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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한 첫 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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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한 첫 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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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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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다채로운 행사로 화려한 첫 출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어 1층 로비에서 개원을 기념한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에게 떡과 병원 안내물을 나누어 주면서 첫인사를 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 생)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먼저 간다“면서 ”앞으로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 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진행되었다. 아트큐브는 이대서울병원 내원객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2층에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한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언철 과장에 학술 활동 우수직원상 수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이 지난 1월 22일, 의학원 회의실에서 2018년도 학술 활동 우수직원상을 수상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우수한 연구 활동으로 의학원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고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각각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수술 받은 1815명의 여성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65세 이상 환자 819명과 미만 환자 996명을 비교했을 때, 65세 이상의 환자에게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았고 또한 수술 후 재원 일수가 비슷하게 길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5년 종양 특이 생존율(종양의 재발 등과 관련된 생존율)은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나, 5년 전체 생존율의 경우 65세 이상의 환자들 모두가 낮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65세 이상 환자에게 나타난 폐기종, 만성폐쇄성 질환, 결핵과 같은 폐질환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이 있을 경우 생존율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언철 대장항문외과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고령의 환자가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는 기저 폐질환이 수술 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수술 전후로 기저 질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 학술지인 Journal of Womens's Health 11월 호에 게재 된 바 있다.

 

◇호모시스테인, 뇌경색 위험 높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권형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모시스테인(tHcy)’이라는 물질이 뇌경색의 원인인 뇌 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됨으로써 뇌세포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신체마비, 감각 이상,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경색 환자의 경우 대부분 뇌백질 고신호 병변(WMH), 뇌 미세출혈(CMB) 등의 소혈관 질환이 함께 발견되며,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권형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578명의 뇌 MRI 및 혈액검사 결과를 활용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와 소혈관 질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뇌백질 고신호 병변, 뇌 미세출혈 등 소혈관 질환 발생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호모시스테인은 음식물이 체내에서 소화될 때 만들어지는 단백질 중 하나로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될 경우 심혈관 질환 및 뇌 조직 손상에 의한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 9.60μmol/L을 기준으로 전체 데이터를 두 집단으로 분류해 호모스테인 농도에 따라 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9.60μmol/L이상인 집단에서 혈관 미세출혈과 뇌백질 고신호 병변, 열공성 뇌경색이 함께 관찰된 비율이 높았으며, 14%가 25개 이상의 확장성 혈관주위 공간(EPVS)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모시스테인이 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임이 밝혀졌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정상 범위라고 알려졌던 호모시스테인 농도인 5~15μmol/L 내에서도 유의한 위험성을 발견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소혈관 질환들이 호모시스테인이라는 공통된 원인을 가지고 있음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뇌경색과 치매의 발생 기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신경과 권형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모시스테인이 뇌 소혈관 질환 전반의 발생에 관여하여 추후 뇌경색과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며 “호모시스테인은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을 경우 체내 농도가 올라가므로 시금치 등의 녹색채소나 생선 같이 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해 정상 수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는 “아직까지는 음식을 통한 비타민B 섭취가 아닌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비타민B 복합제의 복용이 호모시스테인 감소를 통해 뇌졸중을 예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섣부른 비타민B 복합제 복용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 공식학회지인 ‘신경학(Neurology)’에  2019년 1월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인천지역 최초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은 인천 지역에서 인천성모병원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부터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제도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호스피스사업을 모두 운영하며, 각종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86년 3월부터 인천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산재형)을 시작해, 입원형(2013년), 가정형(2016년), 자문형(2017년)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으로 관련 역할 수행과 함께 그에 따른 통합적인 관리 및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권역 내 전문 의료기관을 위한 ▲의료 및 행정 지원 ▲각종 호스피스 사업 관련 교육 및 훈련 지원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치료·관리 등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이번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으로 고령화 시대가 요구하는 질 높은 생애말기 돌봄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잘 반영하여 명실상부한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 평가 ‘최고 등급’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환경의학 분야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 등 3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곳은 단국대병원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단국대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결과에서 2017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2018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 결과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면서 3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는 유해 또는 위험한 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 등 심층평가를 통해 실시된다.

평가는 건강진단과 분석능력, 진단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 보유인력의 교육 및 능력개발 등 4개 부문 73개 항목에 걸쳐 이뤄지는데, 단국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 번째로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는 안전보건공단과 산업보건관련 교수 등 산업보건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요원들이 159개소 작업환경측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운영체계(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인적자원 보유 및 관리, 시설·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포상 및 행정처분 실적 등)와 업무성과(업무수행 충실성, 측정결과 신뢰도, 신규사업장 발굴률, 고객 만족도 등)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작업환경측정기관 159개소가 참여했으며, 단국대병원을 포함한 14개소가 S등급, 102개소가 A등급, 41개소가 B등급, 2개소가 C등급으로 선정됐다. 단국대병원은 2016년 이후 매년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에 있는 보건관리전문기관 111개를 대상으로 인력, 시설 및 장비의 보유 수준과 관리능력, 보관관리 업무 수행 능력, 보건관리 업무를 위탁한 사업장의 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하는 2018년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6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에는 84개, C등급에는 21개 기관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고등급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노동부 정기점검에 준하는 평가로 인정해 점검을 면제해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조종태 병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부권 대표병원으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협, 의료현안 대응 위한 임총 개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가 지난 2일 의료 여러 현안 대응 방안을 위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전협은 정기대의원 총회 이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던 ▲전공의 특별기금의 이관 및 재단 설립 추진 ▲전공의 명함 사업 ▲전공의 수련환경 자료집 ▲임신전공의 근로지침에 대한 보고 사항과 함께, 4가지 논의사항을 대의원들과 논의했다.

