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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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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1.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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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 2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 순환기내과 교수) 심장센터 심부전팀은 지난 9월 6일, 국내 최초로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 20례’ 를 달성했다.

2012년 심장외과 이영탁, 순환기내과 전은석 교수팀이 ‘국내 첫 연속류형 좌심실보조장치 삽입술’ 에 성공한지 6년만이다.

심실 보조장치는 이식형 혈액 펌프다. 주로 좌심실에 많이 설치하기 때문에 좌심실 보조장치라 불리며 좌심실의 첨부와 대동맥 사이에 설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퍼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선이 피부를 통해 나와 배터리 혹은 다른 전원 소스와 연결되어 작동한다. 

인공심장은 말기 심부전으로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나 기존 다른 병 때문에 심장이식을 받기 어려운 중증 심부전 환자들에게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최후의 보루’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2012년 ‘국내 첫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2세대)’ 에 성공하고, 2015년 역시 국내 최초로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성공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최다 26례 수술, 조기 사망률 0%, 최장 기간 유지 환자, 국내 첫 최소 침습형 인공심장 이식수술 성공 등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술 받은 26명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8세로 남자 20명, 여자 6명이며 이 중 4명의 환자는 심장이식을 받고 기계장치를 제거했으며, 19명의 환자는 이식받은 인공심장을 가지고 생존해 새 삶을 살고 있다.

이는 심부전팀 의료진들의 많은 경험과 지식은 물론 다학제 관점에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심장뇌혈관병원 오재건 병원장은 “심부전팀 의료진들의 열정과 실력은 물론 심장뇌혈관병원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인공심장 이식수술 2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주·전남 폐암검진 인프라 부족…정비 시급

 

폐암을 조기진단하기 위한 국가폐암검진사업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광주·전남의 폐암 검진 인프라가 부족, 시급히 정비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관련 의료질 관리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주장도 있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는 지난달 29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국가폐암검진사업 시행과 질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내 암검진 의료기관 관계자, 보건소 암검진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김열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만 60세 이상 74세 이하, 30갑년 이상 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이 시행된다”며 “폐암검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저선량 흉부CT 촬영, 영상판독, 사후관리 등을 위한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제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박철규 교수(호흡기내과)는 폐암검진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알렸고, 전남대병원 김윤현 교수(영상의학과)는 폐암검진을 위한 저선량CT 판독과 의료질 관리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교수는 “전남 남자의 폐암 발생률이 전국 1위로 검진사업 필요성이 높으나,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이 부족하거나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 전남도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주영은 소장은 “국가폐암검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판독을 담당할 영상의학과 의사의 교육과 진단 표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공단·보건소· 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수검률을 높이고, 검사양성 판정에 따른 사후관리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지역암센터를 포함, 전국 11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지난해부터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년간 1만명이 저선량CT검사를 받았고, 이 중 63명이 폐암으로 진단됐다.


◇단국대병원 김종필 교수, 수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김종필 교수.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종필 교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방아쇠 무지의 A1 활차 절개술 후 활줄 현상에 대한 전향적 연구(A Prospective Study of Bowstringing after A1 Pulley Release of Trigger Thumb: Percutaneous versus Open Technique)’에 대한 내용으로 국제학술지인 ‘Ar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2018)’에 논문을 게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방아쇠 무지는 손가락 인대와 인대막이 함께 부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염증이 발생해 국소적으로 두꺼워지는데, 이 힘줄이 지나가는 길에 활차라는 터널이 있어 두꺼워진 힘줄이 이 터널을 통과할 때 걸리게 되어 환자는 ‘툭’ 하는 느낌을 받는다.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1cm 정도 절개해 활차 절개술을 시행한다.

논문을 통해 김 교수는 수지 통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인 통증성 방아쇠무지가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A1 활차 절개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지 통증과 탄발증상 및 수부의 기능이 모두 호전되었으나 경피적, 개방적 수술 방법 모두 활줄 현상을 일으키며, 이러한 현상은 임상적으로 수부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을 체계적으로 증명했다.

또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기타 방아쇠 수지에 대한 수술적 치료 후 발생하는 활줄 현상이 손가락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여 국제 SCI 학술지인 Annals of Plastic Surgery(2018)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2016년)에서 우수논문상, 세계정형외과학회 학술상(2012년), 유럽수부외과학회(2010년)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11월 건강강좌 일정 공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해 수면의학 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10월 부천시 최초로 문을 연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는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순의홀(별관 지하 1층)에서 수면의학 심포지엄 2018’을 연다.

