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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GE헬스케어와 스마트 병원 구축 MOU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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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GE헬스케어와 스마트 병원 구축 MOU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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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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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018 경인직역 재활의학 집담회’ 성료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은 지난 6일 인하대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2018 경인지역 재활의학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40여 명의 경인지역 재활의학과 교수 및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 재활 운동 부하의 해석(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좌경림 교수),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 환자-의사-사회(PPS) 과정의 이해(인하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최규진 교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정한영 센터장은 “이번 재활의학집담회를 통해 경인지역의 의료진들과 심장 재활 운동 부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었다. 향후 인천 지역의 재활 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 병원들과 더 많은 소통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구로구 건강계단 기부금 1000만원 전달

▲ 이성 구로구청장(좌)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은 12월 5일(수) 오전 10시 구로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전달식은 고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구로구 지역주민들의 건강계단 이용으로 적립된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강계단은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총 75만 명이 건강계단을 이용한 기부에 참여했다.

2014년 10월, 고대 구로병원과 구로구의 업무협약으로 조성된 건강계단은 구로구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유도와 지역 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구로구청 청사 내에 설치됐다.

구로병원으로부터 전달된 기부금 1000만원은 구로구장학회를 통해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성모병원,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와 난민 의료지원 업무협약

▲ 남상범 신부(좌)와 김태수 센터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김태수)와 난민의 건강권 보장과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난민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생활·교육·의료·취학 등을 지원한다. 난민들은 이곳에서 최장 6개월간 머물며 한국어와 문화 교육을 받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지원센터에 입소한 외국인 응급환자와 임산부에 대해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센터 김태수 센터장은 “이주 난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상호 협력하여 센터에 입소한 외국인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세례자 요한 신부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 개최
서울대학교 4개 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한공공의학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 외 2곳에서 ‘1st Seoul Clinical Public Health Conference(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국가인 반면, 급속성장으로 인한 후유증과 미흡함이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

더불어 고령화․양극화․기후변화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사회경제 모든 분야에서 난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는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이 가장 복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분야중 하나이다.

지난 9월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고, 2주간의 시간을 거쳐 완치 판정이 나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의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한 발전 및 한계점에 대해 재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한공공의학회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복지 연계체계를 주제로 메르스, 기후변화 등 공중보건에 대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다루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이번 ‘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매년 시행해오던 정책 심포지엄 성격의 ‘서울대학교 4개 병원 공공의료 합동 심포지엄’을 계승, 발전시킨 형태로, 근거 중심의 학술적 논의와 연구를 발표하고 임상영역과의 공동연구 및 사업을 유도하기 위한 공론장을 마련하기 위한 성격도 포함하고 있다.

오전 메인 세션인 Symposium1에서는 ‘Community Care와 대학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강철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센터장, 윤희상 마산의료원장이 발표하며, 김성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사무관, 김영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부단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오후에는 3개 장소로 나누어 진행이 되며, 오후1에서는 △‘다시 찾아온 MERS :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Workshop, 좌장 : 김남중 서울대학교병원 감염관리센터장) △‘기후변화시대의 공중보건 대응 전략’(SymposiumⅡ, 좌장 :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국 사회의 중증 정신질환과 커뮤니티 케어’(SymposiumⅢ, 좌장 : 강웅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주제로 각 세션별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2에는 △‘지역 공공의료사업 협력 사례’(SymposiumⅣ, 좌장 : 나기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결핵환자 치료에서의 정신건강 문제와 개입’(SymposiumⅤ, 좌장 :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커뮤니티케어에서 2차병원의 역할 모색’(SymposiumⅥ, 좌장 : 손환철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을 주제로 각 세션별로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대전성모병원 조대현 교수, 세계통증학회 위원 위촉

▲ 조대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조대현 교수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통증학회 (IASP,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 위원에 위촉됐다. 

