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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 세계핵의학회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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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 세계핵의학회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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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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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 참여계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26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청사에서 모스크바 시 국제의료클러스터(IMC)재단과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진행을 위한 참여 계약(Particip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계약 체결식에는 모스크바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을 비롯해 모스크바 시 보건복지부, 건설부 및 우윤근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 등 고위관료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모스크바 시 스콜코보 특구 내에 한국형 첨단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한-러 양국 간 의료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은 현재 러시아 연방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혁신적 운영모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2019년도에 이미 병원 건립 예산이 확보된 상태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은 “새로 건립되는 병원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병원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러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의료교육기관으로서 러시아 의료진 교육 및 연구부문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러로 지난 6월 22일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모스크바 시 정부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사업진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특성화병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스콜코보 특구 내에 위치한 국제의료특구 건물에 사업준비단 사무소를 개소했고, 실무진 위주로 구성된 병원건립 사업 준비단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현재 사업의 투자자인 타쉬르그룹과 투자계약을 위한 제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말까지 병원 건립 상세 추진 일정과 투자계약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 세계핵의학회 회장 취임
 

▲ 이동수 교수.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가 세계핵의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1974년 발족한 세계핵의학회는 세계 각국의 핵의학 발전을 견인하는 핵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 회장은 회원국의 핵의학 임상 및 과학발전을 주도하며, 특히 지난 2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핵의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핵의학 기반을 확고히 하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수 회장은 “우리나라 핵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우수성이 세계 핵의학 발전의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지원희 교수, 북미방사선의학회 초청 구연 발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지원희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104회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초청되어 골연부종양전이암센터와 공동연구로 진행한 ‘Top Tips for Functional Imaging’이라는 제목의 강연과 조직분석의 유용성에 대한 구연 발표했다.

   이번 강의는 근골격 분야 특히 종양의 진단과 치료 평가에 최신 MRI 기법인 기능성 MRI(Functional MRI)의 영향과 유용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기존의 일반 MRI로는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 기능성 MRI의 일종인 확산강조 MRI(Diffusion-weighted imaging)와 역동적 조영증강 MRI(Dynamic contrast-enhanced MRI)를 추가해서 근골격 종양의 진단과 치료 평가에 정확도를 높인다는 내용을 환자 사례와 함께 발표, 학회 장소인 맥코믹 플레이스의 큰 학회룸을 가득 채운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RSNA virtual meeting을 통해서 실시간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또한 연부조직종양의 악성도 등급을 구별하는 데, 최근 새롭게 등장한 MRI 기법인 조직 분석(MR textural analysis)의 유용성에 대해서 근골격 종양 세션에서 구연 발표, 최신 MRI 기법 (Advanced MR technique) 세션에서 연부조직종양의 양성과 악성 감별에 확산강조  MRI와 역동적 조영증강 MRI를 포함한 다중 파라미터 MRI(Multiparametric MRI)를 사용해서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북미방사선의학회는 영상의학과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방사선 학회로 매년 겨울 시카고에서 개최되며, 학술대회와 의료영상분야 기술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 올해도 140개국 54,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여 최신지견과 신기술을 공유했다.

   지원희 교수는 “근골격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일반 고식적 MRI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MRI 기법들을 추가해서 진단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현재 의학이 추구하고 있는 환자 맞춤형 정밀 의학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선 환자, 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건선 환자들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건선의 치료는 물론 암 검진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두피, 엉덩이, 얼굴, 손 등의 부위에 하얀 각질과 붉은 피부(흉반)가 같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면역질환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증상이 들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고통까지 견뎌야 하는 건선은 평생치료가 필요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지만 일시적으로 호전된 경우 치료를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건선을 단지 가벼운 ‘피부병’의 하나로 생각하는 인식 때문인데, 이제 건선증을 가진 환자들은 암 위험성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의학통계학과 박용규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없던 건선과 암의 연관성을 2007년에서 2014년 사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 건선이 있는 모든 환자(n = 892 089; 51.7% 남성) 및 5:1 비율로 연령과 성별 일치 대조군 대상(n = 460 445)을 연구했다.

8년의 기간을 살펴본 이 연구는 암과 건선의 연관성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최초의 대규모 연구로, 소득수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거주지 등을 보정 후 건선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건선환자가 1.065배 암 발생 위험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건선은 만성 염증 질환으로 암 발생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한국인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암의 위험도 및 각 장기의 암의 유병률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특히 전립선, 갑상선, 간, 난소, 폐, 백혈병, 피부, 다발성 골수종, 림프종, 고환의 순서로 건선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따라서 건선환자는 주기적인 치료와 함께 암에 대한 검진도 필요하다.

