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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프리베나13 특허심판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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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프리베나13 특허심판 취하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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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뉴모 철수 수순…다음 주자는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에 대해 청구했던 특허심판을 모두 포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베나의 ‘다가 폐렴구균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조성물’ 특허에 대해 청구했던 무효심판과 정정무효심판을 지난 14일자로 모두 취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된 프리베나의 또 다른 특허인 ‘면역원성 조성물을 안정화시키고 이의 침전을 억제하는 신규 제형’ 특허에 대해 청구했던 무효심판 역시 14일 취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심판에 대해 청구했던 무효심판 상고심에서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상고기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동안 심판을 유지했으나 결국 남은 심판을 모두 취하한 것으로,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베나13의 특허가 만료되는 2027년 4월 19일까지 스카이뉴모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스카이뉴모는 지난 2016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13가 폐렴구균백신으로,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프리베나13의 특허장벽을 넘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철수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특허심판을 취하함에 따라 프리베나13의 특허에 도전하는 국내사는 LG화학만 남게 됐다.

LG화학은 폐렴구균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을 완료한 것은 물론 추가적인 후보물질까지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프리베나13의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특허심판의 향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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