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치질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경구용 치질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4개 성분 제품들의 3분기 전체 실적이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억 원 대비 48.0% 증가했다.
성분별로 살펴보면 디오스민 성분 제제 전체 실적은 지난해 3분기 5억9500만 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12억5400만 원으로 110.9%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주역은 동국제약 치센으로, 지난해 3분기 1억1400만 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554.8% 증가한 7억4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 베노론이 12.3% 증가한 2억4700만 원, 조아제약 조아디오스민이 4.2% 증가한 1억3800만 원, 대화제약 헤모스민이 15.1% 증가한 5600만 원, 한림제약 렉센엔은 57.5% 감소한 3100만 원, 올해부터 판매가 시작된 동성제약 치스민이 2900만 원, 한국콜마 디소론이 21.3% 증가한 8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전까지 경구용 치질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분획물 역시 15.9% 증가한 11억9100만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디오스민 성분 제제에 근소한 차이로 뒤쳐졌다.
단, 광동제약 베니톨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1억7300만 원으로 단일 제품으로서는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태극약품 플라벤은 16.9% 감소한 1800만 원에 머물렀다.
트록세루틴 단일제 및 복합제 제품군도 지난해 3분기 1억1900만 원에서 올해 3분기 1억5600만 원으로 31.4% 증가했다.
조아제약 엘라스에이가 35.4% 증가한 1억2400만 원을 기록했고, 삼진제약 케이나가 45.5% 증가한 2000만 원, 대화제약 후바후바는 5.8% 감소한 1300만 원을 기록했고, 경보제약 바로큐는 실적이 없었다.
타 성분 제제들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을자탕은 지난해 3분기 2900만 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1800만 원으로 36.5% 감소했다.
정우신약 치평은 45.6% 감소한 1100만 원, 아이월드제약 을치환은 16.2% 감소한 7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