심포지엄은 ▲코골이 검사와 치료,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왜 치료해야 하나? ▲급여화된 수면다원검사 ▲급여화된 양압기 치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장암 교실(14일,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17일, 본관 5층 분만실) ▲황사, 미세먼지(20일,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22일,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에서 열린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11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한의협, 치매 예방과 치료 관련 토론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주최하고 한의협이 주관하는 토론회로 치매 예방과 관리, 치료에 한의약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국내외 다양한 학술논문과 연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현재 일선 보건소와 지자체의 한의치매관리사업 등에서 한의약의 높은 활용도와 기여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인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정부와 학계, 임상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치매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한의약적 치료 및 관리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의약을 활용한 국내 치매 진료 현황(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사의 역할(대전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정인철 교수) ▲일본의 치매 진단과 치료의 최전선(경희한의대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보건복지부 조충현 치매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최종희 요양보험제도과장 ▲한의협 박종훈 보험이사 ▲대한노인회 박상동 선임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의협은 “정부는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전년 대비 60%나 증액된 233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으나, 정작 치매안심센터에 한의사의 참여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치매환자의 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하루빨리 치매국가책임제에 한의사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치매안심센터 및 공립요양병원, 치매안심병원에서의 한의진료 확대와 국공립 치매요양시설과 지역 한의의료기관의 연계, 치매치료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적용 등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재철 교수, AOSpine 3D수술 심포지엄 주관

 

세계 최대 규모 척추교육학회(AOSpine) 전문가 과정 비디오 심포지엄 과정이 지난 3일 순천향대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과정을 기획한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4개의 세션(경추-척추내시경-변형-흉요추 수술)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특히 3D 카메라로 촬영한 수술 비디오를 본 청중들은 비치된 3D 안경과 모니터를 통해 마치 수술실에 있는 느낌으로 강연에 몰입했다.

한편,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비영리 교육학회 AOSpine은 매년 다양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3D 영상을 이용한 비디오 심포지엄은 국내는 물론 AOSpine Global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고성호 교수, 신경과학회 JCN연구자상 수상

▲ 고성호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가 지난 2일 2018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심포지엄 정기총회에서 JCN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신경과학회를 대표하는 국제학술지(SCIE)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JCN)의 발전을 위해 저명 국제 학술지에 가장 많은 JCN논문을 인용한 회원에게 JCN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 교수는 지난 3년간 국제 학술지 논문들에 가장 많은 JCN을 인용해 신경과학회 공식학회지인 JCN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고성호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연수했고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및 편집위원, 대한치매학회 간행이사,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학술이사, 대한인지중재학회 무임소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세미나 성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생명사랑팀(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은 11월 1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고양시 및 인근지역 정신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7회 생명사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 유족 개별상담'(중앙심리부검센터 서지혜), '청소년 자해 이해와 개입'(수원시자살예방센터 백민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 이강준 교수는 "자살 유족의 개별상담과 청소년 자해 이해를 통해 효율적인 자살예방 대처방안을 함께 준비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은 보건복지부 국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사업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기독병원협회 총회, 내달 8일 명지병원에서 개막
아시아기독병원협회(ACHA, 회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2018년도 총회 및 제23차 연례대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 6개국 기독병원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8 ACHA 총회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참가하는데, 한국은 한국기독병원협회 이왕준 회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대표로 명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이화의료원, 전주예수병원, 안양샘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등 모두 14개 회원병원에서 60여명이 참가한다.

‘아시아기독병원협회 의료선교의 새로운 지평’(The New Horizon of Medical Mission in ACHA)을 주제로 8일 오후 4시에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되는 이번 총회 및 연례회의는 첫날 이왕준 회장의 개막연설과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한국YMCA 안재웅 이사장의 ‘평화의 문화 구축’(Building a Culture of Peace)을 주제로한 특강, 환영만찬과 이사회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명지병원으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연례대회에 돌입, ‘지역사회 봉사에 기반한 병원 선교’, ‘남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의료선교 사명 제안’ 등 각국의 대표들이 다양한 주제로한 심포지엄으로 이어진다.

