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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외래회송 3000건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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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외래회송 3000건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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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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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찾아가는 희망ㆍ사랑 나눔 콘서트 개최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26일(수) 오후 4시 30분 1층 중앙로비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연말연시 나눔 실천과 고객과의 감성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일병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모든 세대를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고, 연말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환자 및 보호자, 내원고객 분들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김근도)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을 시작으로 다양한 클래식뿐만 아니라 민요 및 뮤지컬 ‘맘마미아’와 영화 ‘시네마 천국’등 감동적인 OST를 선보이며 투병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입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따듯한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조인수 병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작은 음악 선물로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내원객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쉼과 평안을 얻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모잠비크 켈리만중앙병원 의료인력 초청연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12월 26일 본원 부속실에서 2018년도 모잠비크 켈리만중앙병원 의료인력 초청연수 프로그램(임상과정) 진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 연구 능력을 제고하고 의학연구자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으로, 모잠비크 켈리만중앙병원 원장단 Ladino Suade (켈리만중앙병원 원장), Cisia F. Alfredo Imande (켈리만중앙병원 교육수련원장)이 6주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참석하게 됐다.

켈리만중앙병원은 2016년 개원한 모잠비크 4번째 중앙병원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건립됐다.

연수대상자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간담회를 통해 병원시스템과 임상교육 활동에도 참여해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방문하여 의과대학 및 기초의학교실 운영을 견학할 예정이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연수를 통해 체계화된 의료 시스템과 특성을 파악하여 실무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KOFIH와 함께 켈리만중앙병원 개원 준비 및 의료인력 연수, 개원 후 전문가 파견을 통한 운영지원, 병원운영 컨설팅, 교육수련부 지원,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외래회송 3000건 돌파
서울대병원은 올해 월 평균 외래회송 건수가 3137건으로 2017년의 1899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작년 3월부터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안정기 외래환자 회송 캠페인’을 펼쳐왔다.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더는 필요하지 않거나, 상태가 안정화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뢰한 의료기관 혹은 환자 연고지의 1차 의료기관으로 돌려보내는 내부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이후 진료과별 설명회, 의료진 개별 상담 등을 통해 회송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12월부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협력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진료협력센터는 외래회송에 대한 원내 의료진 및 직원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외래 의료진 및 직원 총 838명을 대상(476건 회수)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회송의 필요성에 대해 98% 이상이 동의했으며, 회송 시 70% 이상이 요양급여회송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회송 유형을 보면, 부분회송이 39%, 완전회송이 61%로 질환의 중증도, 환자 상태 등으로 인해 완전회송이 어려운 경우 부분회송을 통해 점진적으로 회송을 유도하고 있었다.

 회송문화 정착 방법으로는 대기공간 내 리플릿 비치, 진료실 앞 포스터 게시, 재진료 필요 시 진료협력센터를 통한 신속한 예약 안내 등이 제안됐다.

 채종희 진료협력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이 활성화 되면, 심각한 질환이 아닌 환자는 1‧2차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진료를 받고, 반대로 중증급성기 환자는 대형병원으로 신속히 의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 센터장은 “1‧2차 의료기관과 상생하고, 합리적 의료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외래회송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백석고등학교, 인하대병원에 헌혈증 기부

 

인하대병원은 26일(수) 인천 백석고등학교(교장 권혁윤, 인천 서구 소재)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백석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교내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모은 헌혈증 90여 장을 인하대병원 암센터에 전달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뜻을 밝혔다. 헌혈증은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명의 환자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백석고등학교 구자 교감은 “헌혈은 매우 간단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인하대병원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런 학생들이 제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헌혈 자체도 쉽지 않은데, 헌혈증을 기증한다는 것은 어른들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완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며 백석고등학교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1월 암 교육 강좌 마련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19년 1월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월8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영양사가 알려주는 ‘암과 식품에 대해 바로알기’(1월24일 11시,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암생존자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김용배 교수팀, 재발 자궁경부암에 IMRT효과 확인

▲ 김용배 교수.

재발한 자궁경부암에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10년간 재발·전이 된 자궁경부암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구제적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부인암학회 저널인 ‘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부인암이다.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도 많다.

