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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최대주주 평가액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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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최대주주 평가액 회복세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0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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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사 중 8개사 증가…3개사는 소폭 감소

코스닥 상장 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지분 평가액이 새해 들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중 11곳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8곳의 최대주주 지분 평가액이 증가했다. 또한 평가액이 감소한 최대주주도 감소폭이 크지 않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평가액 규모가 가장 큰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경우 주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평가액은 1월 2일 1017억 원에서 2월 1일 1013억 원으로 0.4%(4억 원) 감소했다.

 

권 부회장의 평가액은 지난해 1200억 원을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했지만 11월에는 1000억 원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연말을 지나며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은 되지 않은 모습이다.

삼아제약 허준 회장의 평가액은 1월 2일 446억 원으로 조사 대상 중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2월 1일에는 이보다 10.1%(45억 원)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은 평가액이 1월 475억 원에서 이달에는 467억 원으로 1.8%(9억 원) 감소해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대화제약 김수지 회장의 평가액은 344억 원에서 362억 원으로 5.3%(18억 원) 증가했고,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의 평가액이 290억 원에서 347억 원으로 19.6%(57억 원) 증가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박상훈 사장의 평가액이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의 경우 지분이 6500여 주 증가했으나 평가액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293억 원에서 282억 원으로 3.8%(11억 원) 감소했다.

이밖에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이 5.1%(13억 원) 증가한 274억 원,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은 12.7%(28억 원) 증가한 244억 원,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은 4.1%(6억 원) 증가한 140억 원,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이 33.1%(34억 원) 증가한 136억 원,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이 4.9%(5억 원) 증가한 11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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