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9:44 (화)
‘투쟁’ 외친 박근희 “강한 약사회 약속”
상태바
‘투쟁’ 외친 박근희 “강한 약사회 약속”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1.1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정식 200여명 집결...“대의는 패배하지 않아” 피력
▲ 박근희 후보는 카드섹션 등 다양한 포퍼먼스로 의지를 표현했다.

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출정식을 통해 투쟁하는 회장 후보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약사 직능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하고, 강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대의를 앞세워 쟁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출정식을 가득 메웠다.

▲ 박근희 후보.

오늘(17일) 약사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박근희 후보는 “약사회를 지탱해온 그 모든 대의명분도, 전체 약사회원 가치의 자부심도 우리가 승리하지 못 하면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전체 회원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투쟁의 의지를 믿고, 남은 선거 여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희 후보는 “대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의 미래를 향해 나가겠다”고 외쳤다.

박근희 후보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전원(성대), 정영기(서울대), 박영미(숙대), 홍상란(동덕), 백지원(덕성) 등 5명이 소개됐다. 여느 후보보다 많은 선대본부장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축사에는 학계, 정계, 약계 등의 관계자가 참여해 힘을 실어줬다. 먼저 서울대 약대 강건욱 교무부학장은 “박근희 선배가 서울시약사회장으로 당선되리라 믿고 있고, 전국 약대와 함께 미래약사직능을 위한 일을 함께 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서울대 약학대학은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하며 힘을 실어줬다.

▲ 위기를 상징하는 풍성을 터트리고 있는 박 후보의 모습.

서울대 약대 최규팔 동창회장도 “서울시약사회장은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 모든 약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서울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이라며 “박근희 후보는 책임을 인식하고 약사들의 이권과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할 각오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강동구약사회장 때 처음 뵀고, 당시 강동 지역 한마음봉사의 날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했다”며 “박근희 후보를 생각할 때 국민과 약사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보면서, 그런 정책들을 잘 추진해나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서울대 약대 강건욱 교무부학장, 최규팔 동문회창, 심재권 의원, 김희중 명예회장.

아울러 김희중 명예회장은 “박근희 후보는 잔머리 굴리지 않고 말보다는 행동,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다”며 “3년 전에 서울시약사회장 떨어지고 나서 아픔을 맛봤기 때문에 회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희중 회장은 “박근희 후보가 투쟁을 외치고 있다”며 “뺏긴 것은 가져오기란 쉽지 않고, 때문에 투쟁할 때에는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문 등 이해관계 때문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며, 후회하지 않는 표 행사를 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축사 외에도 서울시약사회장에게 바라는 약사들의 희망사항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상민, 이조미, 이찬욱 약사는 각각 소통과 정직, 강한 회장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나와 목소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박근희 후보는 ‘위기’를 상징하는 풍선을 터트리며, 문제적 현실을 탈피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한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의 약사회’로 바꾸겠다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조미 약사회원이 회장 후보에게 기대하는 바를 발표했다.

한편 출정식 내외빈으로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조덕원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 송명화 서울시의원, 김경우 서울시의원, 김희중 명예회장, 대약 박정자 여약사지도위원, 송경희 지도위원, 신성숙 윤리위원장, 강봉윤 대약 정책위원장, 김성순 한국여약사회장, 남수자 파파 명예회장, 조남춘 병원약사회 명예회장, 김동근 김대업 후보 대변인, 박석동 전 대약 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박경애 크레소티 사장, 이시영 이화여대 약대 개국동문회장, 김은숙 숙대 약대 개국 동문회장, 안혜란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이순훈 동덕여대 약대 동문회장, 대약 문재빈 의장, 이호우 부의장, 박호현 대약 감사, 옥순주 감사, 권태정 감사, 이형철 감사, 노숙희 부회장, 박인춘 부회장, 백경신 부회장, 함삼균 부회장, 김경희 직역확대본부장, 이모세 보험위원장, 곽은호 전 한약정책위원장,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서울시약사회 민병림 의장, 중구약 정영숙 회장, 광진구약 조영희 회장, 성북구약 전영옥 회장, 강서구약 이종민 회장, 구로구약 권혁노 회장, 송파구약 박승현 회장, 강동구약 전경준 회장, 용인시약 연제덕 회장, 서울시약 정명진 감사, 서울대 동문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