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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일제히 실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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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일제히 실적 증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1.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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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영향 벗어나…두 자릿수 증가세

올해 9월과 지난해 10월 명절 연휴로 인해 줄었던 처방 실적이, 올해 10월 실적 증가로 돌아왔다. 특히 슈글렛의 전년 대비 실적만 제외하면 전 제품군이 전년 및 전월 대비 두 자릿수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DPP-4 억제제, 자누비아·트라젠타 20% 이상 성장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DPP-4 억제제는 모든 제품들의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실적 규모가 가장 큰 MSD의 자누비아와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 제품군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성적을 일궈냈다.

자누비아 제품군의 경우 지난해 10월 110억 원에서 올해 10월 135억 원으로 23.0% 증가했고, 트라젠타 제품군은 81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22.5% 늘었다. 전월 대비 실적도 자누비아가 12.2%, 트라젠타는 14.2% 증가해 증가폭이 큰 편이었다.

LG화학 제미글로 제품군은 이보다 큰 폭으로 실적이 늘었다. 제미글로는 전년 동월 57억 원 대비 35.1%, 전월 67억 원 대비 14.8% 늘어난 76억 원을 기록했다.

침체기가 이어졌던 노바티스 가브스 제품군도 지난달 실적이 전년 대비 20.2%, 전월 대비 11.3% 늘어난 39억 원을 기록해 호조세를 보였고, 한독 테넬리아 제품군은 전년 대비 45.7%, 전월 대비 14.4% 증가한 27억 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온글라이자 제품군과 다케다의 네시나 제품군은 박빙을 이어갔다. 온글라이자 제품군이 전년 대비 23.8%, 전월 대비 16.3% 증가한 21억 원, 네시나 제품군은 전년 대비 27.5%, 전월 대비 15.0% 증가한 20억 원이었다.

이밖에 JW중외제약 가드렛 제품군은 전년 대비 44.6%, 전월 대비 12.7% 증가한 11억 원, 동아에스티 슈가논 제품군은 전년 대비 71.1%, 전월 대비 16.8% 증가한 9억4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디앙 제품군 ‘전년 대비 두 배’
TZD 계열 역시 큰 폭의 상승세와 함께 단일 제품 기준 다케다 액토스가 16억4800만 원, 종근당 듀비에가 16억7500만 원으로 박빙을 이어갔다.

제품군 전체 실적은 액토스가 전년 대비 19.3%, 전월 대비 14.8% 증가한 29억 원, 듀비에는 전년 대비 37.3%, 전월 대비 16.6% 증가한 18억 원이었다.

SGLT-2 억제제 계열 역시 대폭 상승했지만, 아스텔라스 슈글렛의 경우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반면,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제품군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SGLT-2 억제제 계열 1위 품목인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제품군은 전년 대비 50.6%, 전월 대비 16.2% 증가한 37억 원이었고, 자디앙 제품군은 전년 대비 99.1%, 전월 대비 19.3% 증가한 23억 원으로 조사됐다.

슈글렛의 경우에도 2억400만 원으로 전월대비로는 12.3%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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