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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국인 투자 활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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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국인 투자 활기 회복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2.0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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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 훈풍...메디톡스 외인 지분율 47% 넘어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의 투자규모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26곳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첫 거래일인 11월 1일 1조9910억 원에서 이달 첫 거래일인 12월 3일에는 2조3577억 원으로 18.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도 11월 3733만 주에서 이달에는 3776만 주로 1.2% 늘었으며, 평균 지분율 역시 9.34%에서 9.55%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조사 대상 전체 26곳 중 외국인 보유 지분 시가총액이 감소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중 외국인 투자 규모가 월등히 큰 메디톡스의 경우 주가가 49만9600원에서 59만4200원으로 증가한 동시에 보유 지분도 261만 주에서 266만 주로 5만여 주 늘어난 결과 외국인 보유 지분 시가총액은 1조3062억 원에서 1조5819억 원으로 21.1% 증가했다.

단, 지난 10월 1일 지분율이 48.56%까지 높아졌으나 이달에는 47.06%로 아직 10월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다.

메디톡스를 제외한 25곳 중 금액 기준 외국인 투자규모 증가폭이 큰 곳으로는 동국제약이 1261억 원에서 1513억 원으로 252억 원(20.0%) 증가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456억 원에서 666억 원으로 210억 원(46.2%)가 늘었다.

여기에 메디포스트도 404억 원에서 502억 원으로 1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율 기준으로는 조아제약이 24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75.2%(18억 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JW신약은 84억 원에서 131억 원으로 55.2%(46억 원)으로 코오롱생명과학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신일제약이 37.8%(6억2200만 원) 증가한 23억 원, 에스텍파마가 27.1%(11억 원) 증가한 50억 원 등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 투자규모가 줄어든 곳으로는 테라젠이텍스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 지분이 크게 줄어든 결과 102억 원에서 74억 원으로 27.3%(28억 원)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고려제약도 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지분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투자규모는 18.6%(1억6800만 원) 줄어든 7억3500만 원까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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