또 각국 참가자들은 ‘병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명지병원의 ‘환자중심의 병원 혁신 사례’에 대한 워크숍과 함께 혁신의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임직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 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오른 평화무드일로에 있는 남북분단의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메이필드호텔에서 참가국가 별 의료선교 현황과 과제 등을 주제로한 심포지엄과 폐막 예배를 끝으로 3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왕준 회장은 “한국의 기독병원들이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중국을 비롯하여 네팔, 러시아, 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을 향한 의료선교를 통해 체험한 은혜와 성과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아시아기독병원협회를 통해 주시는 의료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발견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성모병원, 오는 14일 당뇨인의 날 행사 개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원장 김용남 신부)은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 병원 9층 성모홀에서 ‘제10회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전접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가 ‘당뇨병과 치주관리’, 내분비내과 장이선 교수가 ‘당뇨병의 약물요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 혈압 측정 등 건강검진과 당뇨 영양실습 ‘당뇨식의 건강한 쿠킹클래스’, 우송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접수 및 문의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내분비내과(042-220-9500)로 하면 된다.


◇여의도성모병원 오윤상 교수, JMD 공로상 수상

▲ 오윤상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오윤상 교수가 지난 10월 27일(토)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JMD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윤상 교수는“Orthostatic and supine blood pressures are associated with 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in Parkinson disease”를 주제로 지난 2013년 10월 학회 공식영문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심사일 기준 21회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JMD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의 공식 영문학술지로 최근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JMD 공로상은 시상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이전 10년 동안 JMD에 게제된 원저로 해당 논문을 인용한 학술지의 impact factor 합을 구해 JMD 학술지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하여 JMD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오윤상 교수는 “향후 학회의 공식영문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고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오는 11일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11월 11일(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소셜벤처 토도웍스,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잎클로버 플러스’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권 향상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휠체어 장비개발 회사인 토도웍스, 행복얼라이언스, 장애인스포츠클럽,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몸에 맞는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휠체어 장비 개발, 장애아동 복지관련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는 초등·중학교 학생 80명에게 몸에 맞는 휠체어와 이동을 도와주는 파워어시스트를 제공하고 올바른 휠체어 사용법을 교육했다.

또한, 휠체어 사용 아동의 행동 활성화를 포함한 이동권 향상이 학습권과 사회정서발달을 향상시키는가에 대한 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오는 11일 열리는 페스티벌은 금년 프로젝트 마무리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가족을 초대해 스포츠 종목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패럴림픽 선수들이 함께 육상,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등 패럴림픽 종목소개와 다양한 게임 등을 준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는 “휠체어 사용 아동은 부모나 친구가 도와주지 않으면 방안이나 교실에 홀로 남아 시간을 보내기 일쑤”라며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의 경우 2차 사회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어린 나이에 몸에 맞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독립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나이에 맞는 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췌장질환 건강강좌 마련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센터장: 이선영)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췌장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희망의 빛 줄기를 찾아서(윤원재 췌장담도센터 교수) ▲췌장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나요?(이희성 췌장담도센터 교수) ▲췌장암의 방사선 치료(김규보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췌장질환의 식사 관리(강연하 영양사)등의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120명까지 기념품이 제공되며 추가로 경품 추첨을 통해 구스다운 이불, 설화수 화장품 세트, 간 섬유화 및 지방간 스캔 검사권 등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 문의: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 상담실(02-2650-2508, 010-7927-2508)


◇인천성모병원, 국내 최초 MRI기반 암치료장비 메르디안 라이낙 도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MRI기반 암치료장비인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도입해 암 정복에 나선다.
 
병원측에 따르면, 메르디안 라이낙은 MRI(자기공명영상)와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LINAC, Linear Accelerator)가 융합된 실시간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치료장비이다.

현재 MRI와 방사선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는 메르디안 라이낙이 유일하다.
 
기존 방사선 치료기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X선으로 종양 위치를 파악한 후 방사선치료를 하는 방식이다.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호흡을 하게 되면 종양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치료 범위를 실제 종양의 크기보다 넓게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즉, 종양 주위의 정상 조직까지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메르디안 라이낙은 치료 전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보다 정확하게 암(종양)을 조준한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이에 신체의 정상조직은 거의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암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를 하는 중에도 연속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표적 종양의 위치와 그 외 해부학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메르디안 라이낙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암의 위치뿐 아니라 크기나 형태 변화도 수시로 체크해 치료계획을 수정하며 정확한 방사선 치료를 수행한다. 즉, 실시간 ‘맞춤형 방사선 치료(adaptive radiotherapy)’가 가능하다.

