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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치질 예방 ‘냉기 방지용 방석’ 설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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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치질 예방 ‘냉기 방지용 방석’ 설치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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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치질 예방 ‘냉기 방지용 방석’ 설치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먹는 치질약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과 전국 거점 약국에 치질 예방을 위한 방석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엉덩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냉기 방지용 방석’을 비치해 “겨울철에 심해지는 치질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전국 1000여 개 약국 내 대기실에도 ‘치질 관리존(zone)’을 마련해, 방문고객의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전기 방석을 설치해 주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또한 명절에는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으로 고정된 자세를 취하게 되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이 섭취해 ‘치질 증상’을 경험하는 빈도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중요한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오래 앉아있는 자세나 고지방식, 음주 등에 의해 발병 또는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발생하는 부위가 민감하고, 혈관의 문제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청결의 문제로 발생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가족끼리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으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치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돼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동국제약 ‘치센 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질은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할 필요가 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와 수유부도 복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매출 6000억 원 돌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유럽 지역 매출이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지난해 유럽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억4510만 달러(약 6002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가 4억8520만 달러(약 534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4320만 달러(약 47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실적이 공개된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70여 일만에 1670만 달러(약 18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베네팔리는 2016년 2월 출시 이후 총 9억5660만 달러(약 1조5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판매돼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매출이 8억5600만 달러(약 9425억 원)으로 92%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 출시한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 출시 첫 해부터 퍼스트 무버 효과와 환자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베네팔리는 유통 물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에타너셉트 시장 점유율을 41%까지 끌어올렸으며, 특히 독일 시장에서는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가 유럽 최대인 약 2조 원에 달하고 약가가 가장 높은 독일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선 첫 번째 사례이다. 

임랄디는 글로벌 제약사 3곳(암젠, 산도즈, 마일란) 과의 동시 출시로 업계의 기대를 모았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의 공급 우위 및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 직후 10개국 이상에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유럽 내 아달리무맙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서는 출시 후 첫 달에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62%)를 달성했고, 유럽 전체로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11월부터 2개월 연속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약 5조 원 규모에 달하는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의 초반 승기를 잡았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유럽에서 출시된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비해 임랄디의 시장 침투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바이오젠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인 제프리 카펠로(Jeffrey Capell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임랄디의 출시 첫 분기 시장 침투율 성과가 베네팔리를 능가한다”며 “2019년에는 임랄디를 필두로 한 두 자리 수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Commercial) 본부장 박상진 전무는 “베네팔리의 성공 사례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랄디 등 후속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여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베트남서 사랑 나눔 음악회 개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은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 항암병원(HCM Oncology Hospital)과 호치민 가족 병원(HCM Family Hospital)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현지 병원의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열렸다. 호치민 TV(Ho Chi Minh TV), 베트남 TV(Vietnam TV) 등 현지 유력 방송국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던 만큼 베트남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로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환자들과 가족, 병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관람했다.

무대는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United Youth Harmony Choir)’과 한국의 병원 선교 합창단 ‘할리에이스(Halieis)’, 호치민 빈즈엉 성(Binh Duong City)의 ‘훙중 보육센터(Huong Duong Patronage Center)’가 꾸몄다.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할리에이스는 ‘Lascia Ch’io Pianga’, ‘Heal the World’, ‘You Raise Me Up’, ‘You Are My Everything’ 등 친숙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곡들을 불러 청중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훙중 보육센터(Huong Duong Patronage Center) 응웬 테 빈(Nguyễn Thế Vinh) 보육원장의 기타/하모니카 연주는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왼손만으로 기타를 치며 하모니카를 부는 탁월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Why’ 등의 곡을 연주하며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빈 원장은 평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공연으로 자금을 모아 보육원 학생들 80여 명의 대학 진학을 지도한 훌륭한 시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 양진영 이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 20년 된 제약 기업으로서, 현지에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음악회처럼 양국이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휴온랜드, 산텐제약 중국법인과 MOU 체결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중국 합작법인인 ‘휴온랜드’와 산텐제약의 중국 법인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랜드의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은 지난 2016년 중국 C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해 2017년 중국 점안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13개 성시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중국 점안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휴온랜드는 중국 정부의 GMP 인증을 획득한 설비와 품질 관리 능력,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텐제약유한공사는 기존에 구축한 강력한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녹내장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전체 점안제 시장이 1조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휴온랜드는 이번 협약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랜드 김성일 총경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품목 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중국내 유통 또한 원활할 것”이라며 “양사의 우수한 품질·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중국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퍼스트랩’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이 ‘2019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마스크팩 부문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상 제도는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추천 의향 ▲충성도 ▲차별화 ▲소통지수 등을 조사해 최종 브랜드를 선정한다.

