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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리시티,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선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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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리시티,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선두 ‘눈앞’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2.10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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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72억...투제오 이어 트레시바도 넘어서

릴리의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가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 집계에서 차세대 기저인슐린들을 차례로 넘어서며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도 아직 란투스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원외처방 집계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다.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트루리시티의 매출액은 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3.6% 급증하며 70억선을 넘어섰다.

 

지난 2분기 64억원으로 56억원에 그친 투제오(사노피)를 넘어선 트루리시티는 1억 차이로 넘어서지 못했던 트레시바(노보노디스크)마저 5억 차이로 앞서며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2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트레시바도 30.7% 성장하며 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트루리시티의 기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남은 것은 란투스(사노피)다.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대표품목인 란투스는 특허만료와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까지 100억대를 유지하던 매출규모는 지난해 4분기 70억대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후 꾸준히 70억대의 매츌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3분기에는 73억원에 그쳐 트루리시티와의 격차가 1억 이내로 좁혀졌다.

지금의 추세라면 4분기 실적에서는 트루리시티가 무난하게 란투스를 앞서며 주사형 당뇨병치료제 시장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분기 50억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이들 4개 품목에 이어서는 노보믹스(노보노디스크)가 2가지 용량 합산 4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휴마로그가 27억, 휴마로그믹스(이상 릴리)와 노보래피드(노보노디스크)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 시장에 가세한 리조덱(노보노시스크)는 4번째 분기 만에 20억대로 올라섰고, 애피드라(사노피), 레버미어(노보노디스크) 동도 10억 이상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외에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릴리)의 분기 매출 규모는 아직 1억대에 머물러 있었고, 인슐린과 GLP-1 유사체 고정용량통합제제 솔리쿠아는 출시 3개 분기 만에 5억대에 진입했다.

한편, 빅토자와 동일 성분의 비만치료제 삭센다는 지난 1분기 출시 이후 3번째 분기에 17억 규모로 성장, 여타 주사형 당뇨병치료제보다 더 맹렬한 기세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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