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고대의대, 90주년 기념 '미래의학' 심포지엄 성료 外
상태바
고대의대, 90주년 기념 '미래의학' 심포지엄 성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12.12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 기념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졸업 후 의학교육’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11일(화) 오후 2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졸업 후 의학교육’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고대의대는 현재 의학이 당면한 여러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고자 ‘의학과 정책’, ‘의학과 법’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의학과 교육’ 심포지엄은 교수진 및 의학교육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 △1부-인턴교육과 일차진료 역량강화 △사진 촬영 △2부-역량바탕 졸업후 전공의 교육을 위한 발전 방향 △폐회 순으로 열렸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의사의 일차진료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강석훈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했으며,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유은경 교수가 인턴 수련교육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이후 인턴교육과 일차진료 역량강화에 대해 고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신정호 교수와 내과학교실 현종진 교수가 지정토론을 가졌다.

2부에서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대의대 의인문학교실 안덕선 명예교수가 졸업후 교육프로그램 인증의 국제적 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으며, 이어 외과학회의 역량바탕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길연 교수가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역량바탕 졸업후 전공의 교육을 위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고대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배지훈 교수, 외과학교실 곽정면 교수가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이홍식 학장은 “의대생은 학교에서 의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습득하고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을 통해 기본 진료능력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거치지만 졸업후 수련과정에서의 연계 심화교육 체계는 현재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졸업후 의학교육에 대한 현재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분야 전문가들과 고견을 나누고 많은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대는 국내 최초로 세계의학교육연합회 기준 평가를 받고 지난해 세계 주요 9개 의과대학과 신규 협의체를 창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처하며 의학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미래의학과 함께 의학교육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토론하고 현답을 얻을 수 있는 지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비의대생 1일 캠프 마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성윤)에서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예비의대생 1일 캠프’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하는 제7회 예비의대생 1일 캠프’(이하 1일 캠프)가 오는 1월 18일(금), 2월 1일(금) 오후 1시~5시30분까지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의회관 303호에서 개최된다.

의대를 지망하는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1, 2회 두 번에 걸쳐 개최되며 회차별 60명씩 총 12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1일 캠프에서는 ‣ 특별강의 ‘Surgeon의 길’(여의도성모병원 외과 문인성 교수)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투어 ‣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 실제강의 체험 등으로 이루어지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의과대학을 지망하는 고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참여 학생들을 위한 포토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의사가운 등을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참여 학생과 같이 동행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 개최해 만족도를 높이다.

이번 캠프는 미래 의사의 꿈을 꾸는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http://medicine.catholic.ac.kr)를 통해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지원이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사회사업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사회복지사 활동 60주년을 기념해 7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의료사회사업 60년,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세브란스의 의료사회사업 60년을 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함께 ▲제도의 변화와 의료사회사업 현장의 도전 ▲의료사회사업 현장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용갑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장이 ‘건강보험과 의료사회사업’을, 황승현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이 ‘커뮤니티케어와 의료사회사업’에 대해, 남석인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료사회사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의료사회사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사회복지사들의 재활의료, 호스피스연명의료, 가상현실치료, 후원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료사회복지사 업무의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브란스병원은 1958년 흉곽내과에서 결핵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복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질병의 치료가 생리적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적 치료를 방해할 수 있는 환자의 사회적 문제를 조사, 보고, 완화해 환자 치료를 돕도록 지원하는데서 시작했다.

역사 초기의 의료사회사업은 제중원 설립 초기의 이념인 ‘박시제중(博施濟衆)’의 정신에 따라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지원했다.

이후 60여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의료사회복지사들의 활동 영역은 어려운 환자를 돕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돕고, 각종 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등 환자들의 치료 이후 사회재적응에 관심을 가지며, 지역사회에 대한 병원의 나눔 활동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연간 7400여명의 환자들이 상담을 받고, 1500여명의 환자들이 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연간 치료비 후원액은 약 40억원에 이른다.

