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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 최대주주 평가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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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 최대주주 평가액 급감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11.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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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에 약세...11개사 모두 축소

지난달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상장 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지분 평가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과 삼아제약 허준 회장은 30% 이상 감소했고, 조사 대상 중 평가액 규모가 가장 큰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까지 3명은 1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의 경우 주가가 지난달 1일 6만5400원에서 이달 1일 5만4400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평가액은 1172억 원에서 1000억 원에 못 미치는 975억 원까지 감소했다. 감소폭은 16.8%(197억 원)에 달했다.

 

이어 대한약품 이윤우 회장의 평가액은 577억 원에서 532억 원으로 7.7%(44억 원) 줄어들었다. 감소율 기준으로 조사 대상 중 감소폭이 가장 작았으며, 삼아제약 허준 회장의 평가액 감소폭이 더 커 순위는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은 416억 원에서 281억 원으로 32.5%(135억 원)나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금액 기준 가장 선방한 인물은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이었다. 류덕희 회장의 평가액은 335억 원에서 299억 원으로 10.7%(36억 원)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삼아제약 허준 회장의 경우 금액 기준 200억 원 이상 줄어 조사 대상 중 감소액 규모가 가장 컸다. 허준 회장의 평가액은 456억 원으로, 지난달 667억 원에서 31.0%(205억 원) 감소했다.

여기에 대화제약 김수지 회장과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의 평가액 감소폭도 100억 원에 육박했다. 김수지 회장의 평가액은 지난달 1일 447억 원에서 이달 1일 350억 원으로 21.7%(97억 원) 감소했고, 어진 부회장은 384억 원에서 288억 원으로 25.1%(96억 원) 줄어들었다.

이밖에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의 평가액이 23.1%(64억 원) 감소한 213억 원,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은 28.8%(55억 원) 감소한 135억 원,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이 23.9%(42억 원) 감소한 133억 원,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은 26.8%(37억 원) 감소한 102억 원을 기록해 모두 20% 이상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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