퍼스트랩은 미용 화장품에 기능성 성분 등을 추가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 전문 브랜드다.

 

일동제약이 개발한 유산균 발효물을 활용한 기능성 마스크팩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를 시작으로, 에센스, 크림, 앰플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의 경우 지난 2017년 출시 이래 홈쇼핑, 뷰티앤헬스스토어(랄라블라), 퍼스트랩 브랜드몰 등을 통해 1200만 장 이상이 판매된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일동제약 퍼스트랩 브랜드 관계자는 “제약회사의 ‘건강’과 화장품의 ‘아름다움’이라는 각각의 속성을 브랜드에 조화시키고자 했다”며 “퍼스트랩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제품 연구 및 마케팅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꿈을 찾는 버들과학체험교실’ 개최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지난 26일 겨울방학을 맞아 중앙연구소에서 용인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버들과학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체험교실은 평소 중앙연구소 직원들이 정기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초중고교생 20명을 대상으로 신약개발 과정을 알 수 있는 연구소 투어프로그램과 조별로 다양한 주제의 과학체험실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특히 중앙연구소 석·박사 연구원들이 아이들의 조별 과학실험을 사전에 기획, 준비하고 당일 강사로 직접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조별로 아이들의 연령과 흥미를 고려해 3대 영양소 검출, 지문찾기 및 혈흔감식, 천연물파스와 립밤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과학체험교실의 테마가 ‘꿈’인 만큼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꿈에 대한 강의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연구원이 된 직원의 이야기, 그리고 체험을 마치고 타임캡슐에 꿈을 적어보는 등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연구소에 직접 방문해 친절한 설명을 들으니 흥미있던 분야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됐으며, 진로와 적성을 판단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사로 참여한 신장우 수석연구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고민해보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약업계 ISO 37001 도입, 3년 후 정착 전망
국내 제약산업계가 기업윤리를 국제표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이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는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30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SO 37001은 최종인증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게 아니라 정기적 사후관리를 통해 윤리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증받은 기업체는 최초 인증 이후 1년마다 사후 심사를 수행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이내 기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심사를 거쳐야만 갱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증 절차를 고려할 때 인증 1년 이후부터 가시적 효과가, 3년 이후에는 기업 윤리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보고서는 ISO 37001 도입으로 제약산업계에 기업윤리의 필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SO 37001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선도적 윤리경영그룹이 나타나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특히 글로벌기업과 코프로모션, 기술수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ISO 37001 도입·인증을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윤리경영이 기업문화로 정착되고 있다고 봤다. ISO 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실행 및 준수에 대한 책임을 대표이사에게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서 대표이사의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다는 것. 또한 직원들이 직접 소속부서의 리스크를 분석·평가·관리하는 경험을 통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돼 직원의 준법의지가 향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ISO 37001은 영업·마케팅뿐만 아니라 전체 부서 및 임직원 개개인의 직무수행 전반에 걸쳐 적용돼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 기관 역시 부패방지 시책의 일환으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공직사회의 이같은 변화는 ISO 37001 인증기업에 대한 우호적 시각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ISO 37001 인증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입증자료로 활용돼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공정경쟁문화를 확산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약가인하나 급여정지와 같은 사후 징벌적 제도를 강화·확대하기보다는 사전 예방 차원의 정책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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