세계통증학회는 통증의 정의를 규정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통증 학회로 현재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에서 위원을 배출했다. 한국에서는 조 교수가 처음으로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조 교수는 인대나 근육에 이상이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인대강화주사를 시행한 국내 1세대 의료진으로, 특히 허리 내시경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경막외내시경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임상의학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우리 안에서 만족하지 않고 세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자리매김 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학회에 참석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음으로써 위상을 지키고 통증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 교수의 임기는 2020년 8월까지이며 2022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제왕수술 봉합 시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합병증 낮추고 미용효과 높인다

▲ 박인양 교수.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2명 중 1명이 제왕절개 출산으로 분만수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는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분만 후 복부에 생기는 흉터 때문에 제왕절개를 꺼려한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술 후 봉합 시 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흉터가 더 크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봉합 시 실로 피부를 꿰매는 대신 의료용 피부접착제(Histoacryl)로 봉합하면 수술 부위 합병증이 감소되고 결과적으로 미용적으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예비엄마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팀이 제왕절개 수술 후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봉합한 산모 209명과 기존 수술법인 봉합사로 피부를 꿰맨 산모 208명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봉합한 산모의 수술 부위 합병증 발생 비율이 3.4%로 봉합사를 이용한 산모의 비율인 5.3%보다 낮았다.

피부 흉터의 크기, 면적, 단단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벤쿠버 흉터지수(vancouver scar scale)를 이용해 두 산모군을 비교한 결과 미용적인 효과도 차이가 없었다.   

 제왕절개는 산모 복부와 자궁을 절개한 뒤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법이다. 가로절개가 미용 면에서 유리하나 응급수술이나 큰 절개가 필요하면 배꼽 아래에서 치골 위까지 세로로 절개하기도 한다.

분만 후 절개 부위를 봉합사로 이용하여 봉합하면 퇴원 후 봉합사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한다. 제거 시 통증이 발생하며, 산모가 집이 멀거나 육아로 병원 방문이 어려워 제거가 지연되면 감염이나 수술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의료용 피부접착제는 수술부위가 아물 때 쯤 저절로 떨어진다. 봉합사로 꿰매는 봉합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환자의 수술 시간을 줄여주고 수술자국 흉터도 적다.

또한 상처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붕대로 봉합할 필요가 없어 이로 인한 피부 간지러움을 줄여주며, 수술 후 샤워도 가능하다.

박인양 교수는 “의료용 피부접착제 봉합이 최근 외과 수술에 확대되고 있지만 제왕절개 수술에는 드물게 적용되고 있는데,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합병증 위험도 줄인다는 이번 연구결과로 기존 수술 봉합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박 교수는 “특히 켈로이드 피부처럼 본래 상처 크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피부 체질인 산모는 제왕절개 수술 후 봉합자국을 따라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접착제 봉합법이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9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의대, 라오스에서 보건의료 인력교육 전문가 배출

 

 서울의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라오스 임상과정(보건의료 인력교육 전문가과정)’을 10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7주간 시행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 교육개발 협력센터(센터장 신좌섭 교수)로 지정 받은 서울의대는 2014년부터 보건의료 인력교육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수료한 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5개국 3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개발도상국 의학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코스에서는 ‘보건의료인력 정책, 교육행정, 리더십, 교육과정의 개발과 평가, 학생평가, 대학 인증평가, 의사면허시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번 연수를 기획, 총괄한 신좌섭 교수는 “라오스는 최근 의료인력의 역량향상을 위해 국가면허시험 등 많은 개혁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차관으로 곧 대학병원도 건립하게 된다”며 “금년 펠로우십에 참가한 의사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바이탈 빔’ 도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국내 시립병원 최초로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바이탈 빔(Vital Beam)’을 도입해 방사선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많은 시민들에게 전문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은 올해 연말까지 장비 설치 및 조정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새 장비를 활용해 환자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치료 기기는 기존보다 3배 높은 선량율로 방사선을 집중 조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조기 암이나 전이성 암 치료 시 종양 부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정확히 조사하는 체부정위방사선수술(SABR)이 가능한 장비이다.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간암, 폐암, 뇌종양, 전이암 등의 종양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장비 도입을 통해 체적변조방사선치료(VMAT)를 시행해 1~2분 내에 악성 종양 치료가 가능해졌다.

