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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과 직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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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과 직조기술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9.01.2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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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은 허무는것이 당연했다.

그러던 것이 보존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것이 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의 흔적이 새로움보다 물적 이득이 적지 않다.

그래서 조양방직 같은 건물도 살아 남았다.

강화도에 방직 공장이 세워진 것은 1933년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이다.

당시 그 지역 갑부 홍재욱 형제가 순수 민족 자본으로만 공장을 세웠다.

이는 서울의 경성방직 보다도 3년이나 빨랐다.

이곳에서 1960년 대까지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했다.

그 명성을 알만하다.

사람들에게 들으니 공장 한 쪽에는 금고가 있었는데 직원들이 마대 자루로 돈을 담아 은행에 날랐다고 한다.

건물은 왜색풍이 눈에 띄나 우리나라 건축 양식도 가미됐다.

지금은 공장의 기계음 대신 커피 내리는 머신의 소리가 가득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방직 공장에 앉아 잠시 머리를 비워두면 기분이 좋다.

천장에는 태극기가 달려있고 명작 하이눈 포스터와 마이클 잭슨, 율브리너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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