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약사회장이 오늘(12일) 결정된다. 저녁 6시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하는 우편투표용지와 온라인투표를 합산해 개표가 진행된다.
우편투표가 담긴 투표함은 대략 오후 8시경 회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관 동아홀에서 투표함 바코드 인식 후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각 후보 캠프에서는 5명의 개표 참관인이 참여한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온라인투표는 9745명 중 8106명(약 83%)이 참여했다. 또한 우편투표에는 2만 2040명 중 9237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은 약 55%로, 오늘 우체국 사서함 도착분과 온라인투표율이 합산돼 최종 투표율이 결정된다.
59.9%로 역대 최저 투표율이었던 38대 선거 보다 낮은 투표율로 마감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유권자수는 늘어났지만 새로운 투표참여자들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우편투표 개표시간은 지난 선거보다 빨라질 예정이다. 약 10시를 넘기면 우편투표 결과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는 초반 투표함 개표 추세로 당선 결과를 가늠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온라인투표를 병행하고, 온라인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마지막 온라인 개표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선관위는 온라인 개표결과까지를 합산해 당선인을 결정하고, 즉시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늘은 대한약사회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경북, 경남, 대전 등 7개 시도약사회장 후보들도 개표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투표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오후 9시경엔 대부분의 지역들에서 당선자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