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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한동주 겨냥 ‘법적대응’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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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한동주 겨냥 ‘법적대응’ 불사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2.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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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과 비방’ 선관위 제소...중단·사과 촉구
 

양덕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오늘(5일) 한동주 후보(기호 2번)를 겨냥해 네거티브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변호사 자문을 거쳐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양덕숙 캠프의 유대식 선거대책본부장(사진)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즉각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사과하라”며 “재발 시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만약 찌라시 수준의 문자를 계속해서 발송할 경우에는 변호사 자문을 구해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양덕숙 후보 측에 따르면 한동주 후보가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찌라시 수준의 불법비방 문자를 대량 발송했다는 지적이다.

양 후보 측이 문제가 된다며 지적한 내용에는 ▲잃어버린 지난 6년간 조찬휘 집행부 연장선의 주역에게 서울시약사회를 맡기겠습니까 ▲코메디 같은 약사회 현찰사랑? 비리와 제왕적 회무 종지부를 찍자 조찬휘 집행부 측근 양덕숙 후보에게 서울시약사회를 맡길 수 없습니다 독단과 전횡을 멈춰야 합니다 등 비방 내용으로 일관돼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유대식 본부장은 “문자를 보냈것이 확인된 것만 최소 2번”이라며 “일각에 의하면 계속해서 발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문자를 통해 발송된 내용. 양 후보 측은 중단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하더라도, 안좋은 내용만 골라 편집해서 유포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문선거를 유도하는 문자를 발송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동문에 기대 선거를 한다는 게 시대정신에 어긋나는 것을 알지만...우리의 리더로 선출되는 것을 막아야 된다는 사명감에 절박한 심정으로 동문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최대 유권자수를 가지고 있는 이화인들이 똘똘 뭉치면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시약사회장을 배출하는 자랑스런 학교가 될 것 등의 내용을 문제삼았다.

유 본부장은 “팩트를 가장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의 부끄러움을 알면서도, 동문에 기대어 선거를 한다는 것이 시대정신에 어긋나는 것을 알면서도, 해야겠다는 참담한 정신상태로 서울시약사회장으로 회무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몰아붙였다.

작년 약사회 신축회관 가계약건과 관련 ‘회계조작’에 대한 한동주 후보의 지적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유 본부장은 “현재 우리 측도 문자를 발송하지만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은 담지 않는다”며 “만약 한 후보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토론에 응할 수 있고, 오직 회원만을 생각하는 정책대결로 남은 선거기간을 채워가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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