기존 기기로는 치료에 10~15분이 소요되던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를 활용해 환자의 치료 중 호흡주기를 영상으로 분석해 환자별 호흡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어 완치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교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통해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를 실현하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환자에게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방사선치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의료원, GE헬스케어와 스마트 병원 구축 MOU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내년(2019년) 2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7일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며 국내 대학병원중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병실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감염관리에 취약한 국내 병원 진료 시스템 개선은 물론 의료문화 자체를 바꿀 새 로운전 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를 받으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일환으로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내 환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중앙에서 환자 감시 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응급 상황시 환자 처치에 필요한 대응시간을 최적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여러 환자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진단과 치료 효율을 높여 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임상통합상황실의 심전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에 설치된 모든 심전도기를 연결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환자의 현재 심전도 검사 결과와 기존 검사 결과를 자동 비교 분석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심장질환의 진단에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중증환자들을 위한 감염관리나 중환자실 및 응급 중환자 관리 구역에서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상태에 대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이상 상태가 의료진에게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임상통합상황실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임상통합상황실 구축을 통해 병원 전체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안전과 치료 결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이대서울병원에 환자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최신 의료 기술의 지속적 도입 및 국내 의료 환경에서의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스마트 의료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1887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병원으로서 섬김과 나눔 정신으로 당시 사회적 차별로 진료 소외 계층에 있었던 여성 치료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며 성장해 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GE헬스케어가 보유한 병원 운영의 효율 증대 및 치료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병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선도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라고 강조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사랑의 도서바자회 성료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치료 후원을 위해 ‘제14회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개최했다.

도서 바자회는 22일(토)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다.

소설, 에세이, 건강, 교양, 아동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시중보다 10~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총액의 25%는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의료지원기금으로 적립된다.

그동안 적립된 기금을 통해 지난 11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카자흐스탄 양측성 구순열 환아가 무료로 수술받는 등 많은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들이 도움을 받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치료 후원을 비롯해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열리는 ‘사랑의 도서바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도서할인행사 전문업체 ‘오픈북(Open book)’과 함께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사업팀(032-621-64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을지병원 육진성 교수, 국내 자궁외 임신 발생률 확인

▲육진성 교수.

우리나라 자궁외 임신 발생률이 임산부 1000명당 17.3명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9~2015년 대한민국 자궁외 임신 발생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궁외 임신은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응급질환으로 임신과 관련된 사망 원인의 7%를 차지한다.

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내 등 자궁 내부가 아닌 다른 곳에 착상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은 난관에서 일어나는데, 이때 생기는 수정란은 난관을 지나 3~4일 후에 자궁으로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 골반염 등으로 난관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할 수가 없어서 난관에 착상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수정란이 자궁 바깥에 있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복강내 과다출혈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육 교수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7년간 심사평가원 표본환자자료를 바탕으로 총 447만 649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분만, 유산 또는 자궁외임신) 기록이 있는 369,701명을 추출했다. 전체 임신 중 자궁외 임신은 총 8,556건으로 임신 1000건당 17.3±0.3건이었다. 

자궁외 임신이 발생한 신체 부위는 난관 또는 난소에 임신한 경우(91.5%)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자궁각 임신(5.9%), 자궁 경부 임신(1.9%), 복강 내 임신(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7년간 자궁외 임신이 나타난 여성의 평균연령은 31.1세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나이가 증가할수록 자궁외 임신의 발생률도 증가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연령에 따라 나팔관의 구조와 기능이 떨어지고, 골반염 등으로 나팔관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15~24세 사이의 젊은 여성이 25~39세 사이의 여성보다 자궁외 임신 발생률이 높게 나오는 독특한 현상이 관찰됐. 이러한 현상은 의학적인 원인보다는 사회적인 이유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즉, 결혼적령기인 25~39세 사이의 여성이 15~24세 사이의 젊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공유산을 적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

인공유산은 정상임신이 된 경우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행해지는 사례가 많지만, 대부분 불법이다. 이는 인공유산이 대부분 비밀리에 행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산출하기 어렵다.