먼저 대전협은 오는 21일 선고 예정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에 대한 경과 사항을 대의원에게 설명했다.

대전협은 재판 결과를 요약하는 가운데 기소된 강 전공의의 진술인 ‘여전히 12월 16일에 멈춰있는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내가 하지 않은 것과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추궁받는 것이 답답하다’는 내용을 공유했고, 지난해 6월 전국 전공의 집담회 내용에 이어 ‘환자와 전공의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 마련’을 위해 단체행동을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간호사의 지질영양제를 비롯한 수액제제 정맥주사 행위는 원칙적으로 의사가 진료의 보조행위 현장에 입회할 필요 없이 일반적인지도·감독만으로 간호사가 수행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한 바 있지만, 전공의는 간호사에 대해 관리 감독을 게을리한 업무상 과실로 기소됐다.

이승우 회장은 “신생아들이 잇달아 사망한 것은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다. 감히 유가족의 슬픔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치료진 또한 자괴감과 무력감에 빠졌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지만, 역학조사 또한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형사처분이 과연 앞으로 이런 비극을 예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수련병원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전공의들은 잠재적인 범죄자가 될 각오를 해야 하고 이제 대한민국은 전공의가 수련하기에 위험한 곳이 됐다”며 “이는 강 전공의만의 일이 아니다, 당사자가 나 자신, 동료, 후배 바로 '우리가' 될 수가 있다”고 말한 뒤, 설 연휴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전공의들에게 노조 가입 홍보와 단체행동에 대한 준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협은 기존의 만성질환 관리제도 시범사업의 사업개요와 그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대의원들과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가 결정된 것에 대해 새로운 만관제 모델에서의 주요쟁점들에 관해서 설명하고 이번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은 자칫 ‘의사-환자 간의 비대면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진료의 시발점’으로 여겨질 우려와 사실상 주치의제의 전 모델이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앞으로 개원가에서 활동하게 될 젊은 의사들에 대한 진입장벽으로 여겨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우려 사항을 언급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정부가 만관제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와 장점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했다.

대전협 여한솔 정책부회장은 “앞서 언급한 우려되는 이유로 인해 일전의 대전협, 대공협 등 젊은 의사단체는 지속해서 이름만 다른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며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단이 이전과 다르게 어떠한 이유로 만관제 시범사업을 수용하기로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대전협은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근절’에 대해 무면허의료행위는 법적 관점에서 의료법을 위반하는 잘못된 행위로, 선진국의 필수 덕목인 준법정신을 함양하는데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위는 근절돼야 함을 명시했다.

의료인의 관점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는 의사의 전문성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의료행위의 책임성을 짊어진 의사 단체에 있어 역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바람직한 전공의 교육을 위하여 무면허의료행위는 근절돼야 하며 진료보조 인력의 규제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환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로 무면허의료행위는 환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무면허의료행위의 문제에 대해서는 근절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환자 안전과 함께 전공의의 안전을 강조했다. 지난해 임세원 교수의 사망 사건 이후에 국회에서 많은 임세원 법을 발의했고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은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흉기로 살해 협박을 받는 등 폭행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승우 회장은 “안전한 진료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범 의료계가 함께 고민해야 하고, 적극적인 캠페인은 물론 폭력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지침 및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이는 병원에 대한 규제가 되어서는 안 되고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의대협과 함께 임세원 교수 추모사업인 배지를 전국 전공의 및 의대생 회원들에게 착용하도록 독려함으로써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 추모의 물결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전협은 전국 대의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작년에 온라인 총회를 위한 회칙을 개정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임시총회는 대전협 역대 최초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로 진행하였다.

온라인 회의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한 정용욱 대전협 수석부회장은 “대전협 집행부와 대의원 간의 물리적 거리는 0으로, 토론의 깊이는 더욱더 깊어진 뜻깊은 기회”며 “한날한시에 토론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세팅함으로써 앞으로 대의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뜻 깊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분만 시 주의사항과 자궁경부무력증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분만 시 주의사항과 자궁경부무력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산부인과 권한성 교수로 임신부가 궁금해 할 출산 징후부터 분만 과정과 자궁경부무력증의 증상, 진단, 치료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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