피부과 이영복 교수는 “건선 질환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선의 염증을 조절하여 향후 증가될 수도 있는 암 발병률도 예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구논문 발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12월 피부과학의 유명 학술지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 됐다. (제1저자 이지현, 교신저자 이영복).


◇경희의료원,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 위해 음압격리병실 운영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지난 13일(목),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을 확장,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국가지정기준에 맞춰 새롭게 구축된 음압격리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를 차단, 격리환자 호흡으로 배출된 바이러스는 천장 정화 시설로 배출되는 구조다.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자는 물론 보호자나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며, 출입 전 손소독과 보호구 착·탈의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 원활한 치료를 위한 인터폰, 감염환자 전용 화장실 등이 마련됐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인 음압격리병실 운영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면역내과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중심으로 감염 예방 및 관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권 의생명 연구회 발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연구센터와 지역을 대표하는 의생명 연구팀들이 지난  19일, 의학원 연구센터에서 ‘동남권 의생명 연구회’를 발족했다.

‘동남권 의생명 연구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각 대학 및 연구소의 의생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수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 교류를 통해 궁극적으로 ‘공동 연구 아이템’을 도출하고자 결성됐다.

 제1회 연구회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민석 연구센터장과 연구원 및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안지완 교수, 인제대 의과대학 박세광 교수, 동아대 생명과학과 임선희 교수, 고신대 의과대학 정지영 교수, 부산대 약학대학 정영석 교수, 울산과기원 생명과학부 박종화 교수팀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사에서 김민석 연구센터장은 “의생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들이 협업을 하면, 다양한 학문과 기술이 융합됨과 동시에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며 “또한 기존에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결과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원천기술의 발굴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회의 발족 취지를 밝혔다.

1회 연구회에서는 인제대학교 박세광 교수가 ‘방사선치료에서의 앱스코팔 효과 Abscopal effect :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후 조사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암종이 없어지는 효과(Abscopal effect in Radiation therapy)’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동남권 의생명 연구회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 세미나를 개최하며 공동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분야별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며 융합연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항공대 첨단원자력공학부 김송현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에 대한 소개와 응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인공지능 분야와 방사선의학을 융합한 연구과제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12일, 포항공대 첨단원자력공학부를 방문하여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상계백병원, 연말연시 맞아 다양한 나눔행사 진행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 따뜻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신한은행 후원으로 인당후원회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 중인 소아 환우들과 상계백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26일에는 어려운 이웃의 편안하고 따뜻한 생활을 위해 노원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쉼터요양원에 목욕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용균 병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쉼터요양원에 지내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계백병원은 지역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계백병원 인당후원회는 교직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의료봉사와 기부활동을 체계적인 후원단체로 계승·발전시키고자 2004년 조직되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 가나 유하스대학 2차 초청 연수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하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가나 유하스대학(University of Health & Allied Science, UHAS)의 간호대학 학장 및 교수 5인과 학생 1인을 초청하여 지난 11월 28일(수)부터 12월 5일(목)까지 총 8일간 ‘UHAS - Yonsei University SONAM Faculty Workshop’을 진행했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지난 2017년 4월 1일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 분야 공정개발원조의 일환으로 국내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 내의 필요한 학과 구축 및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주요 파트너 기관은 가나의 볼타지역에 위치한 보건의료전문대학인 유하스대학이다.

이 사업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법윤리학과장이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인 김소윤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2021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총 17억 6000만원(대응투자금 1억 6000만원 포함)의 예산으로 수행된다.

이 사업은 가나 유하스대학 3개 단과대학의 보건의료교육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교수 역량강화, 교과과정 리모델링,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가 진행 중으로 2017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UHAS - Yonsei University SONAM Faculty Workshop’은 2차년도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나 유하스 간호대학 교수단은 2018 연세 국제간호학술대회에 참석했으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이태화 학장, 이현경 교수, 홍혜정 교수와 함께 교과과정 개정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또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사업단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에서 진행 중인 교육과정 리모델링과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강의 교수법, 한국의 지역사회 간호사의 역할, 시뮬레이션 교육 등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유하스 간호대학의 Ernestina Donkor 학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과과정 리모델링에 대한 심도있는 훈련과 간호학문의 학술교류를 통해 향후 진행될 교과과정 리모델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이 지역보건 분야의 차별화된 보건전문가를 양성하고 가나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지역보건전문 최우수 보건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교육, 암 수술환자 불안 및 우울감 개선 효과 확인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장암 환자들이 모바일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 및 건강관리를 받는 것만으로 불안 및 우울증상을 감소시키는 등 삶의 질 개선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김보열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의료진과 ‘대장암 환자 대상 간호중재를 통한 삶의 질 효과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모바일 웹 기반 자기효능감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결과 환자의 불안 및 우울증상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SCI급 온라인 저널 The Open Nursing 2018, Volume 12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대장암 수술 후 불안감에 휩싸인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치료효과 증대, 퇴원 후 회복까지 모바일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간호를 연계함으로써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고자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여 스스로 건강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질환에 대한 이해 ▲수술상처 관리 ▲응급 시 대처요령 ▲일상생활관리 ▲식사관리 ▲배변관리 ▲운동과 활동정도 ▲피로와 스트레스관리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환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의료진이 환자의 교육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한 칭찬과 격려, 지지 제공을 가능하게 했으며,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과의 모임방 등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실제로 이 교육프로그램을 대장암 수술환자 118명에게 2주간 적용시킨 결과 삶의 질을 비롯한 불안감 감소와 우울감 완화에 큰 효과를 보였다. 

