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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카자흐스탄과 활발한 교류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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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카자흐스탄과 활발한 교류 추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11.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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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카자흐스탄과 활발한 교류 추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방문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중심으로 한 이화의료원 대표단은 먼저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나타에서 있은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의 ‘메디컬 코리아 2018(Medical Korea 2018 in Kazakhstan)’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상담을 진행했고, 백남선 병원장은 ‘암 알아야 이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이어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최대 상업 도시인 알마티에서 현지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인 ‘ALL ASIA’ 카자흐스탄 지사를 방문해 무료 진료도 진행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영 TV 방송은 백남선 원장과 이화의료원 대표단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국영 TV 방송은 대표단이 방문하기 전 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제작한 백남선 병원장과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암병원을 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했고, 한국국제의료협회 행사 기간 동안 대표단의 활동에 대해서도 집중 취재해 방영하기도 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지속해 오던 교류 협력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었다”면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를 통해 이화의료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골드링캠페인 건강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아침마다 뻣뻣해요’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제9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류마티스 관절염(류마티스내과 홍연식 교수) △강직성척추염(류마티스내과 강귀영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연식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보통 손목관절, 손가락 가운데 마디 부분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진단할 때에는 부종, 아침에 뻣뻣한 조조강직 현상, 피로감 등 동반되는 증상과 함께 종합적으로 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032-280-5069)로 하면 된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42%에서 구강알레르기 증후군 확인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42%는 과일 또는 채소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이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식품 알레르기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꽃가루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식품 항원을 가지고 있는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섭취할 때, 닿는 부위인 입술, 입 안, 입천장, 혀, 목 안 등이 가렵고 붓는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 식품에 노출된 후 5분 이내 증상이 생기지만, 일부는 30분 이상 지난 후 증상입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생으로 먹을 때만 증상이 나타나고, 익히면 알레르기 성분이 파괴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전국 21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진행된 국내연구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 648명(평균나이 26.1세, 범위 5~64세) 중 41.7%에서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Research(AAIR) 11월호에 실렸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봄철 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나 가을철 잡초 꽃가루나 날리는 시기에 비염, 결막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게되고, 이 때 원인 식품에 노출되면 더 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가운데 봄철 나무 꽃가루(자작나무, 참나무) 알레르기가 있다면, 사과, 복숭아, 키위, 자두, 호두, 땅콩, 밤, 대추, 토란, 배, 체리, 수박, 잣, 살구, 메론, 파인애플, 토마토에 구강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

가을철에 날리는 잡초(쑥, 돼지풀, 환삼덩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키위, 사과, 파읺애플, 복숭아, 수박, 포도, 토마토와 같은 식품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외국에는 흔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토란, 인삼, 들깨잎, 도라지, 쑥갓, 더덕, 칡, 연근 등과 같은 다양한 채소들에도 구강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구강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43%는 두드러기와 같은 전신 피부 증산이 동반됐으며, 기침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도 20%에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구강알레르기 증상과 함께 아나픽락시스를 동반한 환자도 8.9%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학회측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 중 생과일이나 생채소 섭취 후 구강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원인 식품을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등 응급약물을 상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저체중이면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위험 높아

▲ 서울성모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 교수(좌)와 주수현 교수.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저체중이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 75세 이상 고령, 고혈압이 있는 저체중 경도인지장애 환자면 치매로 발전될 위험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체질량지수와 치매의 연관성 연구가 있었으나, 경도인지장애자의 나이, 성별, 인지중재 참가 및 만성질환 여부에 따른 체질량지수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주수현 교수팀이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총 388명을 평균 36.3±18.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체질량지수에 따라서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분류하고 분석한 결과, 저체중이면 정상체중에 비해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2.38배 높았다. 

추가분석을 한 결과 저체중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에서 여성은 3.15배, 75세 이상의 고령이면 3.52배, 인지중재 개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3.06배, 고혈압 환자면 4.71배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 더욱 증가했다.