인공유산의 횟수가 줄어든다면 정상임신이 유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체 임신(분만, 유산, 자궁외 임신)중 분만의 비율이 높아진다. 결국 전체 임신에서 자궁외 임신의 비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산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자궁외 임신도 증가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7년간 자궁외 임신의 발생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인공유산의 비율이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면서 “즉 최근 수년간 시민단체에 의한 낙태반대운동이 있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3년 발표된 육 교수의 후속 연구로 최근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부평구와 저소득 가정 지원 협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7일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저소득 가정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인천성모병원 2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부평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3년간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겨울철을 맞아 10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을 지원하며, 기탁한 이불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청장 차준택은 “부평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이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2018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보건의료지원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저소득 노인 대상 안과 검진비 지원 ▲한부모 가정 어린이 무료 검진 ▲폭염 속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성금 기탁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단 후원 물품과 의료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학교암병원, 암 환우 모델 화보 촬영

 

경희대학교암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이 암 환우를 모델로 하는 화보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 7일(금), 경희대학교암병원은 암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암환우 2명을 ‘뷰티클리닉 1호 모델’로 선정하고 헤어, 메이크업, 다양한 가발, 웨딩드레스와 외출복 등의 여러 의상을 착용하고 화보 촬영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한 사진은 뷰티클리닉 내에 게시하는 한편, 정기적인 사진전 개최를 통해 암 환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정상설 암병원장은 “앞으로 뷰티클리닉에 화보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환우분들이 심리적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키워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화보 촬영은 뷰티디렉터로서 전반적인 행사를 진행한 (사)국제뷰티크리에이티브협회 전연홍 협회장을 비롯, PiLAB 정시우 사진작가,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이정아 교수의 메이크업, 강소희 헤어디자이너의 스타일링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또한, 잇츠어위그, 가발나라, 닥터메종, 지온메디텍의 제품 기부로 화보 촬영이 풍성하게 이뤄졌다. 이외에도, 의상은 아리그라피스튜디오의 웨딩드레스와 박정상 BNB12 대표 디자이너의 외출복이 제공됐다.

뷰티클리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클리닉 내에 사진을 전시해 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예정이다. 특히, 매년 모델로 선정된 암환우와 그 가족을 함께 초대해 가족사진촬영을 진행하여 사진제공과 더불어 추억의 시간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한편, 뷰티클리닉은 암환자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삶의 질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치유 공간으로, 미용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뷰티심리치유마스터가 ▲체형교정 ▲이미지컨설팅 ▲헤어 ▲메이크업 ▲화보촬영으로 구성된 전신 케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10명의 뷰티심리치유마스터 재능기부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국제뷰티크리에이티브협회 전연홍 협회장 △Pi 연구소 정시우 포토디렉터 △알샘통합의학 체형교정연구소 최월란 대표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이정아 교수 △Salon there's 방지영 원장 △도수재활클리닉 이영민 센터장 △LYNN HAIR 박혜린 원장 △인천재능대학교 장재원 겸임교수 △이미지컨설팅 잇츠컬러 박서현 대표 △헤어디자이너 강소희


◇건양대병원 김근수 사회복지사, 대전시장상 수상

▲ 김근수 사회복지사

건양대병원 김근수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로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김 사회복지사는 2013년 출범한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총무를 맡아오며 소외계층의 신체·정서적 지원, 의료봉사, 환경정화, 무료급식 등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해왔다.

특히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보육시설 아동 등 소외된 이웃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말벗 나들이 동행, 체육활동 지원, 연탄봉사 등 실질적인 봉사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의료사회복지사로서 맡은 업무를 해왔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 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연계지원 서비스제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병원 지역사회상생봉사단, 남동구 이웃에 김장 1000kg 전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7일 인천 남동구에 이웃사랑 김장 김치 1000kg(100상자)을 전달했다.

김장 나눔의 재원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기금으로 마련했다. 길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봉사기금으로 기부하고, 병원에서도 매칭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남동구는 전달받은 김장 김치를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양우 병원장은 “병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남동구 주민들이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공개강좌 성료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18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공개강좌’가 개최됐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홍순표)는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7일(금) 오전 10시부터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고혈압 주간 기념행사를 갖고 대국민 고혈압 공개강좌, 혈압/혈당 측정, 진료상담 등을 펼쳤다.

