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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분야서 7년간 4144곳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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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분야서 7년간 4144곳 창업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1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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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3만개 창출…58.6% ‘의료기기’ 기업

의료기기, 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보건산업 분야서 7년간 4144개 기업이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 현황 등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18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은 총 4144개가 이뤄졌다. 개인창업이 94.8%로 대부분이었으며, 전체 창업기업의 52.5%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창업까지 걸린 기간은 ‘1년 미만’이 51.5%로 절반이 넘었고, ‘1~3년 미만’이 34.5%로 나타났다.

창업이 이뤄진 4144곳 중 ‘의료기기’ 분야가 2429개로 절반 이상(58.6%)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의약품’ 279개(6.7%), ‘기능성화장품’ 399개(9.6%), ‘건강기능식품’ 391개(9.4%), 의학, 약학, 보건학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업’ 555개(13.4%), ‘보건의료정보’ 64개(1.5%) 등이었다.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매년 증가추세로, 2010년 406개에서 2016년 744개로 늘었다.

창업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2016년 12월 기준 3만 472명으로, 직무별 인력 비중은 경영·관리 3693명(12.1%), 연구개발 9082명(29.8%), 일반사무 4473명(14.7%), 기능·생산 9669명(31%) 등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에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3179명이었는데 ’의료기기‘ 분야가 1424명 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업‘ 525명, ’기능성화장품‘ 473명, ’의약품(제약)‘ 361명, ’건강기능식품‘ 344명 등으로 집계됐다.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2억 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창업이후 자금 조달액은 6억 400만원, 평균 자금조달 횟수는 3.7회였다.

자금조달 방법은 창업 이전에는 자기자금(88.1%), 민간금융(28.1%), 정부 정책자금(27.4%) 순이었고, 창업 이후에는 정부 정책자금(72.5%)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민간금융(35.4%), 자기자금(22.2%) 순으로 이었다.

창업기업의 2016년도 평균 매출액은 9억 300만원이었다. 창업 5년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억 3100만원으로 나타나 창업연차가 오래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12월 기준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기능성화장품이 26억 4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 15억 2900만원, 건강기능식품 14억 1000만원, 의료기기 6억 3500만원 수준이었다.

매출 비중은 국내가 90.7%, 해외는 9.3%로 국내 비중이 단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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