인지중재란 인지기능저하를 막기 위해 시행하는 지적, 사회적, 신체적 활동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인지훈련, 운동, 미술, 원예, 컴퓨터 인지치료 등의 인지중재를 일주일에 2~3회 1시간 동안 진행했다.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며, 인지기능장애는 있으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유지되어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상태이며,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의 80%가 5년 이내에 치매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2년 6만3천명에서 2017년 18만6천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24.2%로 진료 인원은 5년 만에 3배가 늘었다.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멈출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이 없으므로 치매로 발병하기 전에 위험요인을 찾아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지훈련, 인지재활 등의 인지중재적 개입이 치매로의 이행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이창욱 교수는 “현재 치매 진단에 중요한 목표가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한 시점 이전에 인지기능장애를 진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 더 이상 저하를 막거나 늦추는 것”이라며 “저체중이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할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이번 연구가 유용한 임상적 지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영양 결핍은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여 치매 발병을 촉진할 수 있고, 또한 에스트로겐이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는데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 생성에 관여하므로 저체중 인지기능장애 여성이 알츠하이머치매에 더 잘 걸릴 수 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주수현 교수는 “노년기에는 비만보다 오히려 저체중이 치매 발병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을 잘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 여성,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노인은 체중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한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면 적극적으로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인지중재요법에 참여하여 치매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신건강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sychiatry’ 2018년 4월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7일(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면점)에서 건강캠페인을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압, 모세혈관, 체성분,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요통환자 관리를 위한 정책 포럼 마련
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11월 16일 오후 2시-5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요통환자 관리를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척추 관련 질병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수요자인 환자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의문을 명확히 해소해 주는 지침들은 부족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척추질환 치료에 대한 의료정책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그리고 수술치료와 비수술 치료의 비교분석 연구 중간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척추질환 수술 중 비용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수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코호트 연구 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발표 후에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조정기 교수, 차의과대학교 예방의학과 지영건 교수, 메리츠화재 메디컬센터 이영미 센터장,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상임이사,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김영택 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척추 질환자 관리를 위한 정책 토론을 진행한다.


◇올바른 식사법으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 출간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영양팀, CJ프레시웨이가 대사증후군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식사지침서 ‘올바른 식사법으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를 출간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복부비만),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보다 높은 경우를 말하며, 식생활의 서구화 및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사증후군 자체만으로는 크게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특별한 증상도 없지만 당뇨병,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관리를 통한 예방과 개선이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충분히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동과 함께 잘 먹는 법을 통한 생활습관 교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대사증후군 분야의 명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30여 년간 환자의 영양관리 및 교육을 담당해 온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수년간 대형병원에서 환자 치료식을 운영해 온 CJ프레시웨이가 함께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를 내놓았다.

이 책은 대사증후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영양 및 식단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한국인에 적합한 영양균형을 고려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로리별 레시피 100개를 개발해 소개했다.

 
◇인하대병원, 옹진군 대청도 주민 찾아 건강증진 활동 전개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단장 김명옥)은 지난 6일(화)과 7일(수) 양일간, 옹진군 대청도 주민들을 찾아 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3월, 10월, 2018년 7월에도 대청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한 바 있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 김명옥 단장(재활의학과)을 비롯해 재활의학과 의료진,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6명의 봉사단은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를 비롯해 대청도 주민들 100여 명의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보냈다.

김명옥 단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 도서지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재발견하고 상생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사회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 ‘공적 건강 나눔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남훈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 김남훈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내분비대사학 연관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내분비학회 2018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신진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 내분비학 연구자 중 내분비학 분야의 연구 및 논문 업적을 바탕으로 내분비학 발전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하여 선정되는 상이다.