 수술을 받더라도 3년 내 5~20%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부인암에서 일차치료 후 골반 내에 재발한 경우 종양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구제치료를 결정하게 되지만, 대부분 수술이 어려워 항암제나 방사선치료가 우선시되고 있다.

하지만 일차치료 후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요법은 연구가 많지 않아 실효성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었다.

더욱이 골반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환자에서 재발한 경우 재방사선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후 재발·전이된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구제적 목적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체 환자에서 5년, 10년 전체 생존율은 각각 66%, 51%로 조사됐다.

무진행생존율은 40%였다. 무진행생존은 치료 후 암이 더 이상 진행되거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환자가 생존했다는 의미다.

동일부위 재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는 36%(45명)로, 이 경우는 대부분 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45명에서 5년 전체생존율은 67%에 달했으며, 무병생존율(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과 무진행생존율도 각각 47%와 33%로 높게 나왔다.

조사 부위 치료 반응은 71%에서 종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9.6%인 12명의 환자들에서 누공 등 합병증이 발생했다.

전반적인 치료 성적은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성적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했다. 재방사선치료에서의 효과는 더 좋게 나왔다.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방사선치료를 한번만 받은 환자들의 5년 무진행생존율은 40~50%였으며, 합병증 역시 17~33%로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방사선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용배 교수는 “현재까지 치료결과보고 중 가장 큰 규모의 보고로, 재발한 자궁경부암에서 방사선치료의 효과가 증명됐다”며 “일차치료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에게 IMRT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서울동부혈액원화 청렴문화 확산 협약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26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향후 양 기관은 부패방지 및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공정한 업무수행 결의, 투명하고 건전한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인식공유, 생명존중과 사랑의 실천을 위한 헌혈증진 활동 및 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균 원장은 "상계백병원은 매년 사랑나눔 헌혈행사 등을 통해 헌혈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행활동과 더불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질환 퇴치사업 위해 전문가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정부간 무상원조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NTD)퇴치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14일(금)부터 22일(토)까지 전문가 5명(서울의대 홍성태 교수 등)을 수단 카르툼 및 백나일州에 파견했다.

이번 파견기간 동안 전문가팀은 수단 백나일州(White Nile State) 주혈흡충 중증감염지역 내 Al Dobasi 초등학교 등 6개교 학생 3300여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800여명을 대상으로 빈혈 및 방광초음파 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목)에는 KOICA 동아프리카실 도영아 실장, 수단 중앙 보건부 장관 Dr. Suad Elkarib, 백나일州 보건부, 수단 기생충학회 관계자 등 약 45명이 모인 가운데 수단 카르툼 소재 코린시아 호텔에서 사업 종료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 발표자들은 KOICA 지원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의 주요 성과 및 의의, 향후 수단 내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KOICA 및 협회 사업관계자들은 수단 내 주혈흡충퇴치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학생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단 중앙 보건부 및 기생충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가팀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백나일州에 지원한 총 11개 정수시설의 관리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정수시설 11개 중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1개를 제외한 10개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단 현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금번 전문가 파견을 통해 주요 사업성과를 확인했으며, 수단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음을 점검했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된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대 김동욱 교수, 한국줄기세포학회장 취임

▲ 김동욱 교수.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가 내년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1월부터 1년간이다.

김동욱 교수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줄기세포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줄기세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재임 기간 중인 2019년 9월에는 처음으로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와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에서 치르게 된다.

이 학술대회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박사가 특강을 하는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가해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하게 된다.


◇방사선의학포럼, ODA 연계 핵의학·방사성의약품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 전문가 토론회 개최

 

방사선의학포럼은 12월27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핵의학·방사성의약품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개도국 신규 핵의학․방사성의약품 시장 동향(범희승 아시아지역 핵의학 협력회의 의장)을 시작으로, ▲사이클로트론 제품개발과 수출(이원경 AMI테크놀로지 대표), ▲핫셀, 차폐시설 개발과 수출(김세환 핵광산업 이사) 등 실제 기업체 제품개발 및 수출사례와 개도국 시장 진출을 위한 R&D 전략이 발표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연구재단, 퓨쳐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연구기관, 산업체,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핵의학․방사성의약품 시장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연 연계체제 구축과 개도국의 기기조달 및 교육훈련방안, 정부의 R&D 및 산업육성 지원정책 제언 등이 논의됐다.