알파고와 같은 몬테카를로(Monte Carlo) 알고리즘을 이용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2분 안에 방사선량을 자동으로 다시 계산해 치료 세션을 최적화하고 변경된 치료 계획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메르디안 라이낙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는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환자의 해부학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3차원조형치료(3D-CRT), 세기조절치료(IMRT), 정위적방사선수술(SRS), 체부정위적치료(SBRT)를 시행한다. 따라서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종양 치료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계철승 교수는 “환자를 치료하기 전과 치료하는 동안 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종양을 추적하면서 방사선의 강도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며 “환자의 호흡에 따라 위치가 변하는 폐암과 간암, 조직이 예민하여 세밀하고 정확한 방사선양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위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병원 권용순 교수 “자궁선근종 완전절제 후에도 임신ㆍ출산 문제 없어”

▲ 권용순 교수.

그동안 자궁선근종이 발견된 여성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끝나더라도 임신 가능성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다.

과거에는 자궁보존 수술 자체가 드물고, 이와 관련된 연구도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궁선근종을 수술적 완전 절제 후 자궁 성형 보존술이 임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잘못된 인식이 높았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자궁선근종을 앓는 여성의 경우, 극심한 통증 및 다량 출혈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적 치료를 회피, 약물치료를 하며 임신을 위해서 인공적 보조생식술만 시도하며 실패를 반복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자궁선근종 완전 절제 수술 후 상당수 여성들이 임신에 성공하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6회 세계산부인과 불임학회(COGI)에서 ‘자궁선근종, 자궁보존 수술 후 임신 및 출산 예후’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여성을 위해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선근종 수술에 대해 복강경과 개복의 수술법을 평가하고 분석해왔다. 그 결과 선근종의 확산 범위와 상관없이 병변을 완전 제거하는 수술방식을 시행하며 독자적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았다.

자궁선근종 여성들은 수술 후 임신 가능성이 관건인데, 선근종을 부분 절제하는 것은 수술 이후 지속적으로 약물치료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증상 재발률과 임신 합병증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에 권 교수는 2011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230명의 자궁보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임신 및 출산 예후를 살펴봤다. 이 중 일부만 임신을 시도하였고, 수술 후 총 26명이 임신했다. 자연임신은 12명, 인공적 보조생식술 도움을 받은 사람은 14명이었다.

이 중 2018년 9월을 기준으로 18명의 분만이 보고됐으며,  타원에서 분만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궁보존술 후 출산한 1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만 37.1세였다.

자궁선근종 여성이 수술 후 임신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는 달리 임신 후 출산까지의 과정은 어느 평범한 임산부와 다를 게 없었다.

수술 후 예후 또한 좋았다. 16명의 분만은 모두 제왕절개를 시행했으며, 평균 분만 주수도 36.3주로 만삭에 가까운 주수이다.

출산 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도 없었다. 다량의 출혈 및 이로 인한 응급 자궁 적출이나 자궁 동맥 색전술을 시행한 경우는 없었고, 태만 만출 후 자궁 수축력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산후 출혈의 합병증도 없었다.

신생아의 경우 출생 체중의 중앙값이 2.78kg으로 평균 50% 수준인 정상 체중을 갖고, 태반과 태아의 순환장애로 발생하는 태아 발육저하 소견도 없었다.

이는 자궁선근종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출산 후 회복된 자궁의 환경은 정상적 환경과 매우 흡사하며, 태아의 자궁 내 발달 및 성장이 지극히 정상적 소견을 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정상 산모보다는 임신 중간 입원일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자궁선근종 수술 환자의 경우 조기 진통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입원해 산과 전문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는 “자궁보존 수술을 받았던 여성의 평균 연령은 만35.4세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수술적 치료가 진행되었고, 수술 후 임신까지 평균 1.8년이라는 시간을 가졌다”며 “실제로 일부에서 미만성 자궁선근종의 극심한 증상을 견디거나 내과적 약물치료, 반복되는 인공적 보조생식술을 시도하다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궁선근종 환자들이 안전하고 검증된 자궁보존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통증에서 벗어나고, 누적된 임신 출산 환자의 지속적인 진료 및 연구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교수는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 학회(SEUD, Society of Endometriosis and uterine disease)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자적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받고 있다.