최근의료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국가자격으로 규정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병원의 사회사업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 돌봄서비스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입원초기부터 환자의 퇴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돌봄통합 창구로서 보건-의료. 돌봄-복지, 사회재적은 지원 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사회사업사의 역할이 규명되면서 앞으로 의료사회사업사의 역할과 업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은 60년 역사의 사회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의료사회사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이식환자의 건강관리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병원은 12월 18일(화) 낮12시 서울대병원 본관 지하1층 A강당에서 ‘이식환자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이식환자의 피부 관리(피부과 조수익 교수) ▶ 이식환자의 당뇨병 관리(내분비내과 김하나 교수) ▶ 이식환자의 수면 관리(정신건강의학과 염찬우 교수) 등이 강의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 장기이식센터(02-2072-0049).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제2회 해바라기 학술·정책 심포지엄 개최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센터장 한상욱)는 지난 12월 11일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서울 용산구)에서 여성가족부 주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과 공동주관으로 ‘제2회 해바라기 학술·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폭력’을 주제로 △ 축사 △ 인사말 △ 사례발표 △ 문헌고찰 △ 분석결과 △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국 해바라기센터 및 유관기관 종사자, 경찰, 트라우마 관련 연구자, 의료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근 온라인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를 만나는 아동청소년의 피해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이와 관련된 2016년도~2017년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의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번 발표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6년~2017년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에서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친족 성폭력 제외) 3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명(17.2%)이 가해자를 온라인을 통해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만 13.73세로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었고, 가해자의 평균 연령은 20대가 가장 많았고 이외에 3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으로 가해자를 만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피해가 더 심각하고, 사회적 지지자원 등이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례로 온라인으로 가해자를 만난 경우 강간 피해가 81%로 나타나 그렇지 않은 경우(44.3%) 보다 1.8배 더 높았고, 언어적 폭력을 동반한 경우는 약 3배(16.4%vs5.5%), 윤간인 경우는 약 2배(9.8%vs4.1%) 더 높았다.

또한 온라인으로 가해자를 만난 사례의 경우 피해자 4명 중 1명은 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8%).

그리고 가정환경이 불안정하거나 정신과적 과거력(정신과 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과거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우도 50%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가해자를 만난 경우 센터를 비자발적으로 내방하는 경우가 더 높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한 추적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더 높았다.

수사 진행에서도 사건 특성상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증거 수집에 어려움이 있어 사건 진행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사건의 내용에 따라 사이버 성폭력의 강제와 자발의 경계가 모호한 측면이 있어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심각성을 나타냈다.

이날 장형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부소장은 “온라인을 통한 성폭력 피해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거점센터는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치유회복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련 종사자 대상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영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소장은 “이제까지 온라인을 통한 성폭력 피해들이 막연한 염려와 우려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이 구체적으로 나올 때”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근거 중심적인 접근을 통하여 성폭력 피해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그 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거점센터에서 연구한 결과물을 통해 앞으로 해바라기센터가 나아가야 할 피해자 지원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심포지엄의 다양한 의견들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은 지난 2006년 경기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처음 문을 연 이후 2014년 11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성폭력 피해자의 위기 및 지속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는 등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의대 동창회, 함춘학술상 및 장기려 의도상 수상자 선정
서울의대 동창회(회장 홍정용)는 오는 18일 ‘2018 함춘송년의 밤’을 맞이해 함춘학술상·장기려의도상 등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영우 교수, ‘함춘의학상(연구비 1천만원)’에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오명돈 교수, ‘함춘젊은의학자상(연구비 1천만원)’에 서울대병원 조동현 연구교수, ‘장기려의도상(상금 2천만원)’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가 선정됐다.

 서울의대 동창회는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함춘학술상’을 시상해 오고 있으며,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함춘젊은의학자상(연구비 1천만원)’으로 구분해 시상하고 있다.

  ‘장기려의도상’은 2004년 서울의대 동문들이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본받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자 280여 명이 참석했으며, 43명의 봉사자에게 개근상과 매주 2회 이상의 봉사자에겐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의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63년 동안 인천성모병원이라는 큰 나무가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뿌리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탱해주셨던 덕분이다”며 “드러남 없이 친절한 미소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은 지난 10월에 이주민 의료비지원을 위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판매 수익금 700여 만원은 국제 이주 노동자들의 의료비 지원에 쓰이도록 기부하였으며, 과일청 및 장류 등의 후원물품은 불우한 가정에 전달됐다.

