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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 상장제약사, 3분기 매출성장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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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 상장제약사, 3분기 매출성장률 ‘2%’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1.1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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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역성장...두 자릿수 성장, 11개사 불과

상장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최악의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9개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평균 매출성장률이 2.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9개월 누적 매출 성장률은 6.2%로 5%는 넘어섰지만, 지난해 회사 분할로 직접 비교가 어려운 제일약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59개사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3.9%에 불과했다.

매출 규모별로는 분기매출 규모 250~1000억 사이의 중견사들은 합산 매출액 증가폭이 5.1% , 1000억 이상 대형제약사들은 2.3% 증가했으나, 250억 미만 중소업체들의 합산 매출액은 8.0% 급감했다.

이 가운데 5%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중견사들도 기술수출을 통해 매출 규모가 두 배로 불어난 부광약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업체들의 합산 매출 성장률은 2% 수준에 그쳤다.

 

반대로 합산 매출액이 급감한 중소제약사들 중 최근 외형이 크게 줄어든 에스티팜을 제외하면 역성장폭이 0.3%까지 줄어들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부진했다.

성장률로 보면, 59개 업체 중 절반에 가까운 27개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11개사에 불과했다.

고난 속에서도 부광약품은 기술수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98.9%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알리코제약이 24.7%로 부광약품과 함께 유이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어 동성제약이 17.5%, 동화약품이 16.3%, 삼성제약은 15.3%로 15%를 넘어섰고, 이외에도 동국제약과 비씨월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우리들제약, 휴온스, CMG제약 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삼일제약이 9%대, 신신제약과 경보제약, 종근당 등은 7%대, 환인제약과 현대약품, JW생명과학 등이 6%대, 신풍제약은 5%대의 성장률을 보고했다.

이외에 광동제약과 한미약품, 진양제약이 4%대, 대한약품이 3%대, JW신약과 대웅제약이 2%대, 삼진제약과 한독, 보령제약이 1%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제일약품과 셀트리온제약, 일동제약 등은 1%를 넘지 못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나은 실적을 올렸다.

반면, 에스티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9.3% 급감했고, 일성신약의 매출액 또한 27.3%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영진약품과 고려제약, 서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일양약품 등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10%이상 줄어들었다.

또한 대화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삼천당제약 등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5%이상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경동제약과 알보젠코리아, 화일약품, 신일제약, 하나제약, 유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조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아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등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한편, 59개 업체 중 유한양행은 3756억원의 매출액으로 선두를 지켰고, 녹십자가 3040억원으로 나란히 30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2000억대, 광동제약과 한미약품,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보령제약, 한독 등이 1000억대의 매출액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동국제약이 900억대, 휴온스 800억대, 부광약품과 동화약품이 700억대, 삼진제약과 대원제약이 600억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경보제약은 500억대로 집계됐다.

또한 일양약품과 알보젠코리아, 경동제약, 신풍제약, 안국약품, 영진약품, 대한약품 등이 400억대, 환인제약과 JW생명과학, 하나제약, 현대약품, 명문제약, 셀트리온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은 300억대의 매출액을 보고했다.

이어 국제약품과 동성제약, 화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삼일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알리코제약, 우리들제약, JW신약 등은 200억대, 대화제약과 유유제약, 신신제약, 조아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에스티팜, 신일제약, CMG제약, 고려제약, 일성신약, 진양제약 등은 100억대로 집계됐으며, 삼성제약과 서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 3사는 100억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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