김남훈 교수는 당뇨병과 비만에 관련한 그 간의 연구 업적과 새로운 당 대사 조절 기능 관련 물질 및 이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법에 관한 연구로 2018년 대한내분비학회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남훈 교수는 현재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 및 활발한 학술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NMC, 공공의료기관 의료진 ‘복부·흉부 초음파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입문자를 위한 복부·흉부 초음파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진료 전문 분야를 망라해 초음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흐름을 반영해 지난 3일 복부 초음파 술기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흉부 초음파 술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영역의 공공의료기관 전문의 24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대체인력이 부족한 지역 공공병원의 진료여건을 고려해 주말교육으로 진행하며,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 등 원(遠)거리 학습자의 이동거리 최소화를 위해 서울역 인근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초음파 장비의 기본적인 작동법부터 초음파 술기의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 및 핸즈온 실습으로 구성해 지역 공공병원 내원환자들의 흔한 복부·흉부 질환 및 응급상황 대처에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초음파 입문을 위한 이론 강의를 바탕으로 초음파 장비 다루는 법, 영상의 획득과 판독 등의 술기를 중심으로 실제 정상 모델과 병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질환별 시뮬레이션 실습을 전문강사의 실시간 피드백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교육생에 대한 사전 조사결과를 토대로 질환별·검사부위별 실습 시나리오 모듈을 개발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 교육만족도 평가 외에 2단계 학업성취도를 영상 판독의 숙련도 향상 정도로 평가해 그 실질성을 높이고자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세부 교육내용은 ▲초음파 원리와 초음파 기계의 조작 ▲복부 정상 및 병변 초음파 소견 ▲심장 초음파 검사의 루틴뷰 ▲심초음파 평가방법 ▲폐 초음파 등으로 구성했다.

초음파 검사는 다른 영상학적 검사에 비해 비침습적이고 검사과정이 복잡하지 않으며, 병변의 발견 시 다음 단계의 진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초음파 술기교육은 공공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단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응급 및 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공공병원 전문의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NMC는 지역 공공병원의 수요와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동산의료원, 우즈벡서 ‘마스터 클래스’ 진행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국립의대(총장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의 초청으로 5~9일 현지 의과대학생, 대학원생, 교수진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안디잔 국립의대의 두 번째 초청으로, 지난 2월에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 현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초청된 동산의료원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생리학)과 조광범 국제의료센터장(소화기내과)은 내분비생리학과 비만, 소화기 질환 및 내시경적 치료에 관한 특강과 시연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한다.

이외에도 동산의료원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향후 협력 방안과 안디잔 의과대학 의료진의 동산의료원 연수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다.

동산의료원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은 “양국 간의 의술을 교류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두 번씩이나 마련해준 안디잔 의과대학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료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발전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디잔 국립의대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 총장은 “동산의료원의 마스터 클래스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 마련
대한두경부종양학회(회장 최은창)는 11월 17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소회의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 점막, 즉 입 안, 코, 인두, 후두, 침샘, 부비동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우리나라 두경부암 발생빈도는 전체 암의 약 2.1%로 낮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코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수술 보다는 효과가 좋은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적철한 치료로 90% 이상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두경부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의 조기발견 중요성을 전 국민적으로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비인강암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치료 후 영양 및 일상생활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비인강암 이해도를 돕고자 이 질환을 겪은 환우들의 수기도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사무국 02-2019-3371, tan6034@yuhs.ac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4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11월 7일(월)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창립 54주년 기념 ‘제18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건협 임직원 및 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심포지엄Ⅰ ‘기생충분야’, 심포지엄Ⅱ ‘건강검진분야’, 심포지엄Ⅲ ‘건협 우수 학술연구 발표’로 나누어 진행돘다.

심포지엄Ⅰ에서 ‘동남아시아의 물고기와 인체감염 흡충류’를 주제로 발표한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기생충학·열대의학교실 손운목 교수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어류를 조사한 결과 타이간흡충 등 9종 이상의 인체감염흡충 피낭유충이 감염되어 있었다며, 고도 유행지에 대해서는 국제협력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Ⅱ에서 ‘건강검진 유전자/유전체 검사: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녹십자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부모로부터 대물림 되는 유전질환과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을 설명하고, 현재 건강검진에서 암, 급성 심정지, 뇌졸중, 고지혈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전자검사와 미래에 필요한 유전자검사 항목들을 소개했다.

