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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세브란스병원,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 제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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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 제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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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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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 제공
 세브란스병원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활동을 추가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오는 21일부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이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앱)인 ‘My 세브란스’를 통해 제공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 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입원환자까지 폭을 넓히게 됐다.

 입원환자들은 외래 환자에 비해 입원 기간이 길고, 치료비용이 많기에 외래 환자보다 방대한 진료기록 사본 등 제출서류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My 세브란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손 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 업무 전문 처리 업체의 프로그램으로 연동되어 정확하고 신속한 청구 절차가 진행됨으로써 복잡하고 어려웠던 실손 의료비 보험금 청구가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실손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의 확인과 일괄 청구가 가능해져 수십 건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현재 ‘My 세브란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즉시 청구 가능한 보험사는 KB손해보험, NH농협생명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관련 업체와 협의하여 서비스 가능 보험사를 점진적으로 확대적용 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완 간호사, 암환자 치료비 기부

 

이대목동병원 간호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암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 프로젝트인‘이화와 함께하는 사계’를 진행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부원장: 현석경)는 매년 간호사들이 기부한 돈의 일정 금액을 불우한 이웃과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식도암으로 투병 중인 60대 박 모 환자에게 치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홀로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박 씨는 암 진단을 받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었다. 박 씨는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의 후원으로 앞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은 치료비 전달식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환자분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 워크숍 성료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센터장 허민희)는 지난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홍콩, 인도, 필리핀, 조지아, 국내 총 5개국 8명의 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초청해 진행된 워크숍은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 이진욱 교수(외과)가 진행했으며, 갑상선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어 갑상선에 접근하여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없으며,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의 정면 피부에 절개를 하게 되는데 목 정중앙 흉터는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 다가올 수 있기에, 획기적인 최소 침습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워크숍을 진행한 이진욱 교수는 2018년 12월 현재까지 약 180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수술 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다.

워크숍을 방문한 의료진과는 수술 기법을 전수하면서 인연을 만들기도 했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 내시경 복강경 학회,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 수술 워크숍에 연자로 초빙되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 기법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 이진욱 교수는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2015년도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획기적이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편리한 수술 기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수술 기법을 널리 알려 환자의 입장에서 더욱 안전하고 회복이 빨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사성 질환, 60대 미만 전립선암 위험 높여

▲ 하유신 교수.

비만이나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병인 대사성 질환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우리나라 60대 미만 남성에 상대적 위험도를 더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비뇨기 악성 종양 중 가장 많은 전립선암은 연령 및 대사성 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대사성 질환이 있을수록 전립선 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이에 상반되는 결과를 보인 연구도 있는 가운데, 전립선암 발병에 있어 연령에 따른 대사성 질환의 영향력 차이를 규명한 첫 결과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전체인구 5182만 7813명 중, 전립선암으로 진단 이력이 없으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국가 건강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성인 남성 1087만 9591명을 10년간 관찰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 남성에서 전립선암 위험은 연령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때 전립선암 발병의 위험도는 60세 이상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으로 진료를 보는 대사성 질환자는 정상군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사성 질환이 전립선암에 걸리게 할 위험도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75세 이후 남성군이 1.14배로 가장 낮았고, 60대미만 남성군이 1.43배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 남성에 대사성 질환이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더 높았다.     

하유신 교수는 “국내 전립선암 발병의 경우 60세 이후부터 전립선암 발병이 급격히 증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대사질환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를 증가시키기고 특히 젊은 연령대 남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더 높기 때문에, 평소 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이 있다면 전립선암 조기검진에 보다 일찍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Cancer Medicine’ 2월호에 게재됐다.


◇국제성모병원, 연말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2018년 연말을 맞아 환자와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늘(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야기를 담다’라는 부제로 ‘제1회 국제성모병원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올 한 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희망 ▲믿음 ▲사랑을 주제로 병원 1층부터 3층에서 열린다.

1층에서 열리는 희망 전시전은 호스피스 병동의 일상을, 2층 믿음 전시전은 병원의 모습을, 3층 사랑 전시전은 병동과 환자, 의료진의 모습을 각각 담았다.

오는 21일 병원 로비(B1)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나눔 문화데이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준비한 올해 4번째 문화데이 행사다.

이 행사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부제에서 보듯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감미로운 공연으로 미리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로 꾸며진다.

