방암 환자 사회복귀 저조, 잘못된 인식 탓
시장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화이자(Pfizer Australia) 후원으로 ‘아시아 태평양 노동 인구 중 유방암 환자 및 생존자, 한국: 심화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초기 대응’을 주제로 한 한글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복귀가 저조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환자 사회복귀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회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어있으나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재취업은 회복에 의학적으로 도움을 주며 발암 인자가 아니다”라고 전해 환자 본인과 사회적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EIU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유방암의 경우 발병률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5년 이상 생존율은 약 83%(1996-2000)에서 92%(2011-2015)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 사망/발병비에서도 한국이 가장 양호한 수치를 보이는 국가로 조사됐다.

서구에 비해 진단 연령도 약 10년 가량 젊다. 국내 유방암 진단 연령 중앙값은 50세, 미국의 경우 62세다.

국내 유방암진단 환자 중 84% 이상이 진단 당시 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65세 미만인 데 반해,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일자리 복귀율은 58%로 북미 및 유럽 내 7개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유방암 생존자의 경력 단절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이 최근 15년간 약 7배 상승해 약 6,420억원 규모(2014년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 기준 손실 비중도 1999년 0.02%에서 2014년 0.04%로 증가4 하여 향후 한국의 유방암 발생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광범위한 사회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치료 후 일자리 복귀 문제는 중요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일자리 복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의학적 치료 방법 ▲직장 내 대인관계 ▲정부 정책 ▲암 생존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는 국제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한국의 유방암 생존자도 일자리 복귀에서 다양한 사회적 장벽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미흡한 법률적 보호장치 등이 한국 유방암 생존자가 겪는 주요한 사회적 난관으로 분석됐다.

2017년 5월 국립암센터가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암이 있는 직원은 동료를 배려해 사내 행사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54%)’, ‘기업은 직무경험이 있는 암환자보다 건강한 신규 노동력을 고용해야 한다(52%)’ 등 부정적 응답이 높았다.

또한 한국의 암 생존자 사회 복귀에 대한 법률적 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법상 개인의 신체적 상태 또는 병력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업무상 사유로 암이 발병했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병가를 낼 수 없는게 현실이다.

또한 직원이 질병으로 인해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능력이 없는 경우도 정당한 해고 사유에 해당하여 보다 개선된 법률적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의 자문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장 박연희 교수는 “재취업은 회복에 의학적으로 도움을 주며 발암 인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 조주희 교수도 “부정적 인식과 잘못된 정보가 상호 연관되어 발생하는 어려움이 암 생존자 사회복귀의 더욱 큰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EIU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미온했던 한국의 암 생존자 지원 정책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10년 국립암센터의 생존자 통합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제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 (NCCP)을 수립 하여 암 생존자를 위한 서비스를 우선순위에 두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주희 교수는 “암 생존자에 대한 대책에서 아직 고용 문제가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암 생존자의 일자리 복귀를 돕는 요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정책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지선 이사는 "본 보고서가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향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국내에서도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 이후 겪는 사회 복귀의 장벽을 이해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발병 연령이 젊고 생존율이 높은 한국 유방암 환자들이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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