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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 공동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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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 공동주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2.14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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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와 대구대학교, 경북통일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대구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18년 북한장애인 재활보건을 위한 대북교류 세미나’가 오는 15일(토) 오후 1시, 대구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1부 세미나에서는 5명의 강사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며, 대구대학교와 교육부, 온누리사랑나눔, 선양하나 등이 참여, 북한장애인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향후 북한장애인 사역을 통해 대북교류의 가능성과 접근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1부 세미나 직후에는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설립 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의 손상과 재활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언어재활사협회가 함께 ‘남북한 재활보건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남북 통일을 대비, 남북장애인의 재활 보건 지원과 교류, 협력을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 존중, 신뢰를 구축하고 남북장애인의 재활치료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통일시대의 국민 건강 향상과 남북 재활보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향후 대북교류에 있어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그리고 국내외 NGO 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 등 3개 치료사 단체는 국제 협회와 협력해 북한재활체계를 돕고, 북한이 도움을 요청하면 각 국제단체와 정부 등의 지원 하에 북한 내 재활보건대학 및 대학원 설립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회장은 “그동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남북관계 회복에 발 맞춰 북한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물리치료 적용과 재활치료체계 확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세미나와 선포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의 재활보건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고명현 자문위원(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장애인 재활보건교육사업은 인도주의적 사업인 만큼, 현재 북한에게 적용되는 UN제재와 미국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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