고혈압 주간 기념행사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2001년 제1회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시작으로, 제2회 섬유회관, 제3회 세종문화회관, 제4회 부산광역시, 제5회 광주광역시, 제6회 종로구민회관, 제7회 송파구민회관, 제8회 대전광역시 CBS빌딩, 제9회 구립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제10회 전주시 전북대학교, 제11회 대전광역시 동구 노인종합복지관, 제12회 광주광역시, 제13회 서울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제14회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복지재단, 제15회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제16회는 서울시립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제17회는 서울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제18회 공개강좌에서는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 박창규 교수(고려의대), ▲고혈압의 합병증 : 주승재 교수(제주의대), ▲고혈압의 잘못된 상식 : 김우식 교수(경희의대)가 강의를 펼쳤으며, ▲현민수 교수(순천향의대)가 Q&A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여해 진료상담도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국민 고혈압 건강강좌를 개최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홍순표 회장은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선정, 지난 18년간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며 “이번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열리는 ‘제18회 고혈압 주간행사’를 통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주승재 원장은 “제18회 고혈압 주간행사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열려 뜻깊다”며,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여한 만큼 고혈압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세계고혈압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고혈압 주간행사를 통해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반 국민들이 무관심하게 생각할 수 있는 혈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혈압 예방 및 관리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 초청 특강 성료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지난 7일(금) 8층 대강당 ‘누리공감’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매월 개최하는 ‘누리공감’은 ‘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는 뜻으로 임직원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함께 인격과 정서를 함양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명사특강’ 시간이다.

이번 강연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평소 개별기관에 대한 강의를 하지 않았던 박 위원장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치과병원을 특별히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 박은정 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서울대치과병원의 청렴도 수준이 다른 기관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는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임직원들의 노력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최근 우리사회가 깨끗해졌다고 하지만 채용비리, 시험문제 유출사건,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등을 볼 때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들이 정부와 함께 반부패 과제들을 하나씩 실천함으로써 『청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한 백명현 상임감사는 “최근 서울대치과병원은 정부의 각 부처로부터 청렴 및 반부패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감사협회와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박 위원장의 특강은 임직원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는 한편, 청렴 실천의지를 더욱 가다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생명윤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편, 인권과 연구윤리 분야에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NMC,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지난 7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QI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매년 2월 공지를 통해 서류 및 예선심사(11월)를 거쳐 최종 본선대회(12월)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연중 QI활동 촉진과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로 5회째 주관하고 있는 QI경진대회에는 4월말 지역거점공공병원 39개소에서 총 164개 활동과제를 접수한 데 이어 11월 최종 39개 활동보고서가 기관별 대표작으로 출품됐다.

서류심사(11.16.)와 예선심사(11.28.)를 거쳐 본선 경진대회에 진출한 10개 작품 중 최우수상은 서산의료원이, 우수상은 홍성의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청주의료원, 진안군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수상했으며, 입선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마산의료원이 선정됐고, QI활동혁신상은 울진군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각각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산의료원은 ‘상부 위장관 출혈환자의 Gillies 모형을 통한 개방형 체계 CP개발’을 주제로, 내원 환자 수가 많은 상부 위장관 출혈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응급실 체류시간 및 검사 소요시간을 효율화해 목표치에 근접한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홍성의료원은 ‘301네트워크 도입을 통한 아동청소년 통합건강증진 사업 개선’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개선하고자 취약계층 검진율을 높인 점이 이후 사후관리율을 대폭 증가시킨 결과로 이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는 “올해는 나날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QI활동 주제가 다채로워지고, 공공병원만이 수행할 수 있는 여러 과제들이 출품됐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QI활동은 관행적인 업무 습관에서 탈피하여 환자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병원 전반의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고 교육훈련센터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은 QI경진대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들이 연구와 추진사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오는 17일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제7회 한림대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의를 위한 종양치료 및 삶의 질 관리의 최신동향’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를 위한 면역항암치료의 소개(혈액종양내과 김형수 교수) ▲개원의를 위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감염내과 김용균 교수) ▲통증조절의 실제-약물 및 중재요법(마취통증의학과 장동진 교수) ▲개원의를 위한 연명의료결정법 안내(혈액종양내과 김호영 교수) 등 강의가 이어진다.

혈액종양내과 김효정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암환자의 삶의 질 관리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면역치료와 연명치료결정에 관한 법률을 준비했다”며 “연수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담당하시는 개원의 선생님들과 다양한 임상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써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등록과 문의는 이메일(hanhee006237@hallym.or.kr)과 전화(031-380-3704)로 가능하며, 별도의 등록비는 없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점이 주어지며, 무료주차권과 도시락을 제공한다.