범희승 방사선의학포럼 회장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암을 비롯한 비전염성질환이 신규로 반영됨에 따라 공적개발원조 재원이 증가해 개도국 방사선의학 시장이 점차 확대 추세에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한 지속적 논의와 정책의제 형성을 통해 국내 핵의학․방사성의약품 제조 분야의 개도국 시장 진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에 창립한 ‘방사선의학포럼’은 국내 방사선의학 진흥을 위한 정책제안,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첨단 의료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공감 2.0 페스티벌 성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병석 병원장)이 올해 한 해 이뤄진 공감 2.0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내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27일(목) 오전 11시 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공감 2.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공감, 또 하나의 치유’를 슬로건으로 하는 공감 2.0 프로젝트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5월부터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의료 활동으로 의료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향상해 나가자는 프로젝트다.

 기존 공감 프로젝트 1.0이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을 중심으로 시행됐다면 프로젝트 2.0은 참여 범위를 전 교직원으로 확대했다.

공감 2.0 페스티벌에서는 참석한 교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은명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공감 2.0 추진 경과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공감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5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 후 우수작에 선정된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박지솔 미술치료사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 수술실 장성필 간호사의 공감 스토리가 발표됐다.

박지솔 치료사는 “한 암 환자가 나의 공감에 자신의 힘을 믿게 됐고, 나 역시 그의 삶의 이야기에 감동을 해 내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렇게 공감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치유됨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필 간호사는 “우리는 가운으로 몸과 얼굴을 꽁꽁 싸맨 채 오로지 ‘눈빛’과 ‘소리’로서 서로 알아챈다”며 “의료진이라는 이름 아래,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 수고로움 있지만, 서로의 수고로움으로 인해 하루가 무사하고 환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기꺼워할 분들”이라고 선·후배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참석한 모든 교직원이 가수 변진섭 씨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합창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오전 7시 40분부터 30분간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이진우 진료부원장, 오경환 간호담당부원장, 각 부서 팀장 등이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포춘쿠키와 핫팩을 나눠주며 “올해 한 해 수고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희의료원 김란혜 의무기록팀장, 보건복지부 의료정책 유공자 표창

▲ 김란혜 팀장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의무기록팀 김란혜 팀장이 지난 21일(금), 세종호텔에서 열린 사회보장정보원 주관 ‘2018 WHO-FIC 연례회의 성과보고’에서 보건복지부장관 ICT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의료정책 유공자 표창은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수상한다. 경희의료원 의무기록팀 김란혜 팀장은 사회보장정보원 의료용어표준화분과 중 진단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란혜 팀장은 우리나라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재까지 약 12년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1년~2015년 표본병원 교육과정 운영사업 연구원으로 교육자료와 분류지침 개발에 참여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표창과 공로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보건의료통계조사사업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지역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는 건강취약계층에게 방문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등의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지역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018년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6만 7000여 회원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회장은 “이번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전환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물리치료사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협회의 끈질긴 노력과 대처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의 방문물리치료는 인구고령화, 만성퇴행성 뇌혈관계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에게 방문재활요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접근성과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료비의 급격한 증가를 조절하는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이번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지역사회 건강취약계층에게도 재활ㆍ요양 등의 물리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가 전담공무원으로 전환되면서 물리치료사의 처우와 고용행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이번 지역보건법 개정안 통과가 좋은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라는 거대한 흐름에 소중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방문물리치료 사업을 통해 최적의 지역사회 재활ㆍ요양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 소화기내과(과장 정일권)는 내년 1월 19일 오후 2시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제5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간 및 췌담도 분야의 최신지견과 효율적인 내시경실 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연수강좌는 4개 세션을 통해 총 12개의 연제가 발표되고,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주 교수(전 순천향대의대학장)가 특강을 통해 40년 진료노하우를 제공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원가에서 간담췌 질환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주제로 ▲우연히 발견된 췌장 낭성 종양 관리(순천향대의대 이태훈 교수), ▲임신부 혹은 임신 전후 HBV 관리(순천향대의대 이세환 교수), ▲간질환의 초음파 소견과 판독(울산대의대 전백규 교수), ▲소화기 질환에서 단순 복부 촬영 및 CT의 활용(순천향대의대 김승수 교수) 등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내시경실 관리’를 위해 ▲내시경 부속기구의 올바른 관리 Tip(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박숙자), ▲안전한 진정내시경을 위한 Etomidate 경험(순천향대의대 조영신 교수), ▲대장종양치료내시경에서 보험 청구 노하우(이수병원 이석호) 등이 다뤄진다.

