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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NICE, 노바티스 편두통 신약 급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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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NICE, 노바티스 편두통 신약 급여 거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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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과적이지 않아...추가 논의 예정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노바티스의 편두통 치료제 에이모빅(Aimovig, 에레누맙)이 비용 효과적이지 않다며 급여를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NICE는 에레누맙을 매달 4회 이상 편두통 삽화를 경험하며 최소 3개 이상의 예방적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성인 환자의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 심사했다.

에레누맙은 뇌에서 혈관 팽창을 일어나는 과정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치료제이며 영국 내에서 연간 투여 비용은 5000만 파운드로 정해졌다.

NICE는 에레누맙이 임상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상시험 증거에 다른 의약품 및 결과와의 적절한 비교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에레누맙의 비용 효과성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보다 높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NICE 보건기술평가센터 책임자인 Meindert Boysen은 “편두통은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쇠약성 질환이며, 위원회는 환자 전문가들로부터 내약성이 좋은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어왔다"면서 "에레네맙에 대해 긍정적인 권고를 내리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에레누맙이 유망한 새 예방적 치료제이기는 하지만 NICE가 이미 권고하고 있는 만성 편두통 환자를 위한 보툴리눔독소 A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에레누맙이 3개의 예방적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라는 증거도 부재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잠정적인 권고안에 명시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회사 측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 영국지사 측은 NICE의 이 초기 결정이 실망스럽다고 밝히며, NICE와 협력해 모든 미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가능한 한 빨리 영국 환자들이 이 혁신적인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노바티스는 편두통이 주로 생산연령인구에 영향을 미치며 영국 경제에 연간 88억 파운드의 비용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이모빅은 보툴리눔독소 A와 달리 환자들이 자가 투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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