심포지엄Ⅲ에서는 건협 지부자체 학술연구 심사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동영상 교육이 대장내시경 대상자의 장 정결 이행에 미치는 영향(광주전남지부)’, ‘종합검진고객과 국민건강보험공단고객의 강원지역검진센터 이용 만족도와 관련 요인(강원도지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동남아시아 물고기의 인체감염 흡충류에 대한 정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유전자/유전체 검사를 활용한 건강검진의 현재와 미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제18회 메디체크 학술대회에 앞서, 오전에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및 건협동우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5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채종일 회장 기념사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의 축사와 굿네이버스에 외국동전 전달식이 있었으며, 직원들의 정부포상,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QI경진대회 우수지부 표창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의협,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의료사랑나눔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오는 11일 인천한누리학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이주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난민, 한누리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제5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의협이 지난 2014년부터 이어 온 이번 행사는 의료봉사활동과 결혼이민행정, 체류비자문제 등의 출입국행정, 심리상담, 그리고 이·미용 봉사와 함께 식음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굿피플의사회,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국립중앙의료원 여의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울시립서북병원, 인천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고대교우의료봉사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남동경찰서, 인천남동구청, 인천한누리학교,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가 의료봉사 및 검진을 위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씨젠의료재단, 이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혈액 및 자궁경부암 검사를 지원하며 LG생활건강과 동아오츠카에서 봉사자와 수진자의 활력을 위해 음료 및 생활용품 등을 후원한다.

최대집 회장은 “국민 건강 수호와 질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참의료의 실천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주무이사인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모든 의사회원을 비롯하여 의료기관, 보건의약단체, 일반봉사자분들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후원기관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 정오의 음악회 3000회 특별 공연 

 

건국대병원이 7일 정오의 음악회 3000회를 맞아 특별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아트위캔과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의 특별 공연으로 구성됐다. 아트위캔은 장애아티스트들의 기반을 다져주고자 2013년 7월 창립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임유진)와 첼로(김어령), 플루트(이영수)으로 이뤄진 트리오 팀과 박혜연 소프라노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지난 2년 동안 정오의 음악회에 최다 출연한 연주자 8팀에게 수여됐다.

이어 일렉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정오의 음악회가 30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연주자 분들의 사랑과 나눔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주자분들과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5년 8월 새 병원을 개원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지금까지 평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3000회까지 약 40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했고 약 45만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이른둥이 희망파티’ 개최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송준환)는 지난 7일 천안시내 호텔 연회장에서 ‘제5회 이른둥이 희망파티’를 개최했다.

‘이른둥이’는 2.5kg이 안되거나 재태기간 37주를 못 채우고 태어난 미숙아들. 희망파티는 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일종의 돌잔치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이른둥이와 가족들을 초청해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자리다.

올 해 희망파티는 19명의 이른둥이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2시 오찬을 시작으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개 ▲이른둥이 희망강좌 ▲이른둥이 감동스토리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모들을 위한 육아법 강좌인 희망강좌는 김영창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진 감동스토리 공유 시간에는 참석 가족들의 절절한 사연이 담긴 다양한 육아 노하우들이 발표됐다.

송준환 센터장은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 준 아기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늘 이른둥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건강한 성장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이진웅 교수, 견주관절학회 트래블링 펠로 선발

▲ 이진웅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진웅 교수가 2018년도 ‘대한견주관절학회 트레블링 펠로(Traveling fellow)'에 선발되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미국 내에 있는 세계적인 견주관절센터를 순회 연수했다고 8일 밝혔다.

트레블링 펠로는 유럽, 일본, 한국 등의 나라에서 의사를 선발해 미국 견주관절학회의 협조 하에 미국 내 저명한 견주관절 전문 의료진과 센터들을 순회하며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국에서는 대한견주관절학회의 추천으로 이진웅 교수가 선발되었으며, 미국 내 유수의 견주관절 센터들에 초대받는 기회를 얻었다.

이 교수는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대학병원, 존스홉킨스병원 등 8~9개의 센터를 방문하며 미국 견주관절학회의 저명한 대가들의 치료 및 연구에 대해 견학했다.

