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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온정의 바자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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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온정의 바자회’ 개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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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온정의 바자회’ 개최
GC녹십자가 지난 11월 30일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27년간 이어지고 있는 온정의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동시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TV와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총 2600여 점의 물품이 전시됐다. 또한 수육과 떡볶이 등 먹거리 코너와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마련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바자회의 총 수익금 1억2000만여 원은 전액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희귀병 환우 및 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바자회 행사에 참석한 강현주 GC녹십자 대리는 “평소 필요했던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뜻 깊은 것 같다”며 “이러한 나눔을 통해 연말연시에 모두가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매년 전국사업장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본사에 앞서 오창, 화순, 음성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메드팩토, ASH서 ‘백토서팁’ 임상 결과 발표
테라젠이텍스 관계사 메드팩토(대표 김성진)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정기학술대회에 참가,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의 다발성골수종 임상시혐 결과를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8월부터 환자 5명을 대상으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통합암센터에서 기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포말리도마이드’와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하는 연구자임상 1b상을 실시한 결과, 6개월 무진행 생존률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진행 생존이란 약물 투여 후 암이 더 이상 진행되거나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환자가 생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메드팩토 관계자는 “기존 치료법인 포말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 시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이 3.6개월이었음을 고려하면, 비록 피험자 수가 적지만 전원 무진행 생존이 1차 관찰 기간인 6개월 경과 시점까지 유지된 것은 상당히 놀랍고 의미 있는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임상 참여자들은 전부 기존 항암제 사용 시 치료 효과가 없었거나 재발한 환자들이어서 메드팩토 측은 이번 성과를 더욱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기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들은 주로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과 함께 사용했는데, 경구제인 ‘백토서팁’을 적용하게 되면 이 제제가 필요 없기 때문에 치료 편의성이 향상되고 지속적인 스테로이드제 사용에 따른 이상 반응도 해결할 수 있다.

메드팩토는 이들 5명의 환자를 포함해 2019년까지 총 2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백토서팁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약제이다.

이와 관련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이번 임상으로 그 동안 위암, 폐암 등 고형암의 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보였던 백토서팁의 병용 투여 효과를 혈액 관련암에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 ‘라스미디탄’ FDA 승인 신청
일동제약은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이 FDA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라스미디탄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 및 아세안 8개국에서의 판매는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라스미디탄의 도입과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스미디탄은 전조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급성편두통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기존 편두통치료제를 대표하는 트립탄계열의 약물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라스미디탄은 새로운 계열인 디탄계열로서, 5-HT1F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혈관 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라스미디탄 NDA에는 급성편두통의 치료를 위해 해당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두 건의 3상임상 결과 데이터가 포함됐다.

본 연구에서 급성 편두통 치료를 위해 라스미디탄 최초 용량을 투여한 뒤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편두통 통증의 소실효과를 통계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환자들은 편두통의 가장 불쾌한 증상으로 오심, 소리 및 빛에 대한 과민 증상을 꼽았는데 이러한 증상의 소실에 있어서도 최초 용량 투여 후 2시간 시점에서 라스미디탄 복용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달성했다. 

한편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이상 반응으로는 현기증, 감각이상, 졸림, 피로, 구토, 근력저하, 저림이 보고 됐으나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수준이었다. 

이러한 임상결과는 올해 개최된 미국두통학회(AHS)와 미국신경학회(AAN)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라스미디탄은 이처럼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FDA의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일라이 릴리 측은 “지난 25년간 두통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몰두해 왔는데, 라스미디탄을 통해 급성 편두통 치료에 있어서 차별화된 신약을 잠재적으로 공급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노코틴’ 발매 기념 전국 심포지엄 돌입
한미약품은 금연치료제 ‘노코틴’ 발매를 기념하는 전국 심포지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울산에서 시작된 노코틴 발매기념 심포지엄은 서울(11.29)과 대구(12.4), 전주(12.11)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1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전국 내과 개원의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 조문숙 원장을 좌장으로 서울배내과 유태호 원장(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이 ‘금연 치료의 1차 약제 : 노코틴 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코틴은 바레니클린 성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옥살산염(oxalate)을 붙인 금연치료제이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도파민 분비를 유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인다. 