지역 내 유명 먹거리, 인기 생활용품이 모두 모이는 색다른 쇼핑 공간 ‘아트앤리빙 마켓’을 비롯해 불우 이웃/환우 돕기 모금,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국제성모병원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 진에어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이날 진에어 기내 특화서비스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은 호스피스병동, 어린이병동,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 ▲풍선아트 ▲마술쇼 ▲젬베&우크렐레 공연 ▲노래 공연 등을 선보인다.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병원장은 “사진전과 문화데이 행사는 성원해준 환자와 지역주민, 교직원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선물”이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재필 교수, 마르퀴즈 인명사전 등재

▲ 황재필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황재필 핵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2019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2년 연속 등재된다.

세계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전 세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황재필 교수는 췌장암, 담낭암, 간세포암 등 간담췌 분야와 유잉육종, 지방육종 등 근골격계 분야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존 분석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다년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종양 핵의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2년 연속 등재가 결정됐다.

황 교수는 2012년 간세포암 연구로 미국핵의학회 종양 핵의학 분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췌장종양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8년에는 연부조직종양학회에서 ‘지방육종 환자의 FDG PET/CT를 이용한 예후 분석’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종양 연례 심포지엄에서는 ‘혈액종양 의사들을 위한 FDG PET/CT의 기초와 임상적 응용’에 대한 키노트 강의를 진행해 핵의학 검사의 유용성과 국내 핵의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순천향대학교가 수여하는 ‘우수학술 연구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황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핵의학과 진료과장으로 근무하며, 핵의학 검사 및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 대한핵의학회 홍보이사보, 방사선의학 웹진 편집위원, Journal of Clinical Radiology and Case Report 편집위원,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자 등, 대내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황재필 교수는 “세계 인명사전에 2년 연속 등재되어 기쁘다. 암 환자들을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적의 치료 선택 및 치료반응 평가, 재발 예측, 생존율 분석뿐만 아니라, 핵의학의 최신 경향이 퇴행성 뇌질환, 심장 질환, 유전자 분석, 머신러닝 분야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와 맞춤형 당뇨병 관리 사업 업무협약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가 12월 18일(화) 맞춤형 당뇨병 관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행태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양 기관이 체결했던 ‘당뇨병예방사업’에 대한 재협약 조치다.

성빈센트병원과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는 2016년~2018년 당뇨병예방사업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자 대상 집중관리프로그램 시행, 당뇨병 건강강좌 공동 개최 등의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게 됐다.

협약식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병원 관계자와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남희숙 보건소장 등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빈센트병원 안유배 의무원장은 “양 기관이 함께 진행해 온 민관공동 협력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사업을 이어간다는데 재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와 이에 대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체계 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팔달구 보건소 남희숙 보건소장은 “당뇨병이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차원의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이번 재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무수혈간이식 50% 상회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 간이식 수술 마취팀(윤지욱, 이현수, 박주연 교수)은 최근 전체 생체 간이식 수술의 50% 이상을 무수혈로 시행, 생체 간이식 수술의 위험인자, 예후, 예측인자 등의 내용을 포함한 논문을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따.

장기이식과 같은 큰 수술 시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수혈이 시행되지 않았을 경우 보통 ‘무수혈 수술’을 성공했다고 한다.

지난 2010년 5월 첫 간이식을 시작한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류제호)는 현재까지 428례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였다. 203건은 뇌사자 간이식, 225건은 생체 간이식 수술이었는데 전체 생체 간이식 수술 중 무려 50% 이상을 무수혈로 시행했다.

 현재 대부분의 큰 수술에서는 호흡, 혈중 산소량, 심장 운동 주기, 혈압 측정 등을 위해서 각종 마취 및 모니터링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외과 수술 중 가장 큰 수술로 일컬어지는 간이식 수술의 경우 환자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의 상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많은 약물이 투여된다.

 간이식 환자를 마취할 때 훌륭한 장비와 약물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피하기 힘든 것이 수술로 인한 출혈이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에게 수혈이 시행된다.

