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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제 반응성 예측 방법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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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제 반응성 예측 방법 개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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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ㆍ세화병원과 공동 세미나 성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17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세화병원(원장 이상찬)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의 개회사와 세화병원 이상찬 원장의 인사말로 개막했으며, 세화병원 불임의학연구소 김재명 연구소장이 ‘항암치료전 가임력 보존 방안’을 주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이 ‘항암 치료 후 음성, 청각손상 평가 및 재활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먼저 김재명 연구소장은 “가임력 보존은 암 환자들의 완치 후 삶의 질을 향상 할 뿐만 아니라, 치료과정에서도 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또한, 환자들에게 완치 후 어머니 아버지가 되는 길을 보존해 줌으로써 더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임력 보존 치료는 반드시 항암치료 전에 시행되어야 한다”면서 “사회 전반적인 가임력 보존에 대한 관심과 아울러 암 치료를 일차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암 전문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희영 과장은 “이제는 항암 치료 전과 후 청각의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명과 난청 등 의 청력 손상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해 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귀의 전반적인 상태까지 관리할 수 있다”면서 “또한, 항암․호르몬 치료 중 후두스트로보스코피(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특수내시경) 및 음성과 호흡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목소리 재활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자신의 목소리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우리 의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2015년부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 전 후 목소리 및 후두 관련 검사와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 완치율이 높아져 항암치료 후의 삶을 질을 높이는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 세미나를 개최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 의학원은 세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항암 치료 전 가임력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의학원 내에서도 항암 치료 중 청력 및 음성 검사 와 치료를 통해 그 기능 유지에 힘쓰며, 더불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치료 중 우울증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관리함으로ㅆㅓ 암 환자들의 치료 뿐 만 아니라, 항암 치료 후 삶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1월,  ‘HRO(High Reliability  Organization: 고신뢰조직)선포식’을 통해, 고위험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병원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처럼, 환자들의 항암 치료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엘러간과 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은 엘러간과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연구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이기열 연구교학처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보직자를 비롯해 김은영 엘러간 아시아리젼 총괄대표와 김지현 한국엘러간 대표 등 엘러간 측 인사를 포함해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의료미용성형산업 진흥·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임상시험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인력 교류 ▲의료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개최 등 다각도에서 상호 협력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내 유일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고대의료원의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 인프라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엘러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임상 및 학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 역량을 증진시켜 국내 의료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은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를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의료원의 미래비전과 엘러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우리 의료원의 인적역량과 첨단인프라를 바탕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발전에 일조하고 양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엘러간 아시아리젼 총괄대표는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유한 고대의료원과의 이번 MOU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국가들과의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지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의료진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는 “한국엘러간은 앞으로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당당한 인류의 삶을 위해 대담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현병 치료제 반응성 예측 방법 개발, 맞춤형 치료 시대 바짝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좌),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서영 임상강사)이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해 조기에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현병은 1차 항정신약물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치료 반응성 조현병과, 1차 치료제에 반응이 없어 클로자핀(clozapine) 약물에만 호전을 보이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으로 나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실제 환자에게 1차 항정신병약물로 치료를 해보기 전에는 치료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치료 저항성 환자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기 전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

김의태 교수 연구팀은 조기에 치료 반응을 예측해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환자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고, 지난 2017년에는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군에서 치료 반응성 환자에 비해 도파민 생성이 10% 이상 적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뇌의 기능적 연결성과, 도파민 생성 정도의 상관관계에 입각한 병태 생리적(질환의 발병원인과 진행과정) 차이를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약물 투여 전 치료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중 치료 반응성 환자 12명, 치료 저항성 환자 12명, 건강자원자 12명을 대상으로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 영역간의 연결성을 측정했고, 시냅스 전 도파민 생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최첨단 DOPA 양성자단층촬영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조현병 치료 반응성 환자의 경우 뇌의 기능적 연결성과 시냅스 전 도파민 생성 정도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치료 저항성 환자에서는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같은 조현병이라도 항정신병약물에 대한 치료 반응성에 따라 병태 생리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조체-전두엽의 기능적 연결성과, 시냅스 전 도파민 생성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조현병 치료 저항성 환자와 반응성 환자를 구분하고, 이에 따라 조기에 적절한 약물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첨단 뇌영상인 기능적 뇌자기공명영상과, 뇌 양성자단층 촬영을 동시에 적용해 조현병의 병태 생리를 밝힌 세계 최초의 연구”라면서 “연구결과 밝혀진 내용을 통해 조현병 환자 맞춤 치료의 길을 열고, 조현병 원인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정신과학 및 임상심리학의 권위지인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술담배 경험 여자 청소년, 스트레스 우울감 최고 6.5배

▲ 송찬희 교수.