 

◇경북대병원, 2017년도 병원표준화 사망비 및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 A그룹
경북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2차) 병원표준화 사망비(HSMR : Hospital Standardized Mortality Ratio)와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RSRR : Risk-Standardized Readmission Ratio) 평가결과 ‘A그룹’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결정분을 대상으로 기대 사망자수 대비 실제 사망자 수를 산출한 사망비와 기대 재입원수 대비 실제 재입원수를 산출하는 평가에서 경북대병원은 병원표준화 사망비(HSMR) 82.8,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RSRR) 84.3으로 전국병원 사망비 98.2와 재입원비 96.2 대비 평균보다 낮은 수치로 사망률과 재입원률이 낮은 병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병원의 병원표준화 사망비 82.8은 상급종합 평균 86.2와 종합병원 평균110.1 대비 우수한 결과이며 상기 지표는 상대지표로 평균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좋으며 주진단군별 현황에서도 간 및 간내 담관암(64.7) 동일종별(77.0), 백혈병(59.2) 동일종별(102.1), 급성심근경색(54.5) 동일종별(96.1), 만성신부전(48.6) 동일종별(74.8) 대비 낮은 사망률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위험도 표준화재입원비도 84.3으로 상급종합 평균 88.4와 종합병원 평균 103.9 보다 낮은 결과로 외과계(77.3) 동일종별(93.2), 심호흡계(78.7) 동일종별(84.9) 보다 낮은 재입원율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마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오는 14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의과대학(루가관) 7층 세미나실에서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센터 개소 및 GE사의 Innova IGS5 장비 도입을 기념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장 윤성원 교수의 개회사,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의 축사 등을 시작으로 Innova IGS5 장비 소개, GE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인터벤션 영상의학(일본 토카이 대학 영상의학과 코이즈미 교수), 외상진료에 있어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역할(서울대학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  혈관내 뇌졸중 치료의 현재 기법과 미래 방향(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정해웅 교수)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 된다.

심포지움을 준비중인 윤성원 교수는 “최신 장비를 운용하여 우리 지역의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터벤션센터 개소와 기념 심포지움을 통해 인터벤션 영상의학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고,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정기총회 성료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12일(수)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성과와 2019년도 사업 추진방향이 보고됐으며, 모범직원 표창과 출산지원·모자보건 등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공자 감사패는 하나금융나눔재단 최은정, 이데일리 김정민, 성북구청 오수이 등 20명이 수상했다.

2018년도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됨에 따라 협회는 ‘아이 낳고 키우기 가능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육아의 가치와 남성, 직장, 지역사회의 육아 실천을 강조한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권리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언론,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의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했다.

또한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기반의 건강관리와 문화서비스를 결합시킨 신개념 통합 커뮤니티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서울과 부산지역에 시범적으로 운영, 초기 임산부, 영유아 등 대상별 맞춤형 진료, 교육, 자조모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도는 임신·출산·육아 기반조성이 우리사회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캠페인과 모자보건사업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로 구축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임신·출산·육아를 사회가 보호하고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임신·출산·육아가 권리로 존중받는 사회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된다면 국민 삶의 질도 향상 될 것”이라며 “협회는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과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통해 출산친화 환경조성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희귀질환 플랫폼 케어레어 공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국내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활성화 및 정보 공유를 위한 국가기반 희귀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케어레어(CARE RARE)’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희귀질환플랫폼 CARE RARE 공개 및 희귀질환 임상시험 발전 방안 간담회’에서는 약 50여명의 환우, 임상시험 연구자, 제약사 관계자,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상호 협력할 수있는 플랫폼인 CARE RARE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했다.

케어레어(CARE RARE) 플랫폼은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 첨단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국가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희귀질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주관 책임자 : 김신곤)’ 과제로 수행된 결과물이다.

건강보험공단과 희귀질환헬프라인 등 국가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희귀질환 지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임상시험 정보들을 모아 희귀질환 임상시험 기회가 확대되기 위한 정보공유 채널 마련, 희귀질환 연구자 및 환우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유전성운동실조증, 갑상선수질암과 더불어 내분비내과, 신경과, 혈액내과, 혈액종양 4개 과의 12개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지도가 포함되며, 각 질환에 대한 지원제도와 치료제 정보, 논문 정보 등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환우게시판을 통해 환우 본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정보를 업로드하여 연구진과 제약회사 등 희귀질환 임상시험의 필수구성원이 협업하는 ‘공생의 장’을 구축했다.

김신곤 교수는 “케어레어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연구자-제약사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신약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케어레어가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고 함께 질병을 이겨내는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케어레어(CARE RARE)는 온라인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웹사이트(carerare.kr) 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어르신 사랑방 노래자랑 대회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2일(수) 강서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강서어르신 사랑방 노래자랑 대회 건강체험터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건강체험터(평화의 공원)에서 혈압측정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경품 증정 룰렛 돌리기 및 옛날 교복 포토존을 제공,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울서부지부는 앞으로도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어머니사랑봉사단 정기총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본부장 신옥희)는 11일, 답십리에 위치한 채선당에서 직원 및 어머니사랑봉사단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어머니사랑봉사단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봉사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참여 봉사단원들의 사기진작 및 동기부여와 2018년 봉사활동 보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2019년 봉사단 분기별 일정 및 방향도 토의했다.

