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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치료 민감제 기술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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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치료 민감제 기술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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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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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4일(목),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지역주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폐인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검사는 뇌파, 생채신호 스트레스 검사로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한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이러한 건강 캠폐인을 통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명지병원, 2019 Hi-FIRSR 심포지엄 성료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4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병원혁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성취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QI경진대회를 한 차원 격상시킨 ‘Hi-FIRST 심포지엄’은 명지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Hi-FIRST 프로젝트의 한 프로그램이다. Hi는 ‘Hospital innovation'(병원혁신)을 의미한다.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의식 고취, 업무 효율성 극대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환자안전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표준화 등이다.

명지병원에서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임상과와 일반부서를 포함 모두 12팀이 QI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 중 구연 6개팀, 포스터 11개 팀이 Hi-FIRST 심포지엄에 참여, 1년간의 QI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2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 ‘환자안전’ 세션에서 ‘투약오류 개선책의 효과’(중환자간호팀), ‘SBAR을 적용한 EMR 인수인계 프로토콜 개발 및 표준화 활동’(병동간호팀), ‘고위험군 환자 분류 체크리스트 사용에 따른 위해 사건 발생 감소 효과’(재활치료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부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표준화’ 세션에서는 ‘NEDIS(국가응급진료정보망) 신뢰도 향상을 위한 질관리 활동’(의료정보팀), ‘민원처리 프로세스 전산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시설팀), ‘중간 관리자 핵심인재 양성 과정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HR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는 김세철 의료원장(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정진호 진료부원장,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오동진 내과부장, 장보경 간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정부의 환자안전서비스포털(KOPS)의 한자안전 주의 경보 발령 현황에 대한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의 소개도 있었다.

‘2019 Hi-FIRST 심포지엄’에서는 ‘중환자간호팀’이 구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외래간호팀과 총무팀, 중환자간호팀 등 3개 팀이 인기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QI경진대회는 QI활동의 종착지가 아닌 ‘시발점’”이라며 “QI경진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질 향상 활동이 일상생활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최소의 병원감염, 최대의 환자안전’을 목표로 차별화된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문화 혁신을 통한 환자안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Hi-FIRST project’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Hi-FIRST action festival’(환자안전주간 행사)과 ‘Hi-FIRST symposium’(QI 경진대회)이 있다.


◇서울대병원, 녹내장 바로알기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병원은 세계녹내장협회가 지정한 세계녹내장주간(3월 둘째 주)을 맞아 3월 11일(월) 오후4시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녹내장 바로알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녹내장협회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가 주관하는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성인실명 3대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녹내장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 돼 시야가 좁아지다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다. 초기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고, 말기에 이르러 중심시야만 남아 이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녹내장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40세 이후 연 1회 안과 정기검진을 받도록 권장하며, 특히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자와 고도근시 환자,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조기진단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캠페인 주간을 맞이해 ▶녹내장 검사, 누가 받아야 하나요?(안과 김영국 교수) ▶녹내장 증상은 어떤가요? 녹내장은 어떻게 진단하나요?(안과 김용우 교수) ▶녹내장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평소 주의할 점은?(안과 박기호 교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 문의 : 서울대병원 안과(02-2072-2431)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기술이전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4일(목)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개발 기술을 신약개발 전문기업 브이에스팜텍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방사선 치료 민감제는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동시에 복용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약물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측에 따르면, 임영빈, 박명진 박사가 개발한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물질은 암 조직에서 방사선 치료 효율을 증진시켜 저에너지로 고에너지 치료와 동일한 효과를 얻게 해 고에너지 방사선 치료 시 나타나는 부작용인 정상세포 손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의학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여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체결을 통해 국내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연구진, 극희귀 근골격계 유전성 질환 원인 규명
번역된 한국어가 없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질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원인이 밝혀졌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조태준, 숙명여대 김용환, 연세대 이한웅, 우리어린이병원 김옥화,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서울의대 최무림 공동 연구팀은 극희귀 골격계 유전성 질환인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 (sponastrime dysplasia)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15일 발표했다.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은 키가 작고 호흡기 협착, 관절 변형, 척추 변형 등이 나타나는 극희귀 골격계 유전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골격계 유전질환 진단의 권위자인 김옥화 박사의 주선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 핀란드, 인도, 일본 등 5개국의 20여 기관이 국제 다기관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 환자 13명을 조사한 결과 10명에서 톤슬(TONSL)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찾아냈다.