13-18세 청소년에서 흡연 및 음주가 스트레스 및 우울감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보다 여자 청소년에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송찬희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남녀 청소년 1821명의 자료를 분석, 음주 및 흡연 습관이 청소년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및 우울감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청소년 성별 구분을 통해 접근한 국내 최초 연구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자각하는 스트레스 정도는 1-4점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했다. 우울감은 지난 한 해 동안 2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여부를 질문하여 평가했다.

남녀 모두 평균 15세 정도에 음주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들의 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은 남자의 경우 7.6개피, 여자는 5.6개피 였다.

청소년 흡연은 남녀 모두 스트레스와 우울감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반면 청소년 음주는 남자의 경우 스트레스, 여자의 경우 우울감과 더 깊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하루 흡연량'과 '(지난 한달 동안) 흡연 일수'가 많을수록 자각하는 스트레스 정도도 비례하여 증가했다.

흡연량이 하루 한 개피 증가할수록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은 8%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량과 음주 경험 또한 높은 스트레스 자각과 관련이 있었으며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는 스트레스 점수가 9% 정도 더 높았다.

여자 청소년은 '하루 흡연량'이나 '흡연 일수'와 함께 '흡연과 음주 경험의 유무 자체'도 스트레스 및 우울감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흡연을 한 경험이 있는 여자 청소년은 경험이 없는 경우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38% 정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한번이라도 흡연 경험이 있는 경우도 평소 스트레스를 18% 정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은 한달 동안 흡연한 일수가 하루씩 증가할 때마다 6%씩, 하루 흡연량이 한 개피 늘어날수록 24% 증가하여 남자 청소년의 3배에 달했다.

또한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은 지난 한달 동안 흡연을 한 경험자에서 6.5배, 전체 과거 흡연 경험자에서 3.9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음주와 우울감 사이에 사이에 별다른 관련성이 없었던 남자 청소년과 대조적으로 여자 청소년은 과거 한번이라도 음주를 한 경험이 있는 경우도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3.6배 증가했다.

음주와 흡연의 연관성을 보정한 다중 분석에도 흡연과 음주 경험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과 독립적인 관련성을 나타냈다.

송찬희 교수(연구 책임자)는 “청소년의 흡연이나 음주를 행동 문제로만 보고 행동 교정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스트레스나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을 우선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는 현재 흡연이나 음주 문제가 없더라도 과거 음주나 흡연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기 나타나는 정신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청소년 흡연과 음주 문제에 대한 더 바람직한 해결법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2018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새로운 통증 조절법 확인

▲ 서울성모병원 인용 교수(좌)와 성바오로병원 고인준 교수.

인구 고령화와 생활 방식의 서구화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증가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가 8만 명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환자는 수술을 받고 재활이 끝나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통증에 예민한 일부 환자는 수술 후 기능 평가나 영상의학적 소견이 정상임에도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심한 통증이 예상되는 환자를 수술 전 선별하고, 맞춤형 통증관리로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통증 완화 기법이 개발되어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용· 성바오로병원 고인준 정형외과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위해 내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중추신경 감작검사를 시행 후 중추신경이 감작된 것으로 선별된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통증의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장기간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무릎 통증으로 중추신경계가 감작(sensitization), 즉 통증에 예민해진 것이다.

이로 인해 통증이 아닌 감각도 통증으로 느끼거나 약한 통증도 강한 통증으로 증폭되어 느끼게 된다. 