노코틴은 여러 회사가 함께 수행하는 공동개발이 아닌, 자체 단독 임상시험(1상)을 통해 수입약과의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자체 연구개발한 원료로 생산해 품질력도 우수하다. 

또한 한미약품은 부프로피온 염산염 성분의 금연치료제 ‘니코피온’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치료옵션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유태호 원장은 “노코틴과 니코피온으로 구성된 한미약품 금연치료제 포트폴리오로 환자 증상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노코틴과 한미약품의 대표 품목인 ‘아모잘탄’, ‘로수젯’ 간의 병용 치료를 통해 흡연중인 만성질환 환자의 질병 악화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금연치료 프로그램 사용법, 효과적인 금연 진료 가이드 등 임상 현장에 유용한 팁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한미약품은 ‘노코틴’ 출시를 기념해 그 동안 진행하던 금연 캠페인을 보다 구체화해 전사적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심포지엄을 통해 내과 선생님들과 금연치료의 필요성 및 금연 1차 치료제로서의 노코틴의 특·장점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꾸준한 R&D 투자를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맛 젤리’ 발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박카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박카스맛 젤리’를 발매했다.

이번 박카스맛 젤리는 박카스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해 고객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출시하게 됐다.

박카스맛 젤리 1봉지에는 자양강장제 박카스F와 동일한 타우린 1000mg이 함유됐다. 타우린은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도 담겨있다.

특히 젤리 안에 젤리가 들어있는 이중구조로 더욱 쫀득한 젤리의 식감과 풍부한 박카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박카스맛 젤리는 카페인이 첨가되지 않아 전 연령층에서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가 편리하며 먹고 싶은 양만큼 섭취 후 보관이 용이하다.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에서 12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겨 먹던 젤리가 대학생, 직장인 등 성인들도 즐겨 먹는 간식이 됐다”며 “타우린이 함유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 박카스맛 젤리로 맛과 영양 둘 다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툴젠, 정확도 높은 유전자 가위 ‘Sniper Cas9’ 신규 런칭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이 제3세대 유전자가위의 Cas9 protein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Sniper Cas9을 3일부터 판매한다.

지난 8월 6일 Nature Communication에 Sniper Cas9에 대한 논문이 게재(DOI:10.1038/s41467-018-05477-x)됐으며, 논문게재 이후 자체적인 테스트를 거치고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

CRISPR/Cas9 시스템에서 Cas9은 표적(target site)을 정확히 자르는 역할을 담당한다. Sniper Cas9은 CRISPR/Cas9의 문제점으로 제기돼왔던 잘못된 표적(off-target) 절단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존의 크리스퍼 플랫폼 대비 더욱 진일보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Sniper Cas9의 가장 큰 장점은 on-target efficiency(표적타겟효율성)이 Wild type(자연상태) Cas9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사의 제품들은 on-target efficiency를 상당히 희생하면서 off-target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Sniper Cas9은 on-target efficiency를 줄이지 않으면서 off-target은 유의성 있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Sniper Cas9은 개량된 형태의 gRNA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Base Editor, 불멸세포주(immortalized cell line), 줄기세포(stem cell), 정상세포(primary cell)에서도 잘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툴젠은 플랫폼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전의 제품보다 사용이 용이하고 정확한 Sniper Cas9, Cj Cas9과 같은 향상된 Genome Editing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현재 12월말까지 전 제품을 20% 이상 할인하는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Sniper Cas9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도 12월말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는 “이번 플랫폼연구소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사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한층 더 진일보시킴으로서 크리스퍼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효율이 향상된 유전자교정 기술을 치료제 개발에 적용해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트리온, 램시마 SC 유럽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유럽 현지시각 11월 29일 램시마의 피하주세 제형인 램시마SC의 허가 서류가 유럽의약품청(EMA)에 공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EMA의 허가 서류 심사 기간은 통상 1년 내외가 소요되며, 빠르면 2019년 하반기 허가가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와 투트랙 시장 전략을 통한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 SC를 개발했다. 또 지난 2016년 5월부터 램시마 SC의 피하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1상과 3상(파트1, 파트2)을 진행해 왔다. 

