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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지놈, 윌슨병 검사키트 허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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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지놈, 윌슨병 검사키트 허가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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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지놈, 윌슨병 검사키트 허가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안은억)와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이 공동 개발한 제네디아 윌슨병 NGS 패널 검사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제네디아 윌슨병 패널검사 키트’란 윌슨병 의심환자의 혈액 또는 발 뒤꿈치에서 얻은 혈액 1~3방울을 묻힌 혈액여지에서 추출한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으로 분석해 윌슨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기존 분석법은 낱개의 유전자를 각각 분석해 비교적 많은 검체량(혈액 및 DNA)과 검사 소요시간(30일 이상)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허가 받은 키트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1/10 정도 줄어든 소량의 DNA만으로도 윌슨병 원인 유전자인 ATP7B를 한번에 해독할 수 있다. 검사 소요시간은 14일 이내로 단축되며, 검사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기존 분석법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네디아 윌슨병 패널검사 키트의 품목허가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계열사간 연구개발 협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제네디아 윌슨병 NGS 패널 검사 키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유전질환 중 하나인 윌슨병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라며 “유전성 질환인 윌슨병의 진단과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진단제품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G화학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신규 광고 론칭
LG화학이 배우 한채영을 모델로 한 ‘시선을 바로잡다, 와이솔루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채영은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지난해 ‘이브아르’를 일명 ‘한채영 필러’로 알리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신규 광고를 통해 국내 의료계 관계자들로부터 고품질 필러로 평가받고 있는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광고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다가 문득 아쉬움을 느끼는 순간들을 포착해 ‘와이솔루션으로 얼굴선을 바로잡아 주위의 시선까지 바로잡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 여성 고객과의 교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그 시작으로 29일부터 신규 TV 광고를 온에어하고,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광고 캠페인을 적극 펼친다.

LG화학은 2011년 국내 최초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를 출시하고 지난해에는 4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제품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을 선보였다. 

3종의 제품으로 구성된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은 국내 유통 제품들보다 탄성 및 응집력을 최대 2배 이상 높여 여성들이 얼굴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 하이라이팅 메이크업을 하는 부위들에 볼륨감을 제공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와이솔루션 360’은 얼굴의 미세 주름 부위 ▲‘와이솔루션 540’은 앞 볼, 광대 등 눈에 잘 띄는 안면 중간 부위 ▲‘와이솔루션 720’은 팔자주름, 깊게 패인 볼, 확실한 윤곽 조형이 필요한 턱 끝 등에 각각 특화돼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알리고,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한국화, 국악으로 읽다’ 가산콘서트 개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 2층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행사 ‘제16회 가산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이 임직원에게 문화활동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 이 행사는 직원들의 큰 호응 가운데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가산콘서트는 ‘한국화, 국악으로 읽다’라는 주제로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박지숙 교수와 음악교육과 조경선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먼저 박지숙 교수가 김홍도의 ‘단원도’와 ‘무동도’, 신윤복의 ‘주유청강’ 등 선조들의 유희와 여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화 작품을 소개한 뒤, 조경선 교수가 거문고 등 그림 속에 표현된 전통 악기로 연주를 펼쳤다.

 

공연 후에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회처럼 깊이 있고 흥미로운 해설도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광동제약 임직원은 그림에 등장하는 악기로 작품 속 상황을 표현하는 연주를 들으며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하는 이색적인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음악과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경험은 처음”이라며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었다”는 평을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의 다양한 문화행사 중 호응이 가장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원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면역 증진 식품 ‘면역칸’ 출시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는 건강기능식품 ‘면역칸’을 출시했다.

면역칸은 면역 기능 증진에 필요한 아연뿐만 아니라 맥주효모추출물(베타글루칸 함유), L-아르지닌, 비타민C,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2, 비타민B6염산염, 니코틴산아마이드, 비타민D3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에 함유된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은 면역체계 내 대식 세포 및 소장 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화 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유해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를 보인다. 

또한 베타글루칸을 섭취하면 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흡수된 후 특정 소장 세포의 면역반응을 촉진시켜 면역력이 강화된다. 특히 조아제약 면역칸에 사용된 베타글루칸은 독일의 맥주 효모 전문 업체인 라이버 社의 추출물을 사용함으로써, 420mg의 고순도의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조아제약 면역칸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실(080-988-8888)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국-우즈벡, 제약산업 투자 협력 MOU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이 28일 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국의 제약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목표로 ▲제약 분야의 공동 연구활동 촉진 ▲양국 제약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환 및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 등의 개최 협력 ▲우즈벡 제약시장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 협력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2월 중 예정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간의 MOU 추진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G2G 차원의 움직임으로 이어져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벡 대사는 “최근 우즈벡 정부가 개혁개방정책을 펼치며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한 만큼 우즈벡 시장진출과 현지투자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시장진출 및 현지투자를 제안했다.

이날 양측은 우즈벡 보건부 제1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간의 양해각서를 내달 중으로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약품, 2018년 매출액 1조 원 달성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연결회계 기준 2018년 누적 매출 1조160억 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36억 원, 순이익은 342억 원이며, R&D에는 매출 대비 19%인 1929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매출은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한미약품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여러 경쟁 제약사들의 ‘상품 매출’(외국약 도입 판매 매출) 비중이 적게는 45%, 많게는 75%까지 이르는 현실(각 회사별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 공시 기준)과는 달리, 작년 한미약품은 국내 매출의 93.3%를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달성했다. 외국산 의약품 수입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인 상품매출 비중은 3.8%에 불과했다. 나머지 2.9%는 국내 타 제약사 제품 도입 판매 비중이었다. 

실제로 작년 한미약품의 매출 상위 10개 품목 모두 아모잘탄(474억 원), 로수젯(489억 원), 낙소졸(118억 원), 에소메졸(264억 원) 등 한미 제제기술이 고스란히 축적된 개량신약, 복합신약들이었다. 

특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과 R&D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10년간 매출 대비 평균 15%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 원 이상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매출 1조 원이라는 숫자 보다,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달성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 성장이 R&D 투자로 이어져 한미만의 기술력이 축적되고, 이 축적된 기술이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외국산 제품의 국내 의약품 시장 잠식이 매년 점점 커지는 추세”라며 “제약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 토종 제약기업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282억 원의 매출과 430억 원의 영업이익, 37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영업이익은 30.0%, 순이익은 26.6% 성장한 수치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4분기 연결회계기준 매출 307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1억 원, 순손실 7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1%,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실적이며,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2.2%, 영업이익 11.7% 성장했다. 2018년 누적 매출은 10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역성장했다. 

작년 4분기 매출 중 수출은 16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5%, 직전 분기 대비 40.8% 성장한 수치로,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수출 부진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액의 7.8%에 해당하는 80억5600만 원을 R&D에 투자했으며, 그 중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56억 원(70%)이 비용으로 처리됐다. 특히 이 56억 원의 30.4%(17억 원)가 4분기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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