특히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의 어깨수술과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팔꿈치 수술을 담당하면서 유명세를 떨친 켈런 조브 클리닉도 방문해 스포츠 의학에 대한 연수도 했다.

이진웅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어깨관절의 기본적인 치료부터 어깨 인공관절 수술 및 전문 스포츠 손상에 이르기까지 최신경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를 비롯해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골절학회 정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어깨 및 팔꿈치, 스포츠 의학에 대한 전문치료와 연구를 하고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이화선 교수, 치주과학회 기초연구 발표 최우수상

▲ 이화선 교수.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치과 이화선 교수가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58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기초연구부분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비글견의 결찰유도 임플란트 주위염 모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변화(Analysis of the pro-inflammatory cytokines in ligature induced peri-implantitis in beagle dogs)’라는 주제로 기초연구부분 구연 발표를 했다.

이번 연구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는 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세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밝히고, 물질의 변화를 분석해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주위의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 및 골 소실이 된 상태를 말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기의 치료가 중요한데, 이제껏 쓰이던 진단법으로는 질환의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이화선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임플란트 주위 열구액(잇몸과 치아 틈에서 분비되는 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세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TNF-alpha, Interleukin-1beta, Interleukin-6)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생 과정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변화를 확인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으며 비글견을 통한 연구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향후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열구액을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질환의 활성을 평가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적 치료도 바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더 이상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 아니며, 적기에 치과에서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어도 안심하지 말고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아 치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 있는 40대 이상 성인, 후각장애 위험 높다

▲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지호 교수(좌)와, 아주대병원 박도양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 연구팀이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후각장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에 따라 후각장애 위험이 ‘용량-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얻은 40세 이상의 성인 1만 2618명(평균 연령 = 59.3세, 남 : 여 = 1 : 1.3)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나이, 성별,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교육 수준, 체질량지수, 대사증후군, 당뇨, 고혈압,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은 보정한 후, 이명과 후각장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먼저 40대 이상 성인에서 설문에 기초한 주관적인 이명의 유병률은 23.3%, 후각장애의 유병률은 6.4%였다. 이 중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 성인의 후각장애 위험 정도를 면밀히 살핀 결과, 보통 40대 이상 성인보다 후각장애 위험이 1.3배 높았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가 중간인 경우(moderate)에는 후각장애 위험이 1.6배, 심한 경우(severe)에는 후각장애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 횟수가 적은 성인의 경우, 이명과 후각장애의 상관관계가 더 명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흡연이나 음주 횟수가 적은 성인에서 이명 증상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후각장애에 관한 평가가 필요하다.

박도양 교수는 “이명과 후각장애는 중년과 노년 인구에서 비교적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고 있는 흔한 질환이나,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지호 교수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요인, 여러 원인에 의한 염증 관련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두 질환 사이의 공통된 병태생리나 기전, 인과관계, 치료방법 등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 중년 및 노년 인구에서 후각장애와 이명의 유병률 및 연관성(Prevalence and relationship of olfactory dysfunction and tinnitus among middle- and old-aged population in Korea.)’이란 제목으로 미국공공도서관이 발행하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인 ‘PLOS ONE' 최신판에 게재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장기 태권도대회 의료지원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4일 안양실내체육관(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안양시장기 태권도대회’에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안양시장기 태권도대회 및 안양시 최고 태권도선수를 가리는 중요한 경기로 올해 1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참가자격은 국기원 품, 단 소지자로 안양시태권도협회에 등록된 회원 도장과 안양시 소재 학교에서 태권도 수련자로 도장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조를 편성해서 경기를 실시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지원단은 경기 중 부상당한 선수들을 현장에서 즉시 치료함으로써 더 큰 부상을 막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인식 안양시태권도협회장은 “안양시장기 태권도대회에 적극 참여해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안양시를 넘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태권도발전에 아낌없는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료지원단 간호사는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어서 신속하게 치료를 했다”며 “최고 태권도대회에 의료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2레이저 이용한 질 수축 효과 및 안전성 입증 