또한 최근 12개국 362명 RA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램시마 SC 제형 이 기존 IV 제형 램시마와 동등한 효력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해 허가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유럽과 미국에서 개최된 주요 의료학회 에서도 램시마 SC를 투여한 군의 체내 약물 농도가 램시마 IV를 투여한 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양 군의 데이터는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한 임상1/3상 Part1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이 같은 데이터를 담은 램시마 SC의 임상 3상 파트2 결과를 미국과 유럽 주요 류마티스 학회를 타겟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램시마 SC제형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셀트리온의 다양한 시장 확대 전략 중 하나다. 기존 램시마는 IV제형으로 빠른 투약효과는 있으나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맥 투여를 위해 병원에 가야 하지만,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보관하다가 사용 주기에 맞춰 피하에 자가 투여하면 되므로 기존 IV 제형과 동등한 수준의 약효와 안전성을 나타내면서, 환자 편의성 및 시간 절감 측면에서 경제적 효익을 가져오는 등의 큰 강점을 가진다.

기존 TNF-α억제제(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1·2위인 휴미라(애브비社)와 엔브렐(암젠社)은 모두 SC제형으로, 지난해 각기 184억 달러(20조7000억 원), 76억 달러(8조6000억 원)의 매출 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TNF-α억제제 시장 중 IBD 분야에서는 인플릭시맙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발표된 크론병 환자별 맞춤 치료 임상(PANTS Study) 임상 결과에 따르면, IBD 환자군에서 아달리무맙 대비 램시마의 높은 관해율과 반응율이 확인되는 등 램시마의 우수한 효과 가 입증됐다. 이런 인플릭시맙에 대한 환자와 의료계의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기존 인플릭시맙은 정맥주사 제형이라는 한계점이 있어 왔다. 특히 램시마 SC가 출시될 경우 휴미라가 독점해왔던 IBD 적응증 치료제의 유일한 SC 제형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의료계의 주목이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에서 이미 54%의 점유율을 기록한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와 함께 제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 TNF-α억제제 시장에서 램시마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제형 개발에 성공한 셀트리온의 R&D 역량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신하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램시마 SC는 지난 20여 년간 IV제형으로만 환자들에게 제공됐던 인플릭시맙 제품(J&J社레미케이드, 1998년 승인)이 셀트리온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으로 거듭난 최초의 사례다. 

지난 9월 4일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시밀러 정책 공청회에 참석한 셀트리온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이노베이션’이란 표현을 통해 “셀트리온의 램시마 SC 제형은 바이오시밀러의 진화된 버전으로 오리지널사도 시도하지 못한 의미있는 도전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기존 IV만 존재하던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가 제형 변경이나 성능 개선을 통해 SC제형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점은 환자의 편의성 및 의료 접근성을 증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식약청장, 향남제약공단 방문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이사)은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보건부 대표단으로서 식약청장을 비록한 보건성, 베트남 공단 시공사 등 10여 명의 관계가자 향남제약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제약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향남제약공단의 공동시설과 운영 사례가 베트남 보건성이 계획 중인 베트남 최초의 제약단지 조성에 참고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 관계자들은 향남제약공단을 방문, 공동폐수장과 정수장, 시험센터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공단 내 2개 업체를 방문했다.

 

VU TUAN CUONG 베트남 식약청장은 향남제약공단 공동시설을 돌아본 뒤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제약단지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추후 산업단지 조성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용준 이사장은 아낌없는 적극적 지원을 통해 베트남의 의약품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두 나라 제약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향남제약공단은 약 2만 평의 부지에 36개 업체가 입주해 폐수처리장 및 정수장을 공동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생산 전문 산업단지로, 공단 내 근로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시험센터를 설립해 업체별로 증가하는 품질검사 시험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시험 수탁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의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4개 비영리 단체, 길리어드 아시아 레인보우 프로젝트 후원 단체 선정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국내 에이즈 예방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길리어드 아시아 레인보우(Gilead Asia Rainbow Grant)’ 프로젝트의 후원단체로 국내 4곳의 비영리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프로젝트는 길리어드의 아시아 10개 지역(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에서 HIV/AIDS 관련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후원하여, 에이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HIV/AIDS 감염인에 대한 차별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길리어드는 아시아 지역의 HIV/AIDS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춰 디지털 커뮤니티 기반 단체, 감염인 친화 단체 및 청소년 감염인 지원 단체를 대상으로 후원 지원 신청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준이 높은 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컨텐츠 활동이 활발한 단체, HIV/AIDS 감염인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HIV/AIDS 감염인 친화적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HIV/AIDS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과 주변 가족, 친구, 학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및 사회적 행동변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31일까지 후원을 희망하는 국내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러브포원(LOVE4ONE), 비영리사단법인 신나는 센터,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등 총 4곳의 비영리단체를 선정하여 각 단체의 개별적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후원금 지원을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4 곳의 단체는 국내 HIV/AIDS 감염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우선 러브포원(LOVE4ONE)은 HIV 감염인의 인권회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로, 에이즈에 대한 과도한 사회적 공포감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교육 캠페인 ‘U=U (Undetectable = Untransmittable)’를 진행할 예정이다.

