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대한간호협회 "방문간호사 전담공무원 전환 환영" 外
상태바
대한간호협회 "방문간호사 전담공무원 전환 환영"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12.0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병원, 위-식도역류질환과 소화불량증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오는 11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위-식도역류질환과 소화불량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환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이어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성인경 교수가 소화불량증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지역 주민 위한 12월 건강강좌 개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코골이 검사와 치료(10일 오후 4시, 별관 지하 1층 순의홀) ▲대장암 교실(12일 오전 11시,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황사, 미세먼지(18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22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27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에서 열린다.

한편,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12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Brain Saver 우수대원 시상 & 특별교육 실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26일 본관4층 한마음홀에서 ‘제5회 경기도 서남부권역 네트워크 정례모임(Brain Saver 우수대원 시상 및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정례모임은 유경호 병원장, 하상욱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오미선 뇌신경센터 교수, 김기현 행정부원장, 최정희 간호부장, 적정진료지원팀을 비롯해 안양·군포·의왕·과천소방서 119구급대원과 Brain Saver팀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마트폰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 앱을 통해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우수대원을 시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장 하상욱 교수가 응급환자 사례발표 및 응급질환 전문구급교육을 진행했다.

수상은 Best Saver, Good Saver, Active Saver 3개 부문으로 총 22명의 구조대원들이 우수대원으로 뽑혔다. Best Saver에 소방위 하자영ㆍ소방교 김영ㆍ이종호 구급대원이, Active saver에 소방사 권소희 구급대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Brain Saver 우수대원 시상식은 병원과 소방기관이 연계한 최초의 프로젝트인 만큼 119구급대원을 격려하고, 병원과 지역 소방기관의 결속력을 다졌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세포 활동 중지로 인한 여러 가지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1분이 경과할 때마다 190만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돼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림대성심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한 Brain Saver 앱은 1분 1초가 급한 뇌졸중 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Brain Saver 앱을 이용할 경우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환자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해 환자의 치료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 환자의 후유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겼다. 실제로 급성기 뇌경색 환자는 정맥내혈전용해술 치료시간을 20분이상 단축했다. 또한 동맥 내 혈전제거술 비율의 증가와 치료시간 지연도 단축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최근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빈도가 높아 Brain․Heart Saver 앱을 통해 골든타임 내 중증응급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오미선 교수는 “2014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Brain Saver 앱을 통해 병원과 119구조대간의 장벽을 허물고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응급치료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지역 응급의료인 화합대회 성료

 