현재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에서 부인암, 심부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암 등 부인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백령도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 개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가 주관하고 옹진군 보건소가 함께 하는‘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사업이 지난 1일(목)과 2일(금) 양일간 백령도에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에서 옹진군 보건소, 백령보건지소와 함께 백령도 심뇌혈관질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간담회와 의료인력교육을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우성일 심혈관센터장, 현동근 뇌혈관센터장, 이중엽 예방관리센터장과 진료협력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해 인하대병원과 백령도의 진료전달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인하콜(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시스템)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현동근 뇌혈관센터장은 백령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조기증상 이해와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산하 예방관리센터에서는 백령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40여 명의 백령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동근 뇌혈관센터장이 백령도 주민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의를 하여 주민들의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 전문 간호사들은 평소에 주민들이 운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및 운동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나트륨 섭취를 알기 위한 미각테스트, 심뇌혈관질환 관련 OX퀴즈,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부스를 운영, 백령도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자발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를 운영하여 심정지 환자에 대한 백령도 주민의 응급처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습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이중엽 예방관리센터장은 “백령도는 가장 멀리 떨어진 원거리 도서지역으로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이 지켜지기 어려운 취약 조건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령도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자각심을 갖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또한 의료인력교육과 병원 간 진료 시스템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지역 간 진료서비스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사업 참여기관 선정
경북대병원은 2018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참여기관 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로체험버스 사업은 상대적으로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산간, 농산어촌, 중소도시, 구도심 등 소외지역의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체험처로 찾아오는 형태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병원은 대표적인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으로 ‘꿈꾸는 우리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울릉도 4개 중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 경상북도 소재 지역의 초·중학생 449명에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교육부로부터 ‘2015년 교육기부기관 지정서’ 및 ‘2016년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서’를 받는 등 국립대병원으로서 교육기부 활동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교육에 있어 소외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서남병원, 제5회 서남사랑회 나눔바자회 성료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송관영)은 지난 10월 29일(월)부터 11월 2일(금)까지 서남병원 1층 북문 야외에서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돕기 위한 ‘제5회 서남사랑회 나눔바자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서남사랑회 나눔바자회에서는 의류 및 신변잡화,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 떡볶이, 해물파전, 잔치국수 등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병원 직원 및 내원객,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금 일부는 서남병원을 이용하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비 지원 및 보조기, 소모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은 “바자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사랑회는 2012년에 발족된 서남병원 원내 후원단체로 2017년 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이관해 운영되고 있으며,  서남병원 직원과 기부를 희망하는 내원객이 매월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박창규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박창규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가 지난 11일(목)부터 3일간 The-K호텔에서 개최된 ‘제5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전체부문 최우수 논문상(우정현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의 주제는 ‘본태성 진전(수전증)에 대한 고집적 초음파 시상 파괴술의 전향적 연구(교신저자_연세대학교 장진우 교수)’로 수전증 초음파 치료에 대한 다기관·장기간 추적 관찰한 내용이 담겼다.

이 논문은 세계 최초 장기결과 보고라는 큰 의의와 함께 올해 초, 뇌신경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전공의 부문에서도 경희대병원 신경외과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광석 전공의는 ‘뇌종양으로 유발된 편측 안면 경련에 대한 임상적 분석’을, 서혁준 전공의는 ‘뇌화수체졸중으로 오인된 라스케씨 낭종에 대한 임상적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창규 교수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2018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지승훈 전공의가 전공의 부문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며 전공의 교육 수준의 우수함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인문학과 함께하는 힐링 세미나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10월 31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함께하는 힐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건강한 상태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행복을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육체적인 건강이나 물질적 안정만으로는 온전히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없다. 자신에게 정서적인 치유와 위안이 필요하지는 않는지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지역주민과 임직원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문학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나미 교수를 초청해 정서적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정적 감정의 치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이나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자신이 조절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그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마치 운명으로 여기고 변화될 수 없다고 느껴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에서 나 자신이 해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오는 12월 5일 모든 일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함에 빠지는 소진 증후군(burnout syndrome) 탈출방법에 관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기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칠곡경북대병원, 카자흐스탄 방문해 국제 협력 모색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김시오)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파라비-KNUH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국립모자병원을 찾아 ‘마스터 클래스’를 개설하는 등 한국의 우수 의료를 전파했다고 전해왔다.