▲ 김범준 교수(좌)와 권태린 연구교수.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치료가 여성의 출산 후 이완된 질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실제로 검증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권태린 연구교수, 김종환 연구원)이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치료(Vaginal laser tightening)를 통한 질 수축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Fractional CO2 laser treatment for vaginal laxity: A preclinical study)을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질 레이저 치료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최초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산화탄소 레이저 치료가 질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조직을 재형성시켜 질벽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실험에서 이산화탄소 레이저(Fractional CO2 Laser)를 출산 경험이 있는 모돈(母豚, 어미돼지)에 적용한 결과, 질 점막의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피부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미세열변성에 의한 열충격 단백질 70(HSP, heat shock protein 70)이 증가하고, 콜라겐 단백질 및 모세혈관의 증가와 함께 질벽이 탄탄해지고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음을 초음파 분석 장비를 통해 확인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이산화탄소 레이저 치료(Fractional CO2 Laser)의 질 수축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실험 모델을 활용해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지표를 찾고 실제 효능과 부작용 및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범준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저널인 미국의학레이저학회지(Laser in surgery and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바른의료연구소 “S병원 감정서, 근거 없는 추정과 주관적인 의견 불과”
바른의료연구소가 횡격막 탈장 사망환아 사건과 관련, 형사소송에서 인용된 S병원 감정서를 두고 ‘근거없는 추정과 주관적 의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해당 사건에 감정서를 제출한 민사소송의 E병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형사소송의 S병원 등 세 가지 감정서를 비교한 결과, 이번 판결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S병원의 감정서는 근거 없이 추정에 따른 주관적인 감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횡격막 탈장은 극히 드물고 진단도 어렵다. 발생원인도 다양하고 임상 양상도 환자마다 다르다”라며 “이런 이유로 진단이 지연되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된 횡격막 탈장의 증례들이 전 세계 학회지에 자주 보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횡격막 탈장은 확실한 외상 병력이 있더라도 다른 질환으로 오인된다. 뚜렷한 외상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더욱 진단이 어렵다”라며 “최근 문제가 된 2013년 발생한 횡격막탈장 환아 사망사건도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원인미상의 횡격막 탈장 증례”라고 전했다.

또 연구소는 “법원에 제출된 세 개의 감정서를 분석했을 때 2013년 5월 27일 응급실 첫 내원 당시 탈장이 이미 발생했다는 근거가 없었다”며 “당시 흉부 X-레이 소견과 두 번째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인 6월 8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해서 환자가 사망했다는 명확한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재판부는 환아의 첫번째 내원 시 이미 탈장된 상태였으며, 추가적인 조치가 있었다면 환자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는 명백한 근거가 없다”라며 “이런 상태로 3명의 의사에게 주의의무 위반에 의한 과실치사로 법정 구속했다. 여기에는 S병원의 감정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소는 “S병원의 감정서는 추정에 근거한 가설로만 작성됐다.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고려 없이 독선적이고 매우 주관적인 의견만을 담고 있다”며 “환아가 5월 27일과 30일 두 차례 소아과 외래에 방문을 한 뒤 6월 4일 외래 재방문을 권고 받고도 오지 않았다. 감정서에서 적기에 진료시기를 놓친 것이 아닌지를 물어보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S병원 감정서는 ‘환아가 6월 4일에 외래를 3차 방문하라는 권유에 응했다고 할지라도 어떤 추가 조치를 반드시 받았을 것이라고 자신하지 못하겠다’라고 쓴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여기에 연구소는 “5월 27일 환아가 처음 응급실에 왔을 때 횡격막 탈장 소견이 없었고 당시 응급실에서 이상소견을 진단했더라도 횡격막 탈장으로 인한 사망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했다. 또한 6월 8일 환아가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사망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며 “객관적이지 못한 감정서는 감정의 신뢰성이 전혀 없고 증거로서의 가치가 없다. 이런 감정서를 바탕으로 의료인들에게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은 매우 부당한 판결”이라고 꼬집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E병원과 중재원은 환아가 병원에 내원했을 당시에 환자의 흉부 X-레이 소견과 영상의학과 판독상 흉수를 동반한 폐렴으로 횡격막탈장을 진단할 수 없다고 감정했다.