대전 권역 내 응급의료인들을 위한 ‘응급의료 通通通 한마당 대회’가 4일 대전 도마실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전광역시 주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 권역 내 응급의료인 상호간 관계망 형성 부족으로 인한 의사소통 및 협력 결여를 없애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 응급의료 관련 종사자 뿐 아니라 대전시 보건정책과, 지역 소방서와 보건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이랬으면 좋겠어’라는 주제의 자유토크가 이뤄졌고 2부 행사는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팀 빌딩 순으로 진행됐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박성수 센터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권역 응급환자들에게 최고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건선 바르게 알기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오는 10일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건선 바르게 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건선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및 대한건선학회 회장을 역임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김광중 교수가 ‘건선의 원인, 증상 및 올바른 치료·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김광중 교수는 “건선은 장기적이고 꾸준한 치료, 즉 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만성피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에 의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비율이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이 건선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건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선교실은 2013년부터 건선환자를 위해 대한건선학회에서 제공하는 건선환자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건선환자를 비롯해 건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건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자세한 문의는 피부과(전화 031-380-3765)로 하면 된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공개모집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기관장인 ‘원장’을 공개모집한다.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관리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현재 국시원이 관련법령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은 26종에 이른다.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시행 및 관리 등 국시원 업무를 총괄할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자격요건은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사람 ▲해당 직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사람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사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 및 ‘정관’에서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하는 사람 등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2월 4일(화)부터 10일(월) 오후 6시까지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임원추천위원회로 방문(대리인 접수가능)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국시원 임원추천위원회 업무담당자(02-2087-8808, 8825)에게 하면 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센터장 전미선 교수)가 지난 11월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2018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분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암관리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해 국가암관리사업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2018년 신규기관으로 지정됐으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암생존자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 제공 및 개발’를 주제로 ▲ 전담간호사 1:1 상담을 통한 개인별 요구도 파악 ▲ 암생존자 요구도 기반 통합지지 서비스 제공 ▲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통합지지 서비스 개발에 대해 그동안 센터가 개발·운영해온 서비스와 그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전미선 센터장은 “암진단과 치료로 인해 힘들어 하는 암생존자를 위한 맞춤형 통합지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가속기 기반 중성자포획치료기술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2월10일(월) 9시30분부터 병원 강당에서 ‘가속기 기반 중성자포획치료기술 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중성자포획치료는 암환자에게 중성자를 잘 흡수하는 약물을 주입하고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로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성자포획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일본의 가속기 기반 중성자발생장치 현황(일본 쯔쿠바대학 히로아키 쿠마다 교수), ▲일본의 입자치료와 중성자포획치료의 표준화 활동(일본 쯔쿠바대학 히로시 아키야마 교수), ▲가속기 기반 중성자포획치료의 기술적 선택(아르헨티나 국가원자력위원회 안드레스 후안 크레이너 교수), ▲중성자포획치료를 위한 2차원 무기질 나노배열(이화여대 최진호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홍봉환 박사는 “의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기반 중성자포획치료기술과 중성자포획치료기의 국제 표준화 연구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 중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 의료기기 인증 및 임상 도입이 한 단계 더 진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세계대학평가 임상부문 세계 41위
성균관대 의과대학이 2019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 임상, 전 임상 및 보건(Clinical, Pre-Clinical & Health) 부문에서 세계 41위, 국내 1위 의과대학에 선정됐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전 세계 125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가항목으로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 및 국제화 지수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하고, 이를 정량화하여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성균관대 의과대학은 2015년도 발표된 ‘201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88위를 기록,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후 2017 평가에서 72위, 2018 평가에서 57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2019 평가에서 41위에 올라 국내 의과대학 중 서울대 의대(49위)와 함께 4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호 성균관대 의대 학장(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세계 41위는 논문인용도, 산업화수입, 국제평판, 연구력, 교육 등 모든 면에서 골고루 높은 성적을 받았기에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금연성공자 축하파티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6개월 이상 금연성공자를 대상으로 축하파티를 실시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인 2018년 군인·의경 금연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군인 및 의경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금연캠페인, 금연클리닉 등을 실시해왔다.


◇연세대 의대 김현창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김현창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심장내과)가 3일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은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연구자와 보건사업 육성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김 교수는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예방기술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았다. 다양한 연구 성과 중에서도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원인연구센터(CMERC)를 구성하고 1만 2000명 규모의 정밀 의학 연구 코호트를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전립선 암 수술후 요실금 증상에 케겔운동 효과 입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비뇨의학과 박주현·정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전립선 암 수술 후 요실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조기에 골반저근 강화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병률 5위에 속할 정도로 현대 남성들 사이에 빠르게 늘고 있는 암으로,  전립선 주변 조직과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전립선 절제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되는데, 수술 후 요관 손상 및 요실금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요실금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수술 후  요실금 예방 및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케겔운동으로 알려진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 강화 운동은 하체 골반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말한다.

배뇨 조절 역할을 담당하는 골반저근 강화에 도움을 줘 요실금 치료에 널리 실시되고 있지만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 전립선 암 수술 후 요실금 개선으로 이어지는 회복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박주현·정현 교수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보라매병원에서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후 2주 내 요실금이 발생한 60세 이상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12주 간 골반저근 강화 운동을 실시해 요실금 개선 추이를 살펴보았다.

평가는 중간평가(6주차)와 최종평가(12주차)로 진행되었으며, 검사는 1시간 동안 패드를 착용한 뒤 요실금 개선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검사 결과 최종평가에서 53명의 환자 중 31명(58.5%)이 12주만에 패드 없이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요실금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이들의 골반 근육 강도와 지구력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이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와 관련해 정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 전립선 절제술 후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요실금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수술 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외 유명 학회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등재되었으며,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논문 사이트인 펍메드(PubMed)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ㆍ대한비뇨기종양학회, 블루리본캠페인 전개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12월 한 달 동안 전립선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15회 2018 블루리본캠페인을 펼친다.

