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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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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개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1.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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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토요타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 개최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1일(금) 지하 1층 로비에서 토요타와 함께 '자선 병원 콘서트'를 실시하여 추운 겨울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이 기획과 공연 전반적인 사항을 맡았다. 개그맨 송준근씨가 사회를 보고,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씨, 소프라노 손지수씨와 함께 KBS 교향악단의 마음을 치유하는 협주로 인하대병원을 방문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모 병원장은 “추운 연초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인하대병원은 고된 치료를 극복해나가는 이들과 늘 함께하며, 추운 날씨지만 마음을 보살펴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11일(금)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9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는 전통 있는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과대학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선서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열렸으며, 이홍식 의과대학장, 손호성 교무부학장, 임춘학 교육부학장, 선웅 연구교류부학장, 서보경 학생부학장을 비롯한 많은 의대 교수가 자리해 예비 의사로서 준비를 마친 학생에게 직접 흰 가운을 입혀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홍식 학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2년 간 의사 가운을 입는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행동하며,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능동적인 배움을 실천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김서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가족과 동료, 스승 앞에서 엄숙히 서약했다. 

한편, 이날 흰 가운을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생 118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

 
◇복부비만 20대 남성, 골다골증 위험 5.53배

▲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교수(좌)와 여의도성모 김민희 임상강사.

복부비만이 있는 20대 남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5.5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비만과 남성 골밀도 감소 연관성 요인을 연령별로 조사한 첫 결과다.

골다공증은 폐경 후 여성에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남성 골다공증 연구는 드문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로 뚱뚱한 젊은 남성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경수·여의도성모병원 김민희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대상자 중, 20세 이상 성인 남성 5941명의 골밀도 감소와 복부비만 상관성을 분석했다.
 
 허리둘레 90cm(35.4인치)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정의하였고, 골밀도 측정값인 T-score가 -2.5이하이면 골밀도 감소 상태로 정의했다.

그 결과 복부비만 남성그룹은 체중부하 보호효과가 없는 요추(허리) 골밀도가 감소될 위험이 1.61배 높았다.

10세 기준으로 각 연령대에서의 요추 골밀도 감소와 복부비만 상관성을 추가 분석한 결과, 20대 복부비만 남성이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비만인 사람은 체중부하로 뼈에 하중이 가해지고, 이를 견디기 위해 골밀도가 증가하는데, 이를 체중부하 보호효과라 한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골밀도가 높아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다고 알려졌다.

김 교수팀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영향을 덜 받는 부위(non-weight-bearing site)인 요추 골밀도 감소와 복부 비만의 연관성을 확인해, 실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체중 조절이 필요함을 증명한 것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줄어들고 뼈의 미세 구조가 나빠지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단단하던 뼈가 푸석푸석하게 변해서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매우 심할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체내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내장지방은 체내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관찰되는 지방으로, 일반적으로 내장지방 축적은 피하지방 축적보다 인체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내장지방의 양을 간편하게 복부 둘레를 통해 확인한다.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민희 임상강사는 “단순히 뚱뚱한 것 보다는 내장지방이 많은 남성의 골밀도가 감소되므로, 평소 일생생활과 진료실에서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손쉽게 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연구의의를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20대는 골대사가 왕성한 연령대로, 이 나이때 복부비만과 같은 대사 이상 상태가 되면, 비만 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물질인 아디포카인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에 영향을 주어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원인 기전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의료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미국 남성건강 저널(American Journal of Men's Health)’ 2018년 11월호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임채홍 교수,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 출간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는 암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의료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에게 최첨단 항암치료인 방사선치료의 효용과 암 전반에 대한 지식을 쉽게 소개하는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을 출간했다.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은 방사선치료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무리한 수술로 부작용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를 방지하고, 최신 방사선치료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저술된 책이다.

과거 전이암이나 말기암의 수술 후 보조적인 치료 역할로 알려져 있는 방사선 치료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최소 7가지(인두암, 비인강암, 성대암, 폐암, 자궁암, 전립선암, 항문암)의 암에 있어서 외과수술과 동일한 수준의 완치율을 얻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책에서는 임채홍 교수가 병원에 근무하며 환자를 완치한 여러 사례들을 통해, 방사선 치료가 다양한 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설명하고, 약물 주입으로 치료하는 항암제 치료에 비해 강력하고 부작용이 적은 방사선 치료를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임채홍 교수는 “그 동안 방사선 치료에 관해 다룬 저서가 많지 않았고, 일반인들이 방사선 치료에 관해 잘못된 지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아, 편견을 갖고 병원에 내원하는 일이 많았다”면서 “최신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정보를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했으며, 이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인들 또한 암 관련 지식과 방사선 치료의 효용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재직중인 임채홍 교수는 대한간암학회, 대한간학회, 미국임상암학회 논문 심사위원이자, 보건복지부 한국인 영양소섭취기준 제정위원으로 암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日와카야마대학병원과 학술대회 개최

