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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JW중외제약, 혈우병A 치료제 ‘헴리브라’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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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A 치료제 ‘헴리브라’ 허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1.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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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피하주사 ‘편의성 개선’…삶의 질 향상 기대

JW중외제약이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독점판권을 확보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이 국내에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피하주사’를 허가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8인자에 대한 억제인자를 보유한 A형 혈우병(선천성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환자에서의 출혈 빈도 감소 또는 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예방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출시된 혈우병 치료제는 대부분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 피하주사로 그 효과가 지속된다. 단, 최초 4회는 회당 3mg/kg을 투여하고, 이후에는 그 절반인 1.5mg/kg으로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JW중외제약 측은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인 동시에 지속기간 향상에 따라 투여 주기도 길어져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주요 A형 혈우병 치료제의 매출을 살펴보면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 기준 박스터의 애드베이트가 246억 원을 기록했고, 녹십자의 그린진에프는 50억 원, 바이엘 코지네이트와 화이자의 진타솔로퓨즈가 각 41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적지 않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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