수혈 자체는 체내 혈액이 부족한 환자에게 반드시 중요하고, 필요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수혈을 가능한 피하려고 하는 이유는 용혈, 발열, 두드러기, 급성 폐 손상,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등 부작용 때문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대부분의 간이식 수술에서 말기 간 환자의 간 절제와 큰 혈관의 문합 등 수술 과정 전반에서 수혈은 피할 수 없는 치료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무수혈로 간이식 수술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의료진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환자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수혈을 받기 어려운 희귀 혈액형(rh-) 보유자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윤지욱 교수는 “ 50%를 상회하는 무수혈 간이식 수술 성공률은 간이식 수술 시 출혈을 최소화하려는 외과팀 (류제호, 양광호, 최병현, 이태범, 심재룡 교수)의 노력과 훌륭한 장비와 약물을 사용해 수혈을 줄이려는 마취팀 (윤지욱, 이현수, 박주연 교수)의 의지가 함께 이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치협,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본격 착수
치과의사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품위손상, 무면허의료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는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면허제도 개선을 위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등 2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2019년 3월부터 1년 간 시행되며, 사업기간은 추진경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전문평가제 시범사업’이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에 대해 상호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로써, 치협 30대 집행부의 중점추진 현안정책 중 하나이다.

치협은 그동안 치협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면허제도 개선 관련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는 현행법에 명시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치협의 전문성·객관성 강화는 물론, 자율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민관협동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데 있다.

치협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해당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평가단 구성 ▲평가 대상 ▲운영 및 조사방법 ▲조사결과 조치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치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찾아 필요시에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전문직업인의 자율통제 기능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켜 점진적으로 자율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11일 열린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회의 결과대로 상정된 안건에 대해 열띤 논의 끝에 조선대학교 김수관 대외협력처장을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김 교수는 1989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치과의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평소 나눔과 선행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치과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5개의 전국 규모 학회장을 역임하고, 치과대학 교수 재직 22년 동안 14개 분야의 ‘100’클럽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올해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교육복지부문 지역혁신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은 오는 2019년 1월 10일 L타워(양재동)에서 열리는 2019년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치협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추진에 발맞춰 치과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커뮤니티 케어 치과총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치협 김영만 부회장과 이지나 전 부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이성근 치무이사를 간사로 선임하고 위원장에게 위원 선임을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

특별위원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시니어 치과의사들의 대의(大醫)적 치과공공의료 활동 지원과 특화된 보수교육 지원 ▲은퇴 시니어 치과의사들의 봉사 활동 지원 등 이다.

최근 치협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면허자 총 인원은 1,638명으로 이중 협회 등록자는 931명, 미등록자는 70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3만 882명 면허자의 5%에 해당한다.

치협은 불명확한 신청기간 및 심사기준년도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가능토록 하여 보다 객관적인 심사 근거를 마련하는 학회 인준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 상정된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와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 인준 심의를 최종 승인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4월 21일 대구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미래혁신치의학 특별위원회, 치과의사해외진출 특별위원회, 기획위원회, 미래비전위원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등 ▲위원회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에 대해 논의했다.

또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관련 보고 ▲2018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결과 보고 ▲APDC 2019 조직위원회 업무보고 등이 이어졌다.

김철수 회장은 “치과계 10여년 숙원사업이었던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법제처에서 심의 중이며, 이후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로, 제일 중요한 공약사항 중 하나로써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방북과 관련해 “평양 류경치과병원 등 북한 치과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내년 5월 APDC총회에 북측 치과계를 초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면서 “치협이 준비하고 있는 대북 치과의료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남북간 의견을 약식 합의문건으로 작성, 남북 모두가 신뢰성을 담보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김 협회장은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와 관련해 “일선 개원가에서 받고 있는 관행 수가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 대표 법정단체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와 최종합의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병원,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2018 송년잔치 열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힐링&어울림 송년잔치’가 19일 단국대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단국대학교의료원장)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힘든 항암치료를 이겨낸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이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위로하고,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년잔치에는 100여 명의 충청지역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단국대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에게는 희망 배지와 선물이 전달됐다.

특히 완치된 환아들이 틈틈이 연습해 선보인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플루트 앙상블과 마술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졌다.