36개항 질문 후 5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한 삶의 질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이 15.98에서 18.31로 유의하게 상승했다. 각각 7개항 질문 후 4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한 불안감은 5.54에서 3.61으로, 우울감은 7.37에서 5.85로 감소됐다.

김 교수는 “암 수술 후 환자가 가지는 불안감과 우울감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데, 질환정보를 얻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며 “향후 대상자를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적용을 통해 장기적 효과를 검증한다면 대장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만성질환자 영역으로까지 사용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외에도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입원 중 교육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재원일수 감축 및 합병증 감소 등의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Nursing(SCI급)에 게재하는 등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관리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이은희 신임 본부장 부임

▲ 이은희 본부장.

이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이, 서울동부지부 본부장에 부임한다.

협회측에 따르면, 2019년 1월 2일자로 새로 부임하는 이은희 본부장은 홍보교육본부장과 운영관리 본부장, 서울강남지부 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협회 전반적인 운영을 해왔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이은희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관리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의료경영고위 과정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고위자 과정, 연세대 보건대학원 최고위자 과정, 대한병원협회 병원서비스디자인 전문가 과정, 이화여대 노인건강관리 전문가 과정 등을 수료했다.

또한, 현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30사단 기갑수색대대에 금연실천 우수부대 선정 포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지부, 본부장 한세희)는 27일(목) ‘2018년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 방문금연클리닉 부대 중 금연실천우수부대로 선정된 30사단 기갑수색대대에 방문, 상패, 및 포상금, 포상물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올 한해 345개부대, 약 1만 12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금연클리닉을 실시했으며 이 중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기간 내 장병들의 금연 실천 성공률이 우수한 부대 15곳을 선정, 안마의자, 런닝머신, 체성분기기 등 다양한 포상물품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건협 서부지부의 한세희 본부장은 “지휘관의 관심과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금연클리닉에 참여해서장병들을 독려하여 금연성공율을 높여 금연 실천우수부대를 선정 된것에 대해 축하와 적극적인 협조와 부대원 전투력 향상을 통해 국방의 의무에 힘써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해군 2사단 의무근무대에 금연실천 우수부대 선정 포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부지부, 본부장 한세희)는 12월 26일(수) ‘2018년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 금연 집중지원부대로 선정된 해병 2사단 의무근무대에 방문하여 상패 및 포상물품(런닝머신)을 전달하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는 올 한해 국민건강증진기금 사업인 군부대 금연클리닉을 전개했으며, 총 61개부대, 약 1200여명 참여했다.

그 중 집중지원부대 해병2사단 의무근무대를 대상으로 금연상담사 2명이 상주, 6개월간 금연에 필요한 패치, 금연행동강화물품 전달 및 금연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입간판, 흡연 등신대, 금연포스터, 금연구역 스티커 등 다양한  물품 지원 및 금연교육과 금연캠페인을 실시해 부대 금연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건협 서부지부의 한세희 본부장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을 통해 군대가 전에는 담배를 배우는 곳에서 현재는 금연을 실천하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집중지원부대로 선정되어 적극 협조해 금연실천에 앞장선 해병2사단 의무근무대대장 및 군관계자,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 “차별화된 ‘리브랜딩’으로 첨단의료 혁신 선도”

▲ 정신 원장.

오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신 원장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원장은 취임 이후 소통·직원 존중·환자 행복 등을 강조하며, 합리적인 공감경영을 통해 환자중심 서비스와 미래에 대비하는 첨단 의료역량을 대폭 강화, 국내 의료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입원환자들이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최근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지정되는 결실을 일궈내기도 했다.

