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베링거 "자디앙 ‘심혈관계’ 임상 계속될 것"
상태바
베링거 "자디앙 ‘심혈관계’ 임상 계속될 것"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2.08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 당뇨환자 대상 연구 진행…다각적 접근

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의 심혈관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 마이클 마크 박사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대사질환 연구 부문 글로벌 총괄 책임자이자 자디앙의 개발을 주도한 마이클 마크 박사는 7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개최한 미디어클래스를 통해 향후 기대되는 자디앙의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마이클 마크 박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임상연구로 EMPEROR 연구와 EMPERIAL, EMPA-HEART, EMPA-KIDNEY 연구 등을 꼽았다.

EMPEROR 연구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자디앙이 심박출량이나 심부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연구로, 표준치료요법에 자디앙이나 위약을 더해 실제 심박출량의 감소 또는 유지 여부를 보게 된다.

EMPERIAL 연구는 기능적 효과와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춘 연구로, 심부전 환자의 운동능력을 측정한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먼 거리를 한 번에 걸어가기 힘든데, 이러한 환자에게 자디앙을 추가로 투여했을 때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보겠다는 것으로 이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좌심실의 상태를 관찰하는 EMPA-HEART 연구도 진행된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좌심실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좌심실이 비대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환자에게 6개월간 자디앙을 투여한 뒤 좌심실의 질량이 감소하는지를 보게 된다.

베링거는 이 같은 심혈관계 질환 관련 연구 외에도 자디앙이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EMPA-KIDNEY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와 관련된 연구로, 오는 2021년이나 2022년경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클 마크 박사는 “자디앙의 작용기전이 당뇨가 없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연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심장과 관련해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부분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NAFLD 및 NASH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NAFLD는 임상을 진행 중이며, NASH는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