U=U는 HIV 감염인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체내 HIV 바이러스가 억제되면 타인에게 전파율이 없다는 내용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HIV 감염인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HIV 감염인 개인의 건강은 물론 에이즈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비영리사단법인 신나는 센터는 국내 최초의 성소수자 문화예술 비영리법인으로, HIV/AIDS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과 차별 철폐를 위한 단편 영화를 제작, 상영함으로써 HIV/AIDS 감염인에 대한 지지와 문화/예술적 연대를 도모하는 ‘프라이드 필름 프로젝트(PRIDEFilm Project)’를 제안했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는 HIV/AIDS 감염인의 권리증진과 차별해소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고립된 감염인들이 스스로의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마음치유 캠프, 정기 심리 상담 교육, 질병 예방 교육 등의 정서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국내 청소년 및 대학생의 HIV 신규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홍보단’ 운영사업을 제안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 질환에 대한 기초 지식을 교육하고 SNS 콘텐츠를 생산하는 온∙오프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대외협력총괄 에이미 플러드(Amy Flood) 부사장은 “길리어드는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 공급은 물론 다양한 환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길리어드 아시아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통해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퇴치하고자 노력하는 지역 단체들의 획기적인 캠페인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HIV 노출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 대상 예방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겨울맞이 김장나눔 봉사활동 실시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겨울철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 공장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각 사업본부가 소재한 서울, 용인, 오창에서 1500 포기 김장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사는 동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독거어르신 가정을 위한 김장을 준비했으며, 중앙연구소는 용인수지노인복지관과 함께 용인시의 독거 어르신과 경로당 및 복지시설을 위한 김장을, 오창공장에서는 노조가 참여해 목령종합사회복지관과 오창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을 각각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작년에 이어 서울, 용인, 오창 세 곳에서 동시에 김장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복지기관 총 350곳에 김장을 전달하며 연말 훈훈한 나눔의 정을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순규 연구소장은 “올해로 2년째 참여하는 김장봉사는 연말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휴일과 추위를 잊어가며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겨울을 맞이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일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김상진 사장 영입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김상진 전 한독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상진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 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근무, 2000년부터 중추신경계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다. 또한 2006년 홍콩얀센 사장, 2008년 타이완얀센 사장을 맡으며 타이완얀센의 매출 목표를 아태 얀센 중 1~2위로 유지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였다. 2011년부터는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하며 영업과 마케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어 2013년도부터 한독에서 부사장으로 재임하며 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 업무를 총괄했으며, 370여 명 이상의 스텝과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지속적 매출신장을 이뤄내 MNC는 물론 국내제약 산업에서도 그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일제약은 “지난 1월 신약개발, 개량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등 의약품 연구개발분야에 약 40여 년간 몸 담아 온 곽의종 사장의 영입에 이어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김상진 사장을 추가 영입함으로써 R&D 역량강화와 더불어 Sales & Marketing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젊은 에너지와 전문성을 겸비한 믿음직한 휴먼케어 컴퍼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기부금 전달
휴온스는 3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사단법인 위스타트(회장 송필호)에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김형태 프로가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에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출전 선수들의 상금 3%를 모아 조성된 것으로, 기부금 전액은 사단법인 위스타트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로, 박찬호·이승엽·우지원 등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이정진·김성수·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들과 프로 골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휴온스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를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 및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함께 뜻을 모았으며, 본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이번 기부금 전달로 결실을 맺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이 전부가 아닌, 골프의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최될 3번의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도 나눔은 지속될 것이며, 우리 휴온스도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대표해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형태 프로는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은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휴온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골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위스타트 신동재 사무총장은 “기부에 뜻을 모아준 휴온스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부금으로 어린이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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