 

아주대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는 지난 1월 11일 본관 1소강당에서 일본 와카야마대학병원 제2외과와 공동으로 ‘제9차 와카야마대학병원-아주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학술대회(9th Exchange HBP Surgery Meeting between Wakayama and Ajou  University)’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아주대병원 외과 홍성연 교수가 ‘좌측 담낭 기형을 가진 간 기증자의 우엽을 이용한 생체 간이식(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 using right lobe graft frome adonor with the left-sided gallbladder anomaly)’이란 주제로 발표한 것을 비롯해 양 기관 의료진은 간·췌장·담도 수술에 관한 총 10편의 구연발표와 2편의 포스터를 발표하며 최신 지견을 나눴다.

두 병원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매년 두 차례씩 꾸준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10월에는 단일 진료과 차원의 교류에서 더 나아가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직원연수 등 다방면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1월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직원 2명이 와카야마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등 앞으로 직원 연수와 더불어 교육, 연구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와카야마대학병원 히로키 야마우(Hiroki Yamaue) 병원장외 7명의 의료진은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아주대병원을 방문했다.


◇‘단국대병원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직원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여운’이 지난 12일 저녁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독일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낭만파 작곡자 베버의 대표적인 오페라인 ‘Der Freischutz Overture(내 주여 뜻대로)’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 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의 음악이 선보였으며, 김은선 플루티스트와의 협연,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김난희 교수의 가곡 등이 더해졌다.

특히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의 성악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 이사장은 문학과 음악에 조예가 깊은데, 특히 바이올린, 첼로, 파이프오르간, 아코디언, 플루트 등의 악기 연주와 성악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은 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기부했다.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은 악기를 연주해 본 경험이 없었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의 매력에 이끌려 계이름과 박자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배우고, 2년여의 시간을 공들여 쌓은 연주곡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악기를 통해서 나눔과 봉사를 이야기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회복을 기원하며 병원 구성원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취미로 음악을 연주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단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에 흥미를 느끼고 몰입하게 되면서 2017년 12월, 10여 명의 단원이 모여 병원 로비에서 환자 쾌유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신삼철 단장(단국대병원 행정부원장)은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교감하고 자극하는 강력한 도구로 치유의 힘이 있다. 몸이 아파도 마음이 건강하면 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이치와 같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은 단국대병원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은 하부요로증상 호소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은 요실금 등의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부요로증상 중에서 야뇨증이나 요실금 등의 저장증상이 23.7%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으며 개별 증상으로는 야뇨증(36%)이 가장 많았다.

하부요로증상은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설시키는 배뇨와 관련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구분된다.

하부요로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에는 남녀 간 차이를 보이는데, 남성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방광 출구 폐색이 가장 흔하다.

여성에서는 복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이 빈도가 높은데 이는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을지병원 병원장)는 최근 ‘우리나라 40세 이상 인구에서 하부요로증상의 유병률’ 논문을 발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국내논문 임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에는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2015년 6월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2,0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녀비율은 여성 1,090명(52.4%), 남자 990명(47.6%)이다.

조사는 국제요실금학회(ICS)의 분류에 따라 ▲저장증상(Storage symptom·야간뇨,요실금 등) ▲배뇨증상(Voiding  symptom·요속 감소, 소변 끊김 등) ▲배뇨 후 요점적(post micturition dribble) 등으로 나눠 조사했으며 국제 전립선증상지수(IPSS), 과민성방광 증상지수(OABSS)도 함께 측정했다.

조사결과 하부요로증상 전체 유병률은 68.2%였으며 성별로는 남성 70.6% 여성 66.0%였다. 저장증상이 남자 16.2%, 여자 30.5%로 가장 높았으며 배뇨증상은 전체 5.2%(남 8.9%, 여 1.8%)였다. 저장증상은 여자가 높게, 배뇨증상은 남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저장, 배뇨, 배뇨 후 요점적 등 3가지 모든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30%나 되었으며, 16%는 저장과 배뇨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 집단에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개별증상은 야뇨증(36%), 잦은 배뇨(30%), 요속 감소 (29%)였다.

배뇨 곤란 증상에 대한 정도를 객관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국제 전립선 증상지수(IPSS)로 환산한 결과에서는 참여자의 40.1%(남 44.7%, 여 35.8%)가 중증도(8점 이상) 이상의 증상이 있었다.