그러나 S병원은 “당시 흉부와 복부 방사선 소견에서 충분히 횡격막 탈장으로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다”고 감정했다.

이에 연구소는 “중재원은 감정서에서 당시 흉부 방사선 소견을 횡격막 탈장 소견으로 보기 어렵고, 만약에 횡격막 탈장이 맞다 하더라도 이를 진단하기는 불가능했다고 했다”며 “당시 흉부 X-레이 사진에서 횡격막 탈장의 진단을 의심하거나 확정할 수 있는 소견(탈장된 내장 기관과 이와 관련된 공기 음영 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중재원은 횡격막 탈장 진단에 대해 당시 환아의 증상 및 진료 정보, 영상 정보상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처음부터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6월 8일 환자를 진료한 상급의료기관의 경우도 초기에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몇 시간이 지난 후 흉부 CT를 통해서 진단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

또 연구소는 “S병원의 감정을 보면 횡격막 탈장이라는 결과를 아는 상태에서 유추한 결과일 뿐”이라며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의심할 수 있다는 뚜렷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중재원은 횡격막 탈장에 의한 경우 10%에서 무증상인 경우가 있고 횡격막 탈장에 의해 내장기관이 끼인 경우 통증이 지속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감정했다”며 “환아의 횡격막 탈장 증상은 6월 8일부터 나타났다. 통상 사망에 이를 정도로 탈장된 내장 기관이 눌려 장기가 괴사되면 대개 수 시간에 걸쳐 패혈증 등의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게 되는 것이 흔하다. 환아의 경우 10여일이 지난 후 증상이 지속되고 악화되는 소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소는 “중재원은 횡격막 탈장의 경우 횡격막 틈에 직접적으로 내부 장기가 끼어 있는 상태로서 관장에 의한 환자의 증상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명히 했다”라며 “그러나 S병원은 감정서에서 환자의 증상은 횡격막탈장에 의한 증상이라고 했다. 5월 27일 이전부터 횡격막 탈장이 시작된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이는 결과에 의한 추론일 뿐, 환자의 증상이 탈장에 의한 것이라는 객관적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세 개의 감정서 모두 흉수를 동반한 폐렴 소견을 보이는 흉부 X-레이에 대해 환자 보호자에게 설명이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했다고 했다.

연구소는 “감정서는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주의의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이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다는 인과관계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소아에서 호흡기 증상 없이 발견되는 흉부 방사선 이상 소견은 폐렴 등의 자연 회복 단계일 수 있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할 수도 있다는 것이 소아과 전문의들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S병원 감정서는 흉부 X-레이의 이상 소견에서 마치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환자가 사망한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론“이라고 전했다.

연구소는 “당시 환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변비에 의한 복통을 호소했다. 흉부 X-레이의 이상소견에 CT 촬영을 했으나 회복기 폐렴이나 과거 결핵의 흔적만 보일 뿐이었다”며 “횡격막탈장의 소견은 없었을 수 있다는 가정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감정소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X-레이 이상 소견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 환자의 사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는 감정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학연구소는 “환아가 두번째 응급실에 방문했던 6월 8일 당시 가정의학과 1년차였던 응급실 의사는 환자의 복부 X-레이 이상소견에 대해 상급자에게 보고 내지는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의의무는 위반했는지는 모른다”며 “다만 이것이 환자의 사망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근거는 어느 감정서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중재원은 감정서에서 “환아는 병원에 방문한 오후 3시 시점에서 11시간 이후인(다음날 오전 2시)이후 급속히 악화했고, 대학병원에서도 심정지가 발생한 소견을 보였다”라며 “환아의 질환이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해볼 때, 진단 혹은 조치가 빨랐더라도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했다.