박우성 지회장은 “1년 동안 힘든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견뎌준 환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이 함께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더 많은 환아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송년잔치는 단국대병원과 JK스포츠, 율강복지재단, 지표건설, 불당지웰더샵 아파트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부여 법안 반대”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불법개설을 사전에 차단할 제도를 정비하고 리니언시 도입 등을 통해 내부고발을 이끌어내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발의한 ‘사법경찰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건강보험의 보험자인 건보공단의 이사장이 추천하는 임직원으로서 지방검찰청검사장이 지명한 자가 사무장병원·면대약국 관련 범죄에 관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특사경이란 보건·산림·세무·조세 등 특별한 사항에 관해 행정공무원 중 근무지를 관할하는 지방검찰청검사장에게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고발권 뿐만 아니라 수사권까지 부여받은 이를 말한다.

보장성 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사무장병원 등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요인을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그 수단으로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줘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이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의협은 해당 법안에 대해 ‘전면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사무장 병원 단속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할 법적 당위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사무장병원에 해당하는 것을 밝히기 어려운 점은 사무장병원임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병원 운영 관계를 파악할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힘듦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무장병원 단속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할 법적 당위성이 있는 것이 결코 아니며, 이를 빌미로 건보공단의 권한 강화 수단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어 의협은 “의료기관과 건보공단은 공급자가 거부할 수 없는 계약관계(강제지정제)로 맺어져 있고 건보공단은 의료기관의 진료 운영을 감시하기 위해 허위 부당청구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미 동등한 입장이라고 볼 수 없다”며 “건보공단이 특사경제도까지 운영한다면 사무장병원이 외관상 드러나지 않음을 빌미로 수십 가지 지표를 개발하는 방식을 통해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하는 무제한적 투망식 단속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또 의협은 “법규정상 의료기관은 현지조사를 거부할 수 있는데, 특사경에게 강제수사권이 부여될 경우 사실상 현지조사를 심리적 압박으로 관철하려는 시도가 발생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영장 없이 자료를 제출하게 하는 것으로 헌법상의 영장주의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하고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불법개설을 막지 못해 발생한 사무장병원을 단속하기 위해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의료기관을 대등한 계약상대방이 아니라 권력관계에 종속된 상시 감시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사회주의적 건강보험 제도 도입을 넘어 전문가 집단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유린할 수 있는 전체주의적이고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해서는 불법개설을 사전에 차단할 제도를 정비하고 리니언시 도입 등을 통해 내부고발을 이끌어내는 것이 보다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로봇 구강암 수술 성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 4월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후 활발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설기저부(혀뿌리)암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설기저부 및 하인두는 인체 구조상 목에서 ‘ㄱ’자로 꺾이는 공간으로, 기존의 절개수술법으로는 절제범위가 넓어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길었다.

로봇을 이용해 수술할 경우 좁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구강 내에서도 10배 확대된 수술부위를 선명하게 보면서 사람의 손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할 수 있다.

특히 이비인후과 수술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장착해 최소 침습적으로 환자에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주변조직 손상도 최소화해 출혈이나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목 주변의 종양 수술에도 목에 상처를 내지 않고 두피 속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아 소아 및 여성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는 “좁은 목구멍 안에 생기는 종양을 치료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로봇장비 활용으로 수술이 훨씬 용이해졌다”며 “특히 두경부 수술의 대표적 후유증인 음성장애나 연하장애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의협, SKY캐슬 의료기관 폭행 장면에 사과 요구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최근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SKY캐슬’의 의료기관 내 폭행 장면에 대해 사과 및 시정을 요구했다.

해당 드라마에선 환자가 칼을 들고 의사를 위협해 가스총으로 제압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 장면이 방영됐다.