또한 과민성방광 증상지수(OABSS)는 참여자의 19.7%(남 19.5%, 여 19.9%)에서 나타났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또는 고지혈증 질환을 앓고 있는 것과 과민성 방광 증상과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대별 유병률은 40~44세 65.3%, 60세 이상은 72.8%까지 높아져 하부요로증상이 연령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사람 중 14%만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는 “하부요로증상은 많은 사람에서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2차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면서 “다만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있으므로 중증도 이상의 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을지대학교, 의학교육 평가인증 획득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평가원)으로부터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을지대는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 등 총 9개 평가영역에서 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을지대는 평가원이 국제적 추세에 발맞추고자 마련한 새로운 인증 기준인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로 평가받아 의학교육에 대한 탄탄한 역량을 입증했다.

을지대는 이번 인증으로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홍성희 총장은 “앞으로도 인간사랑 생명존중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봉사하는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학교육의 질적인 발전과 수월성을 추구하고, 의학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전공의와 소통 위한 간담회 마련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6시 전공의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균 원장, 김상현 교육수련부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행정부서장, 전공의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조용균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계 환경에서도 환자 진료에 힘쓴 전공의의 노고를 치하하며, 근무 중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친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조용균 원장은 “전공의의 권리 보장과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놓았으니 언제든 편히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력 부족과 공간 제약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전공의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등산국립공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무등산 사진 전시회 개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남태한)가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에서 ‘무등산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새해를 병원에서 맞은 이들을 위해, 화순의 장불재·입석대·규봉암 등에서 바라본 해돋이 사진들을 다수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국립공원 대상 공모사진 중 무등산의 사계절 비경을 담은 당선작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출입통제로 접근이 어려운 천황봉·지왕봉·인왕봉 등 무등산 정상 주위의 풍경, 1960~70년대 민둥산이었던 당시 모습, 학창시절 교복차림으로 찍은 흑백사진 등도 화제를 모았다.

남 소장은 무등산 명소들을 설명하며 “타지역민들은 물론 화순군민들조차 ‘무등산’ 하면 광주를 떠올리고, ‘화순 8경’에 입석대나 장불재는 누락돼 있어 안타깝다. 화순구간에서 진입하면 중머리재 등에 이르는 등산거리도 광주에 비해 훨씬 짧고 평탄한 만큼, 탐방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과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지난 2016년 MOU를 맺고, 지역민의 암예방과 심신치유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암예방·관리체계 구축, ‘건강나누리 캠프’ 등 환경 관련 교육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연계 등을 추진중이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지난 2013년 무등산이 전국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화순읍내에 문을 열었다. 올해내 화순전남대병원 부근으로 이전하기 위해 건물을 신축중이다. 화순·담양 등 무등산국립공원 전체면적의 37%에 해당하는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그림그리기대회 우수작품 특별전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대회’ 우수작품 특별전을 1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병원 내 문화공간인 ‘가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가천길재단은 지난해 10월 20일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금상 등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표현한 작품과 무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표현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40여 점이 가천갤러리에 전시됐다. 하얀 도화지를 알록달록 수놓은 재치있는 그림들은 병원을 오가는 환자들과 내원객들에게 잠깐의 여유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천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약 3개월간 전시된 후, 전북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타코마시, 캐나다 윈저시, 일본, 중국 등지에서 1년여간 순회전시도 예정돼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모교에 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이듬해인 2015년 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그리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대회에 4회째를 맞은 가천 그림그리기대회는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며 전라북도 내 최대 가을축제이자 온가족이 참가하는 청소년 그리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협 “진료실 안전 보장하라” 목소리 보태
치과계도 안전한 진료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보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최근 환자의 무자비한 폭력에 의해 사망한 고 임세원교수의 명복을 빌며 의료현장에 종사하는 의료인으로서 그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치협은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에 따른 처벌 강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긴급 상황에서 최대한 신속한 경찰 출동을 위해 의료기관과 지역 파출소 간의 비상벨 설치를 의무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의료인들은 의사와 환자 간의 상호 신뢰가 형성될 때 치료진행과 결과에도 긍정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따라서 환자가 의사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다는 상상을 하는 것조차 금기시 돼 왔다.

이어 치협은 “최근 심심치 않게 일반 병원급, 의원급 진료실에서 무자비한 폭행으로 의료진이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는 불행한 상황에 봉착하기에 이르렀다”며 “특히 치과진료실은 환자와 치과의사와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장기간 진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특성상, 환자의 폭력행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언론에 노출된 치과계의 사례만 살펴봐도, 2011년 오산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치과의사가 잔혹하게 살해됐으며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는 우울증 증세를 보인 환자가 흉기로 치과 치료중인 여성치과의사를 수차례 흉기 상해를 입혔다. 또 지난해 2월 청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치협은 “故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에도 많은 치과의사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이 오직 환자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이지만 더 이상 의료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그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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