환자를 약물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약물투여군에서는 중추신경계의 하행 통증 경로에 작용하는 약물(둘록세틴; duloxetine)을 수술 후 6주간 투여하였고 비투여군은 투여하지 않았으며 모든 환자를 수술 후 3개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약물 투여군이 비투여군에 비하여 수술 2주후부터 통증 완화는 물론 신체적 기능회복, 감정 및 우울증 수치까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물 부작용의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 말기 단계에서 마지막 치료로 적용할 수 있는 수술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성바오로병원 고인준 교수는 "중추신경이 감작된 환자에서 극심한 통증의 이유는 중추신경계의 통각 인지 (perception) 과정의 잘못으로 기인된 것이기 때문에 말초의 수술 부위 통증 완화 기법만으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인데, 이 경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통각 인지 과정을 바르게 해 줄 수 있는 약물이 동시에 투여되어야 만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 관절 치환술을 앞둔 환자의 20~30%의 환자들이 중추신경 감작증이 동반되어 있어 수술 전 미리 선별하여 본 약물을 투여하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인용 교수는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에서 본 약물의 진통 효과는 입증된 바 있지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후 통증 조절 효과에 대한 기존 연구의 결과들이 상반되어 그 효과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고, 기존의 연구는 중추신경 감작여부와 관계없이 약물을 투여했으나 본 연구에서는 약물 투여 대상을 중추신경계가 감작된 통증에 예민한 환자로 선별, 그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 통증의 예민도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본 약물을 적절히 투여한다면 중추신경 감작환자의 수술 후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의학적으로 통증의 원인 규명이 어려운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18년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세계 최고 정형외과 학술지인 미국 정형외과학회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American volume, 5년 Impact factor: 6.416) 신년호에 게재됐다.

특히 학술지 한 호에 한 편만 채택되는 ‘Editor's Choice'에 선정되어 최고 편집자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성애원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7일(목) 아동양육시설 성애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협 부산건강검진센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동복지시설 무료 건강검진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행사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인수공통전염병 연구 학술협력식 개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18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에 대한 학술협력식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 장비와 시설 등을 공동 활용해 인수공통전염병 및 동물실험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과 인턴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인공지능 활용 음성인식 의무기록시스템 도입

 

수술이 끝나면 전반적인 수술과정 및 특이사항을 수술기록지에 작성하는데, 수기로 작성하기 때문에 불편이 컸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해 11월 5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공지능 앱에 연결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말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술 및 회진 후 작성하는 수술기록지와 경과기록지를 인공지능을 통해 음성언어로 작성할 수 있게 돼 빠르고 편리하게 의무기록 작성이 가능해졌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할 수밖에 없는 진료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두 가지 언어를 혼합해 사용해도 상황에 맞게 문서화 시킨다. 또 의료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어와 의학전문용어도 정확하게 인식된다.

회진 경과기록지 작성 시에도 환자와의 면담 과정을 기록하거나 면담이 끝난 뒤 음성언어로 편리하게 경과기록지를 작성할 수 있다. 저장된 문서는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송돼 환자 정보에 축적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3개 진료과, 6명의 의료진을 선정한 뒤 1만 2000개의 문장을 녹음해 인공지능 시스템이 이를 학습하도록 했다.

도입 후 한 달간 인공지능 솔루션을 사용한 결과, 음성인식률이 90%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음성언어를 인지하여 의무기록을 작성하게 됨에 따라 기존과 비교해 작성시간이 3~4배 단축됐다.

의사 1명당 의무기록지 작성시간은 하루 평균 25분, 한 달로 계산하면 500분이 단축됐다. 전용기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든 작성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적시에 환자상태를 기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술기록 작성시한 준수율도 100%로 나타났다. 또 개인별 음성언어 특징을 바탕으로 기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료진 외에는 어떤 누구도 수술기록지를 대리 작성할 수 없는 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된다고 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현재 6명의 의료진에게 시행되고 있는 음성 의무기록지 작성 서비스를 2019년 안으로 20명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신동우 교수는 “인공지능을 통한 음성인식 기록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운영할 수 있게 되고 진료 및 연구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협력의료기관 병원감염관리 교육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17일 협력의료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병원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58개 병·의원 직원 103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건국대병원 감염관리팀 최정화 팀장이 강의를 맡아,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알아야 할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지침과 임상현장에서 지켜야 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진료부원장은 “최근 병원 내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국내 감염 관리 정책이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병원 종사자들의 고충은 더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감염관리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협력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S, 감염관리, 의료기관인증평가, 개인정보보안, 병원 경영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야간뇨 질환’ 무료건강강좌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야간뇨 질환’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조성태 과장이 방광건강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및 무료상담 시간을 진행한다. 건강강좌 참가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중앙대병원, 지역사회 사랑 나눔 행사 개최

 

중앙대의료원 새생명후원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김명남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통시장 이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통해 흑석동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상품권은 중앙대학교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새생명후원회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는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중앙대의료원 새생명후원회에서는 이 기금으로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비롯한 지역사회 불우 이웃 지원 및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 등을 해오다 이번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살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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