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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중소제약사 3분기 영업익ㆍ순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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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3분기 영업익ㆍ순익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1.1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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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적자'...59개 상장제약사 평균 1.8%p 이상 축소

지난 3분기 상장제약사들이 최악의 시기를 보낸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59개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7.28%로 전년 동기대비 1.80%p, 순이익률은 4.60%로 1.98%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부진은 상위제약사나 중소제약사 모두에서 나타났지만, 특히 중소제약사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분기매출 규모 1000억대의 대형제약사들은 영업이익률이 6.01%로 1.28%p, 순이익률이 3.47%로 1.90%p 하락했다.

분기매출 규모 250~1000억 사이 중견제약사들은 영업이익률이 12.09%로 0.73%p, 순이익률은 8.18%로 1.25%p 축소됐다.

특히 기술수출에 성공한 부광약품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30%p 전후의 증가폭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견제약사들의 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중소제약사들의 부진은 심각했다. 지난해 3분기 8%를 넘던 영업이익률이 –0.55%의 적자로 전환됐고, 순이익률 역시 5.39%에서 –0.09%의 적자로 돌아섰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에서는 삼성제약과 서울제약, 삼일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의 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에스티팜과 일양약품,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신일제약, 일성신약 등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10개사가 적자를 지록한 반면, 흑자전환에 성공한 업체는 전무했다.

이 가운데 부광약품은 38.01%의 영업이익률로 선두에 섰고, 하나제약과 삼진제약, 대한약품 등도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경동제약과 환안제약, JW생명과학, 비씨월드제약,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 알보젠코리아, 대원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과 한독, 녹십자,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바이오, 진양제약 등의 영업이익률도 평균(7.28%)를 웃돌았고, 경보제약과 한미약품, 광동제약, 신풍제약,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대화제약, 안국약품, 화일약품, 삼아제약, 알리코제약 등도 5%를 넘어섰다.

 

순이익률에서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업체들 중 삼성제약이 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서울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삼일제약, 일양약품 등은 적자가 지속됐으며, 동성제약과 에스티팜,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신일제약, CMG제약, 명문제약, 일성신약 등은 적자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부광약품의 순이익률은 38.16%에 달했고, 하나제약과 삼진제약, 대한약품 등도 15%가 넘는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경동제약, 환인제약, 휴온스, JW생명과학, 비씨월드제약,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과 고려제약, 대원제약, 종근당바이오, 알보젠코리아, 삼아제약, 녹십자, 한독, 안국약품, 삼성제약, 녹십자, 한독, 안국약품, 삼성제약, 종근당, 알리코제약, 조아제약 등도 평균(4.60%)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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