세 번째 세션은 ▲우연히 발견된 상피하 종양의 접근(순천향대의대 정일권 교수), ▲H.pylori 새로운 보험기준에 따른 진단과 치료(건양대의대 김선문 교수), ▲대장에서 발견되는 종양 어떻게 감별할까?(순천향대의대 정윤호 교수), ▲개원의가 알아야 할 염증성장질환(충북대의대 윤순만 교수) 등 ‘소화기 위장관 질환의 최신지견’들을 다룬다.

정일권 과장은 “개원의 선생님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수강좌 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강좌 등록비는 없다. 연수평점은 대한의사협회 4점, 내과분과전문의 4점, 내과전문의평생교육 4점 등 총 12점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rani907@naver.com)과 전화(041-570-3773/3749)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2019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전달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지난 26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2019년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전욱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 김준완 GS SHOP 상무 및 오중석 사진작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환자에게 기부금 및 치료금을 전달하고 병동을 방문하며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에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9000만원으로, 지난 11월부터 판매된 2019년 몸짱소방관 달력 1만 2209부의 수익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연합모금 등이 더해진 금액이다. 기부금은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 및 재활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2014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관들과 몸짱소방관 달력을 만들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가정 화상환자들의 의료 및 재활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4년간 총 4만 2529부가 판매됐으며, 기부금으로 4억 2000만원 정도가 모여 이제껏 총 96명의 저소득 화상환자에게 전달됐다.

올해 제작된 2019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5월 개최된 ‘제 7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소방관 12명과 오중석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졌다.

초기 달력제작 비용 및 판매 수수료는 쇼핑몰 GS SHOP가 지원했으며,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가 배송을 맡았다. 판매는 온라인 스토어(GS SHOP, 텐바이텐)와 오프라인 스토어(텐바이텐 대학로점, 건대점, 일산점, 고양점 및 교보문고 핫트랙스 서울 12개 지점, 분당점, 천안점, 대구점)에서 진행됐다.

윤현숙 이사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어려운 화상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한 나눔 실천이 화상 환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과한 인터넷 사용, 공감능력과 상관관계 분석

▲ 전홍중 교수.

현재 우리사회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다. PC를 넘어 스마트폰이 보급돼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누군가는 이런 현상을 두고 젊은 세대의 사회성 결여를 우려하기도 한다. 정말 그렇게 될까?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는 대학생의 인터넷 과다 사용과 공감능력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연구를 시행했다.

총 261명의 대학생(남자 145명, 여자 116명, 평균 21.9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공감능력 설문지(Empathy Quotient, EQ)와 인터넷 중독 설문지(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 IAT)를 대상자들에게 제공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중 85명(32.5%)이 인터넷 과다 사용자로 드러났다. 인터넷을 과사용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회적 기술 점수가 낮았다.

하지만 오히려 인터넷 사용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공감능력은 더 높았고 실제 친구의 수도 더 많았다.

전홍준 교수는 “대학생의 인터넷 사용이 공감능력 부족이나 대인관계 고립과 같은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보다 인터넷 사용은 대인관계에서 보조적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번 연구가 시사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메디슨(Medicine-Baltimore)’에 2018년 9월 게재됐다.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 화순전남대병원에 미디어 아트 기증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이 환자·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되는 대형 미디어 아트작품과 모니터 등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원내에서 정신 원장과 최갑렬 회장 등 삼일건설과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된 작품은 국제적 명성이 높은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화제작으로서, 75인치 모니터를 통해 선보였다. 프랑스 화가인 조르주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와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두 작품을 절묘하게 융합한 ‘크로스오버 쇠라’였다.