건협 동부지부 신옥희 본부장은 “원활한 봉사단 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하며 봉사활동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자”고 밝혔다.

건협 서울동부지부와 어머니사랑 봉사단원들은 2019년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전달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검진 등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적인 전개로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청에 동대문구지역 소외계층 지원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박철호 부본부장)는 12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동대문구청을 방문, 동대문구지역 소외계층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철호 부본부장은 “매년 사회공헌을 통해 우리지역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성금 뿐 아니라 봉사활동 및 무료검진 등 지역사회 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미래의학 선도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리더 도약”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로 의과대학 90주년을 맞은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12월 12일 오후 17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가지고, 미래의학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전선포식은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기념사 및 축사 ▲비전선포 ▲미래의학선도기술영상 상영 ▲건배제의 ▲만찬 등의 순서로 이뤄졌으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을 비롯해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홍진 서울시의사회장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생명존중의 첨단의학으로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928년 일제강점기 시절 남자에게 몸을 보일 수 없어 진료를 받지 못했던 여성을 위한 민족 최초의 여성의학교육기관으로 탄생했다.

시대적 요구에 답하고 그 소명을 다해온 역사와 정신은 구로공단과 반월공단에 산하 병원들을 개원하고 인술을 펼쳐왔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를 통한 새로운 혁신의 역사를 만들며 인류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표명한 것.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했으며, 의료계 최초로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미션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담아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Enabling Future Medicine)’는 비전도 발표했다.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전략도 공개했다. ‘융합형 창의 인재교육’을 통해 의학은 물론 다양한 전문분야의 인재들과 협업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민족과 국가의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세계 의학계의 화두인 정밀의료를 견인하고 ‘개인 맞춤형 특화진료’ 실현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특별한 진료경험을 제공하며,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의료소외계층,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없는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형 병원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고려대의료원이 말하는 미래형 병원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IoT, A.I, MR,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인텔리전트 병원(Smart Intelligent Hospital)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착공한 총 공사비 약 3,500억 원 규모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비롯해 산하 각 병원 모두를 미래형 병원의 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 미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시연하며 비전선포식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이끌어갈 10가지 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공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암 정밀 진단·치료(Cancer Precision Medicine Diagnosis and Treatment) ▲클라우드형 공유 병원정보시스템(Post/Precision/Personalized – Hospital Information System) ▲AI 기반 신약 설계(AI-based Drug Design) ▲체액생검(Liquid Biopsy) ▲휴먼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s) ▲유전자 가위(Genome Editing) ▲페이션트 온 어 칩(Patient-on-a-chip) ▲3차원 장기 프린팅(3D Organ Printing) ▲착용형 소프트 로봇(Wearable Soft Robot) ▲메모리 에디팅(Memory Editing)으로 구성된 10가지 기술을 통해 앞으로 공상과학영화나 상상으로 가능했던 미래의학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호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의료원의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을 결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선포되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차세대 의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928년부터 민족과 박애 정신을 실천하며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해왔다”면서, “학교와 의료원이 가진 인프라와 인적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비전은 우리의 꿈과 이상을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히 준비하고 내부역량도 충분히 갖추었기에 지금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적기”라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모두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의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01네트워크, 지역사회 병원 커뮤니티케어 성과

 