연구소는 “사법부에 부적절한 감정서에 근거해 내려진 판결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 억울하게 감옥에 있는 의료진들을 즉각적으로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사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 이런 부적절한 감정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법원 감정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로봇수술 1년 만에 100례 달성

▲ 심승혁 교수.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로봇 수술 센터 개소 1년 만에 수술 100례를 기록했다. 심 교수는 지난해 11월 20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7일 수술 100례를 맞았다.

심 교수는 자궁근종과 같은 양성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난소암 등 난이도가 높은 부인암 분야까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냈다.

특히 양성 부인과 질환의 경우 전체 수술의 75%를 배꼽 부위에 구멍 하나만을 뚫어 흉터가 남지 않는 단일공 수술로 시행했으며 수술 중 개복수술로 전환 없어 미용상 측면과 삶의 질 등 여성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심승혁 교수는 "건국대병원은 앞서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한 대형 병원들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원스톱 로봇수술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최소침습수술 분야에 있어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교수는 "로봇수술센터를 찾는 환자들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협, ‘전공의 심장초음파 추계강좌’ 성료

 

전공의를 위한 심장초음파 추계 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가 주최하고 GE 헬스케어가 후원하는 ‘Just Do Echo! 전공의를 위한 심장초음파 강좌’가 지난 3일 오전 서울스퀘어 GE 사무실 에디슨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좌도 마찬가지로 전공의 회원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집 당일 20명 선착순 마감했다.

이번 강좌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혜미 진료과장의 강의와 Hands On, Q&A 세션이 번갈아 가며 진행됐다. 실습 장소와 초음파기기 등은 GE healthcare가 지원했으며, 실습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Hands on은 5명씩 4개의 팀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혜미 과장은 “심장초음파 교육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전공의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찾아와서 배우고 다들 너무나 열심히 임해주셔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내과 몇 개 학회에서는 심장초음파 강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나 내과를 제외한 타과 전공의들에게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 강좌에는 내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여러 과 전공의들이 지원했다.

대전협은 참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내부 피드백 설문을 진행,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다만, 향후 강좌 추가 개설, Hands On 기회 확대 등의 개선사항이 언급됐다.

대전협 이유진 기획이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전공의들이 심초음파를 배우고 경험해보고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누리병원 ‘메디컬 필라테스’ 도입, 재활효과 탁월

 

환자 30명 대상 허리 근력 검사 실시…운동 후 평균 30% 향상

나누리병원이 척추관절 재활에 특화된 ‘메디컬 필라테스’를 도입하고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펼치고 있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 요제프 필라테스가 개발한 운동이다. 

나누리메디컬트레이닝센터는 필라테스 교육을 이수한 건강운동관리사가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1:1 맞춤 메디컬 필라테스를 교육한다. 

또, 필라테스 ‘리포머’를 활용한 어깨운동(체스트 익스팬션), ‘래더바렐’을 이용한 척추 재활 및 강화운동(스완), ‘체어’를 이용한 하체 근력강화 운동(체어 풋 워크), ‘캐딜락’을 이용한 코어 근육 강화 운동(브릿지) 등 다양한 필라테스 장비를 통한 환자 맞춤 프로그램으로 재활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메디컬 필라테스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필라테스 동작을 척추, 관절환자들에게 맞게 변형해 제공한다. 

메디컬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다. 실제로 메디컬 필라테스 운동 후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근력 수치가 증가하면서 재활운동의 효과를 입증했다. 

나누리메디컬트레이닝센터에서 메디컬 필라테스 교육을 받은 환자 30명의 허리 근력을 운동 전과 후로 나눠 메덱스(medx) 장비를 통해 측정한 결과, 운동 후 환자들의 허리 근력 수치가 평균 30% 증가하기도 했다.

나누리메디컬트레이닝센터 박시원 건강운동관리사는 “메디컬 필라테스는 근력 향상뿐 아니라 유연성과 가동성, 몸 전체를 신속하고 능률적으로 조정하는 협응성 등 신체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운동이 가능해 척추, 관절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재활운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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