톤슬 유전자는 DNA 복제와 손상된 DNA의 복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최근 새로이 발견되는 질병원인 유전자들은 게놈 프로젝트를 덕분에 찾아내기는 하지만 아직 그 기능이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톤슬 유전자도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찾아낸 돌연변이가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어떻게 저하시키는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입증했다.

  조태준 교수(소아정형외과)는 “극희귀 질환으로 알려졌던 이 병의 원인 유전자를 구명함에 따라 질병의 정확한 정의가 가능해졌으며, 산전 진단 등 유전상담의 길이 열리게 된 것도 큰 의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용환 교수는 “톤슬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밝힘으로써, DNA 복제 및 DNA 손상복구 기전이 골격계 형성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포스트게놈유전체사업이 지원했으며, 유전학 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 ‘미국인간유전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양대구리병원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오는 22일 오후 4시 12층 중회의실에서 뇌전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소아청소년과 문진화 교수와 신경과 권혁성 교수가 연좌로 강의가 진행되며 뇌전증의 ▲원인 ▲발생기전 ▲치료 ▲생활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주제로 최신 치료법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좌는 뇌전증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범희승 교수, 필리핀핵의학회 ‘명예평의원’ 

▲ 범희승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가 최근 필리핀핵의학회 ‘명예평의원’으로 선정됐다.

필리핀핵의학회는 외국인으로서 핵의학 분야의 교육업적이 탁월한 핵의학자를 명예평의원으로 엄선하고 있다.

명예평의원으로 선정된 학자는 미국·독일·싱가포르의 교수 등 3명뿐이며, 올해 범 교수가 4번째로 선정됐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범 교수는 현재 아시아지역 핵의학 협력회의(약칭 ARCCNM) 의장으로서도 활동 중이다. ARCCNM에는 20여 개국, 1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범 교수는 핵의학 분야의 선진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해외의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수년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15개국 대표를 초청,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핵의학 진료 인증과정을 공개하는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범 교수가 몸담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 전남대 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범 교수는 “한국은 미국에 이어 핵의학 연구에 있어서 전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필리핀핵의학회 원로회원으로서 각종 학술연구활동을 자문하고, 관련분야의 양국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부인과醫 “낙태죄 처벌 개정-사회적 인프라 확대 절실”
산부인과 의사들이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수술) 실태조사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낙태수술 건수는 실제 파악하기 힘들어 조사의 정확도도 명확하지 않은데다 근본적으로 모자보건법이 현실에 맞게 개정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앞서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8월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낙태수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05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낙태수술은 약 5만 건으로 추정되며, 지난 2005년(34만2433건) 조사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낙태수술의 감소 원인으로 ▲피임실천율 증가 ▲응급(사후)피임약 처방 건수 증가 ▲만 15~44세 여성의 지속적 감소 등을 손꼽았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낙태죄를 규정하고, 허용 사유를 규정한 모자보건법과 형법 개정의 필요성도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이번 조사에서 낙태의 주된 이유로 학업 직장 등 사회활동 지장, 경제상태상 양육의 어려움, 자녀계획 등 지난 2010년 조사와 같이 사회 경제적 사유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유가 모자보건법상 낙태를 허용하는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불법에 해당되며, 심각한 질병이나 선천성기형아 등 태아에 대한 규정도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낙태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임산부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낙태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느라 이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의사들은 위법인 줄 뻔히 알면서 수술을 해 줄 수밖에 없는 현실로, 낙태 허용 여부를 떠나 모성건강을 위해 선의로 행한 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해 처벌하려는 법 규정은 반드시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피임교육과 성교육을 통한 건전한 성생활과 더불어 미혼모 출산지원 제도, 싱글맘에 대한 지원과 같은 사회적 인프라 확대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도 성명을 통해 이번 낙태 실태조사에 대해 “낙태수술에 대해 청소년이나, 혼외임신 등 조사에 응할 수 없는 경우가 없는데다 여성과 의사만 처벌하는 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 수 없다”며 “산부인과 의사들이 원치 않는 비도덕적 진료행위와 잠재적 범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들과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는 모자보건법과 형법 규정들을 현실에 맞게 전향적으로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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