최갑렬 회장은 “투병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희망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예술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최첨단 암치유병원인 만큼 첨단 디지털 아트작품이 적합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정신 원장은 “암환자들의 질환치료뿐 아니라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문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증된 작품이 환자와 내방객들의 힐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최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치위협, 캠페인 통한 치과위생사 법적업무현실화에 앞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지난 20일부터 시행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치과위생사들의 업무범위로 ‘진료보조’ 항목이 반영되지 못한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캠페인을 통한 업무범위 현실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치과위생사의 교육과정 및 실제 수행업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9개 분야로 국한하고 있어 임상현장에서의 실제 수행업무와 법적 업무와의 괴리로 인해 원활한 치과의료서비스 제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의료기사법 상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진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정의되고 있으나 진료보조 행위는 의료기사법 시행령에 문언 상 표기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불법 논란에 휩싸여 있어 치과계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혼란을 초래함에 따라 향후 법적 명문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치과계 종사인력과 구강보건 수혜 당사자인 국민이 현 사태를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함께 촉구할 수 있도록 치위협 정기이사회와 전국 산하기구장 간담회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임상 치과위생사들의 리본패용과 치과의사들의 개별 지지서명 운동으로 이원화돼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임상 치과위생사들의 리본패용은 ‘치과위생사 법적업무 보장, 국민구강건강권 수호’라는 내용의 리본을 실제 업무복에 패용하고, 개인 SNS 등에 업로드하는 캠페인으로 약 15,000여 명에게 협회 및 각 시도회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고, 이와 관련한 개인 SNS 업로드 사례와 수기 등을 접수해 우수사례를 포상할 계획이다.

이어 치과의사 개별 지지서명 운동은 치위협 시도회와 임상회가 주축이 돼 치과의료기관에 근무 중인 회원들이 해당 기관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지지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는 것으로, 지면을 통한 참여와 웹페이지 참여로 나눠 편의성을 높였다.

치위협 관계자는 “당초 이번 의기법 개정안에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현실화하려는 계획이 어려워진 지금의 상황에서, 정부와 유관기관 등에 치과위생사만이 아닌 치과계 종사자 및 대국민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 과정을 거쳐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임상 치과위생사들의 숙원인 ‘업무범위현실화’와 관련한 항목이 법적 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동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최종 점검을 마친 후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중 전국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가천대 ‘청소년 대사증후군 진단개수 영향요인 분석’ 논문 발표

▲ 오현숙 교수(왼쪽), 이원재 교수.

가천대 응용통계학과 오현숙 교수와 헬스케어경영학과 이원재 교수가 ‘청소년 대사증후군 진단개수에 따른 영향요인 분석’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해당 논문은 한국학교·지역보건교육학회 12월호(12월 말 출간)에 실릴 예정이며, 2016년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만 12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 469명의 건강검진과 설문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비만이 대사증후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층화집락추출 방법을 활용해 통계학 적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10명 중 3명 이상은 대사증후군 환자이거나 요인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주로 노출되는 대사증후군 요인은 고중성지방혈증, 복부비만, 저HDL콜레스테롤이다.

청소년 100명중 2~3명은 이미 3개 이상의 대사증후군 요인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이고, 10명 중 1명 정도는 2개 이상, 10명 중 3명 이상은 적어도 1개 이상의 대사증후군 요인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기에 2개 이상의 대사증후군 요인을 가지고 있으면 성인기에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청소년 대사증후군 요인 수가 2개 이상일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요인은 바로 비만과 스트레스다. 특히, 여학생 또는 중학생이 남학생, 고등학생보다 1개 이상의 대사증후군 진단요인을 가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로 인해 위험단계로까지 발전하지는 않는 반면, 스트레스와 비만은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위험단계까지 크게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16)에서 12세~18세 청소년 중 대사증후군 진단요인 수가 2개 이상인 빈도는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낄 때가 약간 느낄 때의 약 2.5배, 거의 느끼지 않을 때의 약 5배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오현숙·이원재 교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향후 심각한 질환인 대사증후군으로 발전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요인의 비만, 정신적 요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보건학적 중점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화종합연구소, 건양대병원에 성금 전달

 

건양대병원은 27일 한화종합연구소로부터 저소득층 환자들의 의료비에 써달라는 성금을 전달받았다.

기금 전달식은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 윤경식 한화종합연구소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한화종합연구소 임직원과 회사에서 마련한 일천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액 지정 기탁되어 향후 건양대병원에 입원한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쓰이게 된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형편이 어려워 의료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번 기금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양대병원도 환자 치료 등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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