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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게임 체인저 ‘통증 관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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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게임 체인저 ‘통증 관리’ 주목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2.0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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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Insight, 잠재기술 보유 스타트업 소개…새로운 치료법 연구

세계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조사한 보고서가 바이오 분야에서는 통증 관리와 항생제 내성, 장수 촉진 등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을 소개해 주목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소는 최근 CB Insight가 발간한 ‘2019년 게임 체인저’ 보고서를 인용, 바이오 분야 주요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CB Insight는 자사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사회 및 경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12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소개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 관련 분야로는 비 오피오이드 통증 관리와 항생제 내성 세균 퇴치, 장수 촉진 등이 있었다.

 

먼저 비 오피오이드 통증관리 부문에서는 Kineta와 Centrexion Therapeutics, Myoscience 세 곳을 꼽았다.

 

통증을 관리하기 위한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로 인한 중독과 사망이 미국 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NIH는 오피오이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적 해결책을 가속화하는 HEAL(Helping to End Addiction Long-term, 장기 중독 퇴치 지원)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HEAL 이니셔티브의 2018년 예산은 11억 달러로, 이는 2016년 오피오이드 오용 및 중독에 대한 연구자금의 두 배 가량에 해당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Kineta는 자가면역질환과 바이러스성 질환, 만성통증과 같은 3대 치료 영역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Centrexion Therapeutics는 안전성과 효능의 차이를 다루는 현재 치료 패러다임에서 중증 만성통증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Myoscience는 말초신경을 냉동 치료함으로써 통증 수용체에서 뇌로 통증 신호가 일시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방해해 통증을 관리하는 치료방식을 개발 중이다.

 

항생제 내성 세균의 경우 잠재적으로 국경 없이 퍼져나갈 수 있다는 위험성에 따라 다각적인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MicuRx는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의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더 안전한 항생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Bugworks Research는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을 찾고자 박테리아 시스템을 모델링하고 조작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원칙을 사용 중이다.

Adaptive Phage Therapeutics는 다제내성 및 환자 특이 세균 감염의 글로벌 확산에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장수 촉진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Ichor Therapeutics는 나이 관련 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초점을 맞춘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임상 바이오 기업이며, Juvenescence AI는 노화에 대한 세포경로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AgeX Therapeutics는 노화 및 노화 관련 질병 치료용 제품 개발을 위해 ‘세포 불멸화(Cell immortality)’와 ‘재생생물학(Regenerative biology)’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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