학회는 올해 캠페인에서 ‘전립선암 바로알기’ 영상을 배포하고, 라디오캠페인, 건강강좌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에게 다섯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2005년 3749명에서 2015년 1만 212명으로 10년 새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세계 암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전립선암 사망자 수는 약 2000명으로 예측되지만 2040년에는 3배 이상인 약 7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전립선암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전립선암은 조기 검진을 통해 빠르게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데, 국소성 전립선암일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그러나 2015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단계에서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경우는 53.7%에 그친다.

이 때 5년 상대생존률은 102.0%에 달하지만, 전립선을 벗어나 전이되면 5년 상대생존율은 44.2%로 크게 떨어진다.

또한,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해외국가의 전립선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가 7점 이상(중간~높음의 악성도)인 국내 환자 비율은 59%로, 일본 56%, 미국 44%보다 더 높았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30.3명으로 미국(98.2명)보다 현저히 낮지만, 연령표준화발생률 대비 연령표준화사망률(사망률/발생률 비율)은 15.2%로 미국(10.0%)이나 호주(11.2%)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전립선암 선별 검진법인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전립선암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므로 50대 이상 혹은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PSA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최근 모바일로 건강정보를 얻는 ‘시니어 모바일족’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암 바로 알기’ 영상을 제작하고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홈페이지(http://www.kuos.or.kr) 및 주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57분에 TBS 교통방송(FM 95.1 MHz) 라디오 캠페인으로 전립선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린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을 통해 전립선암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성수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은 “전립선암은 조기 검진을 통한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올 연말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검진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환경에 맞는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 개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우영섭 교수와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원장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를 통해 한국형 양극성 장애의 다양한 질환형태에 대한 구체적 권고안을 발표했다.

양극성 조증의 경우 비정형 항정신병약물과 기분조절제의 병합치료 혹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및 기분조절제를 이용한 단독 치료를, 양극성 우울증에 대해서는 기분조절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혹은 라모트리진을 이용한 병합치료 혹은 단독치료를 권고했다.

양극성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치료는 기분조절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라모트리진의 단독 혹은 병합치료를 제시했다.

연령별로는 노년층의 경우 기분 조절제나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이용한 단독치료가, 소아 및 청소년층은 기분조절제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병합치료나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단독치료를 권고했다.

박원명 교수(교신저자)는 “양극성 장애에서 최신 약물치료 경향을 반영하는 이 지침은 매 4년 마다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과 시도가 국내의 어려운 진료 환경과 보건 정책의 개선에 이바지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영섭 교수(제1저자)는 “이번 네번째 개정판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반영하여 높은 신뢰성과 개연성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양극성 장애의 약물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은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성과 들을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 장애의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002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매 4년 마다 개정이 시행되고 있으며, 본 개정판에 국내 91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2018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김승기 교수, 김진복 암연구상 수상

▲ 김승기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가 12월 1일(토)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 2018’에서 ‘제13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

 김승기 교수는 ‘유전체 분석기법을 통한 재발한 수모세포종과 방사선치료후 발생한 교모세포종의 감별 (Genomic analysis reveals secondary glioblastoma after radiotherapy in a subset of recurrent medulloblastomas)’ 이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소아 악성뇌종양, 특히 재발한 종양의 진단에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기법이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또한, 소아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정말의학을 도입할 학문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진복 암연구상은 위암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고(故) 김진복 서울의대  명예교수의 뜻을 받들어 매년 암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영상진단 어려운 미세 기관지, 인공지능으로 잡는다
컴퓨터단층촬영(CT) 같은 정밀한 의료영상을 통해서도 모두 알아내기 어려운 폐 속 미세한 기관지를 인공지능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중증 폐질환을 더욱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로 흉부 CT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체내 기관지를 평균 2분 만에 약 90%의 정확도로 분석해냈다고 최근 밝혔다.

