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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브릿지바이오, 신약후보물질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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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브릿지바이오, 신약후보물질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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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브릿지바이오, 신약후보물질 계약 체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9일 브릿지바이오와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기술 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BBT-401의 허가를 위한 임상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BBT-401의 사업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총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 및 사업권리와 함께 전세계 독점 생산/공급권을 확보했고, ㈜대웅은 브릿지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기술이전으로 브릿지바이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계약금과 개발, 허가 등 목표 도달시 지급 금액(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약 4000만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BBT-401은 ‘계열 최초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인체의 면역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펠리노-1(Pellino-1)과 결합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해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등 약물의 특성을 확인하는 BBT-401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연내에 실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아시아권에서의 임상 개발에도 신속히 착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제품인 경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아사콜에 이어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염증성 장질환 분야 시장 점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화기계 질병 치료제의 개발에서 중요한 제형 개발 및 생산 등 오랜 경험을 발판으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BBT-401에 최적화된 완제 의약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궤양성 대장염 등 치료가 어려웠던 염증 질환을 해결할 세계 최초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으로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국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싹을 틔운 신약후보물질 BBT-401이 대웅제약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염증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 한 층 더 빠르고 더 넓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궤양성 대장염 환우들에게 높은 치료이익을 제공하는 계열 내 최초 의약품이 조속히 알려지길 희망하며, 공동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궤양성대장염은 크론씨병(Crohn’s Disease)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대장질환으로 주로 대장의 끝부분에서 만성염증으로 생성되는 궤양이 혈변, 설사 등을 유발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6조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약 7.5조 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발병률이 높으며, 국내에서도 식습관 서구화 등의 원인으로 발병률이 상승하며 시장 확대가 예측되는 질환이다. 


◇삼양바이오팜 ‘류마스탑에스’ 출시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성분명 디클로페낙) 플라스타’의 패밀리 브랜드 ‘류마스탑에스(S) 플라스타’를 출시했다.

류마스탑S는 류마스탑에 다양한 성분을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한 제품이다. 현재 멘톨 성분을 추가해 냉감을 주는 ‘류마스탑S쿨’, 라벤더향을 추가해 붙이는 치료제 특유의 냄새를 없앤 ‘류마스탑S라벤더’ 등 2종이 출시됐다. 삼양바이오팜은 내년 1분기 중 온감 성분인 바닐부틸에테르를 추가한 ‘류마스탑S핫’도 출시할 예정이다. 

류마스탑은 삼양바이오팜이 개발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다. 하루에 한 장 아픈 부위에 붙이면 소염진통 약물인 디클로페낙이 피부를 통해 환부에만 국소적으로 전달돼 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해소한다. 환부에만 작용하므로 동일한 성분의 먹는 약을 복용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에서도 자유롭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부터 패치 제품을 직접 판매로 전환하는 등 패치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니코스탑패취’를 직접 판매로 전환한 것에 이어 올해 4월에는 류마스탑도 직접 판매로 전환했다. 니코스탑은 금연보조제 패치 시장 판매 1위의 패치제다. 

삼양바이오팜 류마스탑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패치제의 라인업을 강화해 약국 점유율 제고와 함께 회사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광고, 학회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제품과 회사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사업 계열사로 본사와 연구인력 약 200명이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의약품과 의료 기기(MD) 양대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적용한 항암제 ▲미래 항암치료를 주도할 신약 ▲첨단생분해성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MD) 등의 세 가지 분야에 R&D및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디톡스,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대통령상 수상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된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기업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분위기를 만들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창출에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포상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왔다.

메디톡스는 2016년 6월 385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올해 6월 577명으로 약 50%가 증가했으며, 지역 육성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근로시간 단축, 일 생활 균형 실천, 복리후생 적극 지원 등 바람직한 기업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면서 고용 있는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대외적인 경기 침체로 주변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을 이뤄낸 결과가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매출 증가와 사업 확장 등으로 지역육성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해 왔으며, 샌드위치 데이 휴무제 및 리프레쉬 휴가제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휴무 여건 및 재충전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과 각종 축하프로그램 운영, 자기개발비 지원 등 차별화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부광약품, 비염치료제 ‘딜라스틴나잘스프레이’ 출시

 

부광약품이 밀란사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비염 복합제 신약 ‘딜라스틴나잘스프레이(이하 딜라스틴)’을 출시했다.

딜라스틴은 항히스타민제인 아젤라스틴 성분과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을 하나로 결합해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제 타입의 복합 비염치료제다. 밀란의 자회사인 독일 메다사가 개발했으며, 지난 2012년 중등도에서 중증의 연중 또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치료를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개정된 ARIA 가이드라인(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은 딜라스틴을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며, 스테로이드 단일제보다 더 빠르게 작용해 일부 환자에서는 더 선호할 수 있는 약제로 설명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증상 조절을 위해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와 비강용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함께 복용하고 있다”며 “딜라스틴은 이 두 가지 약제를 복합제로 개발해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면서 2배 이상 더 강력한 치료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가이드라인에서 1차로 권고되고 있는 비강분무 복합제가 새롭게 출시된다는 점에서 국내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약품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 가족친화우수기업·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로 시행 10년을 맞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매년 신청한 기업과 기관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 가족친화인증 위원회의 심의결정 등을 거쳐 기관을 선정한다.

국제약품은 임직원의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업무와 저녁이 있는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디자인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남태훈 대표의 ‘Design for your health’라는 경영 슬로건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디자인해 삶의 질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제약품은  월 1회 의무 년차제도, 리프레쉬 휴가, 학자금지원 , 생일선물, 자녀출산 격려금 제공, 산전·후 휴가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3년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운영하는 버킷리스트를 매년 선정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시퇴근제도’속에 매월 1회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 ▲KJ상조회 운영 ▲헌혈증서 기부 ▲단체공연관람 ▲인턴제도 폐지 등 임직원의 자기계발과 다양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며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를 정착시키고 향상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태훈 대표는 “국제약품은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임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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