정 원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부적인 혁신에 앞장섰다.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화와 병원이용 프로세스의 모바일화 등을 주도해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의 기반을 마련했다.

소화기센터와 폐식도종양클리닉을 확장 이전하고, 특정암에 대한 다학제진료 활성화에도 힘쓰는 등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 15만여명의 지역내 암생존자들을 위해 ‘암평생건강클리닉’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안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직원들과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상당 암수술건수 전국 1위, 분야별 암치료역량 1등급, 수도권병원들보다 뛰어난 암환자 생존율, 국제인증으로 공인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질, 국내 최고수준의 자연친화적 힐링 인프라를 갖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화순백신특구의 핵심기관으로서, 국가적 미래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의 구심점 역할도 해내고 있다. 병원옆으로 전남대 의대 제2캠퍼스도 조성돼 진료·연구·교육분야의 협력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병원차원에서 부가가치 높은 생명과학분야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산업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심가치는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 병원이다. 혁신과 소통협력을 이끌어 세계일류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환자가 가고 싶어하는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병원, 의사가 환자를 의뢰하고 싶은 병원, 젊은 세대가 교육받고 싶어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국내 최초 화상 로봇재활치료 시행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지난 10월 화상 환자들의 효과적인 보행 훈련을 위해 전문 재활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한 ‘2018년도 의료재활로봇사업’ 활용기관에 선정돼 지능형 하지재활 보행보조로봇 '슈바(SUBAR)'를 도입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슈바를 활용해 화상 흉터가 구축돼 걷기 어려웠던 화상 환자에게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는 양쪽 다리에 로봇 외골격을 착용하고 로봇의 힘을 빌려 걸으며 치료받을 수 있다.

이때 환자마다 다른 근력, 무릎 높이 등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어 환자는 부족한 하지 기능을 로봇의 도움으로 보완해 정상적인 보행 패턴을 익힐 수 있다.

슈바는 화상 환자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하지마비 환자, 근감소증으로 보행에 넘어질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자 등에게도 쓰일 수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슈바를 이용한 로봇재활시스템으로 화상 환자들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재활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개최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지난 27일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환우와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고래야의 힐링 콘서트로 진행해 더 풍성한 송년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말연시를 병원에서 지내야하는 환우들을 위로하고,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음악연주와 경품추첨을 통해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는 박정균 고객관리팀(CRM)팀장의 진행으로 서유성 병원장과 이령 세방그룹 디자인홍보팀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경소 연주자의 가야금 솔로 연주, 6인조 국악밴드 고래야의 연주가 관중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병원에 계셔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시간은 순천향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시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협, 홀트일산복지타운서 사랑나눔 봉사활동 실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지난 27일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아 후원금 전달 및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은 1961년 가정을 찾지 못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설립됐으며, 중증장애인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훈련을 통해 한 사람의 인격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병협은 봉사활동에 앞서 홀트일산복지타운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병협 임직원들은 조별로 목욕, 청소, 산책, 간식 보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임영진 회장은 “뜻깊은 봉사를 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홀트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이창신 사무국장은 “사랑에 목마름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라며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중심 글로벌 의료역량 강화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지난 27일 원내 대강당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는 ‘감사와 나눔잔치’를 열었다. 한 해를 결산하며, 자체적으로 선정한 ‘병원 10대 뉴스’도 발표했다.

이날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광주 비움박물관, 오픈북, 동아병원과 KS병원 등 유대기관과 협력병원엔 감사패, 자원봉사자인 백갑순·정자애 씨에겐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경외과·종양내과와 골수기증 의료인 정준성씨에겐 표창장을 수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2018년 10대 뉴스도 발표됐다. 이는 지난 17~20일 병원 임직원 13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으뜸뉴스는 ‘입원환자 경험평가 전국 국립대병원 중 1위’가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92개 대형병원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2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결과, 해마다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치료 1등급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차지했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다는 것과 동아일보가 선정한 ‘10대암 베스트 닥터’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최다비중을 차지했다는 뉴스는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암평생건강클리닉·다학제진료 클리닉 등의 활성화였다.

완화의료병동 10주년 행사 및 병상 증설, 정밀의학센터 혈액암·뇌신경암 NGS(차세대염기서열검사) 실적 최고,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각 부서별 빅데이터 업무개선 워크숍, 신경외과의 감마나이프 수술 최단기간내 4000례 돌파 등이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소화기센터·폐식도종양클리닉 등 진료환경 개선, 간암 치료용 면역항암제 임상 2상 연구 돌입, 이준행 교수팀 ‘통합 암치료기술 연구과제’ 선정,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의학 진료 인증 참관 워크숍 등도 주요 후보뉴스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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