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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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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 임상 승인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1.15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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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14199 1상 도전-...글로벌 시장 ‘고속 성장’ 전망

올해 30호 국산신약 케이캡정을 허가 받은 CJ헬스케어가 이번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CJ헬스케어에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CJ-14199의 안전성/내약성 및 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시험을 승인했다.

CJ-14199는 그동안 CJ헬스케어가 연구해오던 6개 케미칼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로, 그동안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적응증으로 비임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국내 제약사 중 NASH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곳은 한미약품과 삼일제약, 동아에스티 등을 꼽을 수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4월 FDA로부터 NASH 치료 바이오신약인 HM15211의 임상1상을 승인 받았으며, 삼일제약은 갈메드사로부터 도입한 아람콜의 임상3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동아에스티는 에보글립틴과 DA-1241 복합제를 NASH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토비라에 에보글립틴을 NASH 치료제로 개발하도록 라이센싱 아웃 한 바 있으나, 이후 토비라를 인수한 엘러간이 권리를 포기하면서 중단됐고, 이에 동아에스티가 DA-1241과 에보글립틴 복합제를 당뇨 및 NASH 치료제로 개발하려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CJ헬스케어가 새로운 NASH 후보물질로 임상시험에 뛰어들게 된 것.

특히 글로벌 NASH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6년 약 28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NASH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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