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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후보, 중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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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후보, 중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1.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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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현 후보에 13차로 당선…“진정성 가지고 회무에 임하겠다” 다짐

김인혜 후보가 신임 중구약사회장으로 당선됐다.

중구약사회는 12일 세종호텔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중구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김인혜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2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친 차기 중구약사회장 선거에서 김인혜 후보는 69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변수현 후보를 13표차(무효 1표)로 누르고 차기 중구약사회장으로 당선됐다.

▲ 정영숙 전 회장(왼쪽)과 김인혜 신임회장.

앞으로 3년간 중구약사회를 이끌어나갈 회장이 된 김인혜 신임회장은 “진정성을 가지고 회무에 임할 것이며 공약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자 약사들이 많은데, 여약사분들이 편안하게 약국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게 표를 주신 회원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미군 1명을 키우는데 행정요원이 100명이 필요하다고 한다. 제 뒤에서 도와주신 100명의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정영숙 회장은 새 회장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중구약사회가 되길 기원했다.

정 회장은 “회장직을 맡으면서 첫 해의 목표는 ‘알고 나서 삽시다’로, 이웃을 알고, 옆반을 알고, 서로 모두를 알자 였다”며 “그 다음에는 터놓고 살자 였고, 그 다음은 나누고 삽시다 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모임도 힘들고, 이웃약국과의 교류도 힘들지만 서로 터놓고, 나누고 살아야 약사 난제를 해결해나갈 지혜와 방도를 찾을 것”이라며 “전체 반 모임을 겸한 정기총회를 마련한지 여섯 해가 흘렀다. 엄동설한 혹한에 청와대 앞에서 시위에 참여해주고, 청계천 광장에 모여 회무에 적극 협력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힘들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중구약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결같은 회원들의 격려와 후원으로 회무를 마친다.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귀한 선물은 함께한 임원들의 헌신적의 노력과 화합으로, 임원들에게 평생의 짐을 졌다”고 강조했다.

▲ 중구약사회는 12일 세종호텔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그는 “가슴 가득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간다. 새 회장과 더불어 한 층 더 발전하는 중구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동 의장도 “오늘 이후, 의장직을 내려놓고 여러분과 같은 회원으로 돌아간다. 이번 총회는 임기만료로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는 총회”이라며 “요즘 깨달은 바가 4차 산업혁명, AI에 대해 관심이 많다. 사람이 바로 AI가 아닌가 싶은데 많이 먹으면 찌고,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면 건강해지고,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되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이 되듯이 자신이 입력하고 실천하면 변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행복을 입력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며 “회원들이 바로 AI다. 관심과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총원 328명 중 참석 124명, 위임 41명, 총원 165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김동근 전 감사를 총회의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으로는 김동근 의장, 정영숙 전 회장, 최두주 이사가 선출됐고, 임원과 서울시약사회 파견 대의원 선출은 김은혜 신임회장에게 맡기는 걸로 결정됐다.

감사 선출을 두고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했다. 감사 2인 중 1명은 정영숙 전 회장이 추천됐지만 다른 1인을 두고 이은동 전 의장과 조창명 전 부회장이 추천된 것. 이은동 전 의장은 감사 선거를 진행하자고 했지만, 몇몇 회원들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반발했다.

이에 김동근 의장이 두 후보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은동 전 의장이 사퇴해 조창명 전 부회장이 감사로 선출되는 걸로 마무리됐다.

또, 2018년도 결산 1억 2069만 8855원 및 2019년도 예산액 1억 2572만 1695원, ▲반조직 운영 및 조직구성 ▲약국사고에 대한 사안 대응 ▲약국경영 합리화 추진 ▲세이프사업 실시 ▲약사권익 옹호 ▲팜IT3000 활성화 ▲개설약사·근무약사 연수교육 실시 ▲약국보험제도개선 등 2019년도 사업계획 등 상정 안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 양현하, 황의영(명동중앙약국)
▲중구약사회 감사장: 이재상(일동제약), 이현호(보령제약)
▲중구약사회 표창장: 최명자(주원약국), 오명원(수연약국), 박혜경(신정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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