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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갤러리AG ‘사계군자’ 신년기획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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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갤러리AG ‘사계군자’ 신년기획전 개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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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AG ‘사계군자’ 신년기획전 개최

▲ 선미. 사군자의 그림자-난초. 83.5X150cm_acrylic on hardboard_2017.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는 신년기획전으로 지난 7일부터 ‘사계군자’전을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즐겨 그리던 사군자의 현대적 의미를 짚어보는 전시로 기획됐다.

오윤화 작가의 매화도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피어나는 매화의 매력을 고귀한 첫발을 내딛는 군자에 비유할 수 있다. 남들이 꽃피울 때 쉽게 피어지는 꽃이 아닌 홀로 억겁의 시간을 이겨낸 마냥 찰나의 순간을 봄으로 맞이한다.

선미 작가는 강렬하면서도 처절한 추사(秋史) 김정희의 불이선란(不二禪蘭)화를 오마주해 난초화를 재현하고 있다. 일명 부작란도(不作蘭圖), ‘난초를 그리지 않은 난초그림’이라 함은 난초화가 서체와 일체화돼 난초화인지 서체인지 알 수 없게 된 추사체의 극찬이라 할 수 있겠다.  

윤정원 작가는 국화를 ‘sublime’ 즉 숭고함으로 이름 짓고 국화가 또 하나의 군자로써 나타냄이 무엇인지 현대적으로 극명하게 작업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화면 가득 채워진 윤정원의 국화 또는 욕망으로 태워지다 만 흔적의 국화 꽃잎의 잔재들은 윤정원 작가가 인간의 유한한 절망의 인생을 위로하기 위해 고결하고 숭고한 국화를 인간에게 바치는 인간의 심리를 들춰내고 있는 듯하다.

유미란 작가의 대나무는 가장 절개 있고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꼿꼿이 서있는 대나무의 기상은 사군자 중 겨울을 대변한다. 대나무를 은박지 위에 어느 누구의 대나무 그림보다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림은 오래도록 그림으로 머물지 않고 언어의 수단이자 각기 다른 서체처럼 독창적인 모습을 갖춘다는 의미에서 사군자의 위치가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답습이 아닌 독창적인 개개인의 현현(顯現)이 사군자를 통해 드러나기를, 새해를 맞이한 모든 이들의 염원이 매한가지가 아님을, 꽃보다 아름다운 꽃들이 되기를 바람이 ‘사계군자’를 통해 소망하는 전시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제약 중앙연구소, 무료 급식 봉사활동 실시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16일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유영제약 중앙연구소 2018년 입사자들이 참여해 2019년 사회공헌활동의 첫 문을 열었다.

임직원 8명은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또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식봉사를 실시했으며, 설거지와 뒷정리로 마무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제연구소 전범수 사원은 “유영제약에 입사해 동료 분들과 한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유영제약의 일원으로서 틈틈이 봉사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신입사원을 비롯한 전 임직원에게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이번 중앙연구소 직원들에 이어 올해에도 팀별, 직급별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매달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면종합사회복지관과 4년간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으며 무료급식 봉사, 주거환경 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셀트리온, 트룩시마 관련 국내 특허 항소심 승소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산(국내 판매명 맙테라)의 적응증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하 CLL)에 대한 국내 특허 무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 제품 허가 신청 이전인 2015년 4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재된 바이오젠의 리툭산 관련 적응증 특허 5건 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으며, 그 중 4건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에 걸쳐 특허 무효가 확정 된 바 있다. 

이날 판결은 바이오젠이 2017년 3월의 CLL 적응증 특허 무효 심결 에 불복, 특허 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마지막 남은 1건에 대한 것으로, 특허법원에서도 1심 심결과 마찬가지로 무효 판결을 받았다.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항체 블록버스터 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트룩시마의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17년 2월 유럽 EMA, 2018년 11월 미국 FDA에서도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론칭 후에는 유럽에서 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순항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허심판원과 마찬가지로 이번 특허법원에서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관련 특허 무효 판결이 내려짐으로써 기존 특허심판원 판결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트룩시마 판매에 장애가 될 국내 특허 무효화 소송은 거의 마무리 된 상태로,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고가의 비용 때문에 바이오의약품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폭넓은 바이오시밀러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 판매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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