커뮤니티케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301네트워크’가 지역사회 병원의 커뮤니티케어에서 역할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14일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강당에서 ‘301네트워크 성과 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1네트워크는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지만, 경제사회적인 요인으로 인해 병의원 방문을 하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용진교수(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는 “커뮤니티케어가 궁극적으로 ‘가난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문제를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301네트워크 모형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3개 기관이 의뢰받은 환자 수는 총 1315명이며,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원은 평균 50만원 수준”이라며 “가난한 사람에겐 10만원도 재난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환자가 많았으며 이는 취약계층의 급성기질환 뿐 아니라 만성질환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환자가 2년간 77건이나 됐으며, 이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뢰환자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는 필수적으로 개설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301네트워크의 가장 큰 성과로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을 통한 사각지대 빈곤 문제의 해결을 꼽았으며, 모형의는 측면에서 병원 전단계(Pre-hospital Link) 연결망이 발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점, 공적재원의 사각지대를 민간재원으로 제공한다는 점, 단순연계가 아닌 코디네이션의 효과성이 현재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점이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모형의 고도화를 위한 과제로 방문진료와 정신과 진료를 위한 의사 인건비의 지원, 사회복지사들의 상담이 의료적 상담을 넘어서 빈곤 등 사회문제를 통합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상담기록의 연구 개발, 안정적인 301 펀드의 확보 등을 꼽았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임강섭 커뮤니티케어 추진팀장은 “일정 병원에서 병상 수를 기준으로 사회복지사 등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커뮤니티케어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외 연결을 잘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을지로 위원장으로서 301네트워크가 가난하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 사업이 저의 지역구인 중랑구에서 시작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도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은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책무“라며 ”서울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교육, 연구 및 모형개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1네트워크는 2013년 서울시립 북부병원에서 시작된 보건의료복지 연계사업으로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지원사업으로 지난 3년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해 사업을 계속해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신천연합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공공병원 3곳과 민간병원 1곳이 참여했다. 또한 모델확산으로 지난 10월부터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과 홍성의료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홍근의원,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동산병원 ‘인공심장이식 의료기관’ 승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인공심장으로 불리는 ‘좌심실 보조장치’를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이식 받은 환자가 건강을 회복, 지난 11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지난 10월 18일 말기 심부전을 앓던 김 모(58)씨에게 좌심실 보조장치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환자는 2016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우회술과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으나 심장 기능은 점차 악화돼 약물 치료에 호전이 없었고, 고농도의 강심제에 의존해야만 견딜 수 있는 상태였다. 당시 고가의 치료비로 좌심실 보조장치의 이식은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10월부터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환자는 이식 후 5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길 만큼 순조롭게 회복했다. 현재, 심장 기능이 회복되면서 다른 장기의 부전도 해소되었고, 향후에는 장기심장이식을 시행하기에도 충분할 만큼 건강이 잘 유지되고 있다.

좌심실 보조 장치는 주로 말기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 기능을 기계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므로 ‘인공심장’이라고 불린다. 심장끝부분에 이식한 펌프가 전기 신호를 받아 좌심실에 들어온 혈액을 빨아내어 대동맥으로 보내면 온 몸에 혈액이 공급된다.

이러한 인공심장의 이식은 약물치료만 받았을 경우와 비교해 생존율이 높고, 보조 장치의 성능 향상과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2년 생존율이 80%에 육박한다. 장기심장이식 대기자와 장기심장이식이 어려운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희망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식수술을 집도한 장우성·김재범 교수(흉부외과)는 “인공심장이식 후 환자의 건강이 나날이 좋아져 매우 뿌듯하다”며 “이제 일상생활을 하고 장기심장이식을 시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했기에, 앞으로 더욱 건강해질 환자의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주치의 김인철 교수(심장내과)는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어려운 말기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은 매우 낮다. 따라서 인공심장이식이 절실한 환자들이 많지만, 인공심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았고 무엇보다 상당한 치료비용 때문에 활발히 시행되지 못했다”며 “이번 인공심장이식의 성공이 환자 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심부전 치료의 희망찬 활로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심장이식팀을 이끌고 있는 박남희 교수(흉부외과)와 김형섭 교수(심장내과)는 “동산병원은 지난해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이식을 성공했고 최근에는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승인받았다”며 “정부가 승인한 의료기관에서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받으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기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함께 경제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어린이 환우 위한 키즈 오페라 선물

 

건국대병원이 11일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종근당 키즈 오페라 ‘안녕? 딸국!’ 공연을 개최했다.

종근당 키즈 오페라 ‘안녕? 딸국!’은 어린이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음악을 통해 빠른 쾌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에 소개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이야기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구성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오페라 출연진들이 참석한 환아들에게 도서와 문구용품 등을 선물했다.


◇건양대병원 박경미 씨, 대전시장상 수상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에서 중국어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박경미 씨가 지난 11일 2018 의료관광 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부터 중국인 환자의 진료 통역을 맡아온 박 씨는 중국 길림, 광저우, 내몽고 등 현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와 대전시의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코디네이터 교육에도 참여해 꾸준히 실무능력을 키워왔으며, 병원 코디네이터를 희망하는 교육생들의 실습교육에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

박씨는 “앞으로도 중국의 경제수준 향상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의 의료기관 방문은 물론 대전인근의 관광자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