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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약업계 ‘R&D 성과 가시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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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약업계 ‘R&D 성과 가시화’ 기대감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1.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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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활성화로 개발 역량 향상...‘차별화’가 키포인트

오는 2019년에는 R&D에 집중하고 있는 상위 제약사들의 성과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내수시장의 한계로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제약사들은 임상시험 단계의 진전에 따라 R&D 비용이 증가,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6.7%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이 내년에는 5.5%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기 평균 300억 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의 R&D 투자규모는 6552억 원이었지만 내년에는 7744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2016년 이후 본격적인 R&D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신약개발 역량이 높아지고 있고, 그 결과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R&D 투자 규모를 감안했을 때 제약주의 가치평가 역시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해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위 제약사들에 대해서는 기술수출 관련 기대감을 나타낸 반면 중소 제약사에 대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소 제약사의 경우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개선 역시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중소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16.1%로 전망되고 있는데, 오는 2020년에도 이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중소 제약사들은 신약이나 개량신약, 수출 공급 계약, 배당 등을 통해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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