◇의협 한특위 “허울뿐인 원외탕전실 인증제 폐기해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교웅)가 원외탕전실 인증제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통해 2곳의 한방 원외탕전실을 인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원외탕전실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총 98곳으로, 이번 복지부에 원외탕전실 인증을 신청한 11곳 중 불과 2곳만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특위는 “이번 인증에 통과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6곳은 한약이나 약침의 원료한약재 및 조제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특위에 따르면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탕전시설이나 원료의 보관, 조제, 포장, 배송 등의 과정을 확인하는 것에 불과한 제도이다.

즉 한방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통과했더라도 조제하는 한약이나 약침의 효과를 인정하거나 환자에게 투약 시 안전성을 인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한특위의 설명이다.

특히 한특위는 한방 원외탕전실은 한약이나 약침이 불법적으로 대량 제조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특위는 “이러한 상황에서 복지부 한의약정책과는 원외탕전실의 불법제조를 관리·감독하기는 커녕 인증마크를 통해 안전하게 조제된 한약인지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마치 한약이나 약침 자체가 안전하다는 것을 담보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특위는 “이번 원외탕전 인증기관 지정에 소요된 인증 비용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복지부가 자체 부담하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 한특위는 보건복지부에 “국민들을 기망하는 허울뿐인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즉각 중단하고, 원외탕전실 인증제에 앞서 한약이나 약침 자체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검증제도를 의무화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의협 “중소병원 당면문제 해결 노력 中”

 

의협이 중소병원들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공청회 개최를 비롯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중소병원은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급 의료기관과 대형병원 사이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TF(위원장 이필수)는 최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중소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규제 강화로 인해 발생하는 난제들을 해결하고 중소병원의 경영 악화 해소방안을 강구해나가는 한편 중소병원의 원활한 기능 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육성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추진사업으로 의료인 당직규정 현실화, 중소병원의 구급자동차 운용기준 현실화,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관련 공동활용 병상 수 완화 및 운용인력 기준 개선, 간호등급제 완화 등의 추진을 검토키로 하고, 기타 의견을 심의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현행 3단계 의료전달체계 가운데 유독 중소병원만 재정적·정책적 지원이 부실한 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과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사이에서 소외받던 중소병원을 대변하는 단체의 필요성과 의사가 대표인 기관들이 의협 산하에서 하나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필수 위원장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중소병원이 의료전달체계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국가적인 의료비 절감 및 국민건강을 위해 중소병원부터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소병원TF 논의를 통해 단기적, 중장기적 아젠다 설정 후 의정협상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병원TF에서는 향후 의협-대한지역병원협의회 공동 주관의 중소병원 살리기 공청회를 개최해 중소병원의 어려움을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으며, 동시에 중소병원을 살릴 수 있는 법안 발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종훈 교수, 체내 신경전달물질 측정기술개발·임상 결과 발표

▲ 가천대 길병원 김종훈 교수(왼쪽)와 가천대 공과대학 이상화 교수.

국내 연구자들에 의해 체액을 이용해 극미량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정량화하는 기술개발 및 임상적용이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훈 교수와 가천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이상화 교수 연구팀은 체액 내 극미량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도파민-세로토닌 길항제를 투여받는 임상군과 정상군을 매우 높은 민감도로 구분했음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체액에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전달 물질을, 나노파티클(nanoparticle)을 이용한 SERS 분광기법으로 초고감도로 검출해 측정했다. 이 기법은 금속 나노 입자를 이용해 분석물질의 전자기적, 화학적 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시킴으로써 극미량 존재하는 물질의 정성적, 정량적 분석을 단분자 수준에서도 가능할 수 있게 한다.

김종훈 교수는 “나노파티클 클러스터(cluster, 도파민 물질을 나노파티클을 이용한 분광기법으로 초고감도로 검출하는 측정법)를 이용한 신경전달물질 측정기술이 분자 뇌영상 기법과 더불어 향후 다양한 정신과 질환의 진단 및 항정신제/항우울제 치료반응성 지표를 발굴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훈 교수와 이상화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 ‘Reliable and quantitative SERS detection of dopamine levels in human blood plasma using a plasmonic Au/Ag nanocluster substrate’를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10% 저널인 ‘나노스케일(Nanoscale)’ (IF: 7.233) 12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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