천식, COPD, 간질성 폐질환 등 중증 폐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미세한 기관지까지 분석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관지의 벽 두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공기 중 균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과 싸우게 되면 벽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관지는 나뭇가지처럼 두께가 약 1mm 미만인 기관지로까지 계속 갈라져 의료영상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호흡이나 심장의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쉽게 받아 정확하게 그 두께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다. 실제 사람이 일일이 파악하더라도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김남국 ‧ 서준범 교수팀이 아주 미세한 기관지의 구조뿐만 아니라 두께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개발해, 그 동안 흉부 CT 검사로는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았던 중증 폐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팀은 2.5D 합성곱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59명의 폐 질환 환자의 흉부 CT 검사 영상 자료를 학습시켰다.

2.5D 합성곱신경망은 특정 물체의 가로, 세로, 높이 사진 여러 장을 종합해 3D 이미지를 만들어 학습하는 딥러닝(deep-learning) 기반 기술이다. 3D 이미지를 학습하기 때문에 다각도에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검사 영상 학습 후 연구팀은 폐 질환 환자 10명의 흉부 CT 검사 영상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으며, 최종적으로 폐 질환자 8명의 흉부 CT 검사 영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정확도와 분석 속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사람이 직접 하는 것 대비 90% 정도의 정확도로 기관지 벽 두께를 파악해냈으며, 시간도 약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여러 상황적 제약으로 의료진이 의료영상에서 100% 정확하게 모든 기관지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 대비 90%의 정확도로 기관지를 2분 만에 찾아낸다는 것은 매우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로 흉부 CT 검사 영상을 분석해 미세한 기관지까지 찾아낸 후 영상의학 전문가가 추가적으로 분석하면 중증 폐 질환을 더욱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저널인 ‘의료 영상 분석(Medical Image Analysis, IF=5.356)’에 최근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배수연 교수팀, ESMO-Asia에서 Merit Award 수상

▲ 배수연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배수연 교수팀이 2018년 11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한 유럽종양내과학회 아시아 심포지엄(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Asia Congress)에서 Merit Award를 수상했다.

배수연 교수 연구진은 유방암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 변이인 TP53(Tumor Protein P53) 변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유방암에서 발견되는 p53 단백질 발현과 항암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관성을 규명하여 우수연구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방암은 여성암중 2번째로 흔하며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습관으로 국내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등의 여러 치료법이 있으며 치료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방암의 종류 중 호르몬수용체와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치료법이 많지 않아 나쁜 예후를 보이는데, 그에 따라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법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TP53 유전자는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변이가 있는 경우 여러 암을 발생시키며 특히 유방암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이다.

유방암에서 TP53 유전자 변이와 암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으나 이 TP53 유전자 변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변이로 인한 암 발생의 기전도 예측하기 매우 어려워 많은 연구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통해서도 TP53 유전자변이와 p53 단백질발현의 기전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많은 연구자들이 당혹스러워하는 유방암 연구의 가장 어려운 난제다.

배수연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에 등록된 1만 8402 명을 대상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등의 고가의 최신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면역조직화학 결과만을 이용해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P53 단백질발현과 항암치료 효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p53이 발현되는 경우 발현되지 않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 비해 예후가 불량하며, p53이 관찰되는 환자에서는 항암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생존율이 의미 있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p53 발현을 확인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연구에서 밝혀냈다.

배수연 교수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이번 유럽종양내과학회 아시아 심포지엄에서 발표하여 Merit Award를 수상, 연구팀의 우수성과 본 연구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또한 이번 연구(Differences in prognosis and efficacy of chemotherapy by p53 expression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를 유방암 연구 관련 최고의 SCI 저널인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2018년 11월호에 게재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배수연 교수는 “이번 p53 발현과 삼중음성 유방암의 항암치료 효과 연구를 통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방법과 재발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더 나아가 p53이 발현되는 다양한 암종의 치료방침과 예후 판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NCSI 3위 등극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종합병원 서비스업 부문 NCSI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2.6%p 상승한 79점을 기록, 순위도 6위에서 상승했다.

