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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차세대 인슐린, 베이사글라 반격성장속도 반전...주 1회 GLP-1 유사체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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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11.08  0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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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 들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주요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의 매출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근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차세대 기저인슐린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인슐린 분야 첫 바이오시밀러로 주목을 받았음에도 초기 실적이 시원치 않아 외면받았던 베이사글라가 가파른 성젱사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릴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베이사글라의 매출액은 약 22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7% 증가했다. 9개월 누적 매출액은 63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9% 급증했다.

출시 초기 예상 밖의 더딘 성장세로 애를 먹이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다만, 최근에는 성장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3분기에는 2분기보다 매출액이 다소 줄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베이사글라가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치열하게 경쟁하며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던 차세대 기저인슐린들은 최근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란투스의 뒤를 이어받은 투제오(사노피)의 3분기 매출액은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하는데 그쳤고, 2분기보다는 역성장했다. 8개월 누적 매출액도 8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4.8%에 그치고 있다.

경쟁품목인 트레시바(노보 노디스크)도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다. 9개월 누적 매출액이 1조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성장하는 데 그친 것.

그나마 3분기 매출액은 3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지난해 3분기에 기록했던 3795억원의 매출액까지는 회복하지 못했다.

차세대 기저인슐린들에 치이던 란투스는 베이사글라에도 휘둘리며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매 분기 1조 이상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도 1조 15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 매출액도 3조 4763억원에 이르고 있다. 물론 전년 동기보다는 모두 20% 이상 줄어든 수치다.

한편, 최근 뛰어난 주 1회 제형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GLP-1 유사체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에 선 트루리시티는 3분기 914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54.5% 성장, 분기 매출액 규모가 1조원선에 다가섰다.

릴리 자체적으로는 트루리시티가 당뇨병 치료제 중 최대 품목이었던 휴마로그를 제치고 선두에 섰다.

9개월 누적 매출액도 2조 5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7% 급증, 근소한 차이로 휴마로그를 추월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새롭게 내놓은 오젬픽 역시 출시 초기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3분기 만에 분기 매출액 규모가 932억원까지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기존의 GLP-1 유사체 중 빅토자는 분기 매출 규모가 1조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빅토자와 동일 성분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이상 노보 노디스크)는 분기매출규모가 1705억원까지 확대됐다.

기저인슐린과 GLP-1 유사체를 하나로 묶은 줄토피(노보 노디스크)와 솔리쿠아(사노피)간의 경쟁에서는 줄토피가 한 발 앞서가는 모습이다.

3분기 매출액은 줄토피가 763억원으로 258억원에 그친 솔리쿠아에 3배 가까이 앞섰고, 9개월 누적 매출액은 2006억원으로, 592억원의 솔리쿠아에 3배 이상 앞서 있다.

이외에 속효성 인슐린과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조합 리조덱(노보 노디스크)은 지난 3분기 337억원, 9개월 누적 88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5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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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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