29일 개소된 ‘알파라비-KNUH 협력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알파라비 대학교 건강검진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향후 원격진료 및 현지 의료진의 국내 연수, 의료기술 교류 등 각종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30일에는 국립모자병원(동카자흐스탄의 주도인 우스티 카메노고르스크에 위치)을 방문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황성규 교수와 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설해 한국의 선진화된 의술을 전수했다.

또, 뇌신경센터 황성규 교수팀은(윤상열 임상강사 등)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8세 환아에 대한 수술(후두하 개두술 및 종양 제거술)을 포함해 총 4건의 고난도 뇌수술을 진행했으며, 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는 2건의 자궁 복강경 수술을 진행한 후 한국에서의 부인과 치료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열어 현지 의료진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마르베코프 에르메크 동카자흐스탄 국립모자병원장은 “한국 교수팀이 수행한 고난도 수술과 다양한 사례로 준비된 강의에서 보여준 열정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해서 양 병원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 참여팀을 조직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국제협력실장 정태두 교수(근골격계센터)는 “한국의 의료기술을 알리고 카자흐스탄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현지에서 제공했다는 점이 매우 뜻깊었다”면서 “ 향후 초청연수, 진료과 컨설팅 등의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 카자흐스탄의 의료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정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2일, 노보텔에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뇌혈관질환 관련 전문가와 대구시, 경상북도, 시민단체,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강원대, 제주대, 안동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하여 10년의 성과 및 평가,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방안과 권역심뇌혈관질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함께 문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08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 권역의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24시간 365일 응급 진료서비스와 조기재활, 권역 내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와 지원, 환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등 심뇌혈관질환의 치료, 재활, 예방 및 관리 등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성과로는 심근경색증·뇌졸중 표준진료지침(CP)의 구축과 권역 내 전문병원으로의 보급, 환자·보호자 교육 건수 1만 7937건,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과 건강강좌 786건, 심뇌혈관질환 교육 및 홍보자료 개발이 429건에 달한다.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헌식 센터장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무엇보다 골든타임이 중요하므로 조기증상 인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 사망과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대구·경북 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병원, 2018년 임단협 잠정 합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2018년 임금총액 대비 10.11% 인상키로 노조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을지병원은 노사간 자율교섭을 통해 단체협상을 원만하게 해결하게 됐으며 지난해 8.6% 인상에 이어 올해에는 두자리 수 임금을 인상하게 됐다.

을지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노사는 임단협 최종 교섭을 통해 개인별 연봉과 간호직 임금, 근속수당, 외래 간호 수당, 병동 간호조무사 수당 등 임금총액 대비 10.11% 임금인상키로 결정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개인별 기본급 인상 이외 간호사 처우개선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3교대 근무 간호사 시간외 수당 인상 ▲외래 간호 수당 및 병동 간호조무사 수당 신설 ▲저 연차 간호사 연봉 추가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노사는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화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를 위해 노력키로 하였으며, 직원의 인권을 존중하고 공동체정신에 기초한 문화를 정착함으로써 환자존중-직원존중-노동존중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을지병원 유탁근 원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해 원만하게 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노사가 함께 환자들로부터 더욱 믿음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병원 노조는 오는 7일까지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 우수 논문상 수상

▲ 엄중식 교수.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지난 1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콜리스티메테이트 투여환자에서 급성 신손상의 조기예측인자로써 호중구 젤라틴분해효소 관련 리포칼린의 효용성(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as a Predictor of Acute Kidney with Colistimethate Sodium)’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한감염병학회에 투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급성 신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연구 성과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 최웅락 전문의, APOAM서 최우수 포스터 수상

▲ 최웅랑 전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전문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태평양 연례 안과의사 학술대회(17th Asia Pacific Ophthalmologists Annual Meeting)’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최 전문의는 ‘Comparison of the trabecular meshwork height between open and closed angles and evaluating the location of the scleral spur in Korean patients’ 라는 연구를 통해 녹내장 환자의 진단 및 평가에서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전문의는 “연구를 지도해주신 성공제, 김찬윤, 배형원 교수님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에 매진해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sia Pacific Ophthalmologists Annual Meeting’은 매년 개최되는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안과의사와 연구진이 참여해 최근 연구동향과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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