이에 의협은 지난 11일자로 해당 장면뿐만 아니라 드라마 전반에서 의사직업에 대해 폄하하거나 부정적이며 왜곡된 묘사가 여과 없이 방영됨에 따라 JTBC에 동 장면에 대한 사과 및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의협은 “남녀노소 누구나 시청하는 안방극장 드라마 장르에서는 묘사와 표현에 있어서 상식과 통념을 벗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정한 선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의료기관에서의 폭력행위는 환자와 보호자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이 수차례 발생해 정부와 국회 등에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협회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중요한 이슈가 됐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어 의협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인식과 사고, 즉 의료기관에서 폭력행위는 절대 금지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전개 중인 의료기관 폭력 근절 캠페인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장면을 송출한 동 드라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시청자들에 대한 사과 및 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방송사는 공익적 역할과 사명, 그리고 드라마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명심하고, 의료기관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의료인과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해칠 수 있는 내용의 방송 제작은 지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협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확대 반대”
의협이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확대에 관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응급구조사의 업무에 대한 교육, 평가, 질관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5년 마다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대한 적절성 조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고 있는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및 응급구조사 업무지침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가 시의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의협은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의협은 “개정법률안은 제안 이유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수행한 ‘응급구조사 2차 직무분석’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현행법령에서 정한 업무범위의 확대를 위해 응급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기술했다”며 “응급구조사 2차 직무분석 보고서는 행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고려한 조사 연구가 아니고, 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그들이 느끼는 빈도, 중요도와 난이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그 결과로 기관절개나 중심정맥천자와 같이 의사 중에서도 별도의 훈련을 받은 숙련자만이 수행할 수 있는 술기마저 직무기술서에 포함시키고 있을 정도여서, 유효하고 안전한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제시하는 기준이 될 수 없는 보고서”라며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의 확대를 목적으로 한 법안의 제안이유를 긍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응급구조사는 업무범위가 제한돼 있지만 응급구조사들이 일부 병원들에서 수술실 보조로 근무하는 등 응급구조사들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의혹이 계속 일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또 의협은 “실제로 업무 범위상 환자에게 주사를 놓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봉합수술을 진행한 응급구조사들이 의료법 위반죄로 처벌을 받았던 사례도 다수 있었다”며 “응급구조사들이 자신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약물들의 경우, 대개 전문의들도 신중히 사용하는 약물들에 해당한다. 이들 약물들은 잘못 사용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초동치료가 잘못 되면 사후 치료를 아무리 최선을 다하더라도 뜻하지 않게 아주 나쁜 예후를 초래할 수도 있는 약물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 개정안에 의해 설립된 위원회가 자칫 각종 의료행위나 약물들의 효과에만 주목해 응급구조사들에게 지금보다 확대된 의료행위나 약물 사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과를 불러올까봐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협은 “개정안은 구성된 위원회가 ‘응급구조사의 업무에 대한 교육, 평가, 질관리’에 대한 업무조정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서, 그 구성에 따라 일방적인 확대 경향 또는 일방적인 축소 경향이 형성될 수 있다”며 “위원의 구성에 의해 결과가 사실상 좌우될 수 있고 응급환자는 물론이고 일반 환자의 건강마저 위협할 수 있는 응급구조사의 권한을 지나치게 확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우려가 높다고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응급구조사 업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위원 구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위원 구성은 법률에서 어느 정도 구성을 제시해야 하고, 위원회 구성에 있어 의협, 대한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응급의학 전문가가 위원 구성의 절반 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현실에 맞지 않는 응급구조사 업무범위를 조정한다는 명목으로 응급구조사가 장차 의료행위까지 할 수 있도록 업무의 범위를 확장시킴으로써 응급환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 전체의 건강마저 크게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개정안의 전면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상계백병원 조용균 원장, 일자리 창출 유공 근정포상 수상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조용균 원장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근정포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창출에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과 일자리 질 개선,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 등 여러 항목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상계백병원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93명의 정규직 근로자 증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 시행 및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으로 직장과 가정의 행복을 도모했다.

또한, 여성 및 장애인 등을 위한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하였다. 업무 인수인계 제도 변화를 통한 간호사 태움 문화 해소에 기여했고, 병원 내 임신부에게 버튼과 목걸이를 제공하고 착용하도록 하는 ‘임신부 우선’ 캠페인을 시행해 모성보호 및 상호배려 문화 확산을 실천했으며, 이는 고용노동부 직장문화 조성 매뉴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 상반기엔 장애인을 5명 증원 채용,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자립생활 활성에도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 동북부 지역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에 구급의약품을 기부(누적기부액 1억 4천만원 상당)해오고 있으며, 북한산 의료봉사(총 90회)를 통해 방문객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들사회복지관 의료봉사(월 1회, 누적 626회), 일사일촌 등 주기적인 의료봉사를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균 원장은 “오늘의 수상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이 상이 개인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모든 교직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정도언 교수.

◇(동정) 정도언 서울대 명예교수, 제이디연구원 개원
정도언 서울대 명예교수(정신과학)가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제이디연구원을 개원하고 정신분석, 수면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분야의 개인 및 기업 컨설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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