조사결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고객만족도, 고객기대수준, 고객인지품질, 고객불평율, 고객충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안전한 진료, 최첨단의 의술 뿐 만 아니라 고객서비스향상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공인받아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고객만족에 대한 노력은, 환자안전이라는 기본가치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신뢰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최근 4차례 연속으로 획득한 JCI인증을 비롯해, 최소수혈외과병원으로의 도약, 안전한 치료를 위해 직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한 안전주사침 도입 등 다양한 부분의 노력을 통해 가장 안전한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건립이라는 초대형 건축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에 이뤄진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3위가 높은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나아갈길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1위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개선노력을 펼쳐 시대정신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의료계를 이끄는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방문간호사 전담공무원 전환 환영"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보건소에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둘 수 있도록 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취약계층의 가정에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방문간호사 전담공무원 전환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제공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 간호사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둘 수 있는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18년 12월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 대부분은 취약계층 건강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직(비공무원)으로 고용됨으로써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날 법안 통과로 위협받아 오던 취약계층 건강 문제가 해결됐으며 국가가 전담공무원의 배치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도록 명시함으로써 고용불안 문제도 해소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와 협회 산하 보건간호사회(회장 양순옥), 한국방문보건협회(회장 최상금)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간호사 전문인력의 전담공무원화를 통해 간호사의 고용 안정과 처우개선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를 방문해 법안의 취지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효과 등을 피력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이 각각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에 대한 고용이 안정과 처우가 개선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연속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고령사회의 건강관리 수요에 대처하고, 지역사회 통합건강관리(커뮤니티케어)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을지대학교병원, 11.28% 임금인상안 노사합의

 

을지대학교병원이 2018년 임금총액 대비 11.28%를 인상키로 노조와 최종 합의했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5일 오후 4시 30분 병원 2층 소회의실에서 김하용 원장, 신문수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산별현장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노사는 임단협 최종 교섭을 통해 개인별 연봉과 간호직 임금, 근속수당, 하계휴가비 등 임금 총액 대비 11.28%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8.9% 인상에 이어 올해는 두 자리 수 임금을 인상하게 됐다.

이번 합의안에는 개인별 기본급 인상 이외 간호사 처우개선에 중점을 뒀다. 3교대 근무 간호사 수당 인상, 신규 및 저연차 간호사 연봉 추가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노사는 노사 간 협의체를 구성해 임금격차 해소 및 임금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화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조는 이 같은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투표자 506명(74.85%) 중 과반수인 410명(81.03%)이 찬성해 가결됐다.

김하용 원장은 “환자분들과 병원을 위하는 마음으로 교섭에 임해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노사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적인 시스템을 확립하고, 을지가족이란 이름으로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신규 간호사 돌잔치 개최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이 지난 11월 30일 2017년 신규간호사 입사 1주년을 기념하는 돌잔치를 개최했다.

대구의료원은 힘든 임상간호 현장에 잘 적응해 준 신규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매년 ‘신규간호사 돌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김종진 대구의료원 행정처장, 문명희 대구의료원 간호부장과 신규간호사 및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호부 주관으로 개최된 돌잔치는 직접 제작한 1주년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격려편지 낭독, 화관 전달식, 축하공연,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신규간호사들이 현장에 잘 적응해 더욱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산병원 ‘고밀도 3차원 부정맥 진단기구’ 도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최근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탁월한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 장비는 기존의 3차원 지도화 기구보다 한층 더 발전된 고밀도 장비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아주 빠르거나 느리게 박동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번에 도입한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는 복잡하고 어려운 고난도 부정맥을 더 쉽게 진단하는 동시에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 한성욱 교수(심장내과)는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는 심장 형태를 3차원 영상으로 정확하고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진단과 치료의 정밀도를 높여주며, 특히 심방세동과 심실 빈맥 환자에게 시행하는 도자 절제술을 더욱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욱·박형섭·황종민 교수로 구성된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2015년부터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전수하는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검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난도 부정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7~18일에도 미국의 부정맥 전문의를 초청해 부정맥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4000례 이상의 도자 절제술을 시행하며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부정맥 전문 의사 양성에도 힘쓰며 우리나라 부정맥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