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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활동 덕분에 글로벌로 진출했죠바이엘 필리핀 제약사업부 김준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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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11.01  0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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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해외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한국은 나의 고향이자 발판이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다.”

바이엘 필리핀 제약사업부 김준일 대표(사진)는 중국, 싱가폴, 독일, 필리핀 등의 글로벌 제약시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현재 바이엘코리아 소속인 김준일 대표는 작년 필리핀으로 파견돼 약 120명의 직원들을 이끄는 중이다. 아직 마흔다섯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김준일 대표는 한국과 중국, 싱가폴, 독일 등에서의 글로벌 제약시장 경험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그에게 묻자, 진취적 태도, 전략적 접근, 한국의 이점을 살리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상투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인터뷰를 마치고 그가 말한 세 가지 이유를 수긍했다.

그는 2000년도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에는 의약분업이 되고 영업사원들을 100~200명씩 구인했을 때였다. 1년반 영업을 하던 그는 사업개발부로 옮길 기회가 있어 지원을 했다.

그때 한국에 CRM(Custom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컴퓨터 시스템하는 일을 맡았었다. 당시에 이 경험은 그가 중국으로 파견나가는 데에 밑거름이 됐다.

그는 “한국은 IT가 굉장히 발달을 하고 세계 11~13위를 오가는 경제대국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같은 프로젝트를 하러 중국에 가게됐고, 약 1년 2개월 파견근무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시 한국에 돌아온 그는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1년 반 가량 마케팅업무를 하던 중 바이엘 싱가폴 아시아태평양본사에서 연락을 받게된다.

그는 “이때 가게된 계기도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에서 중요하니까, 싱가폴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모두 아는 사람이 필요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싱가폴에서 약 3년을 근무하던 그는 바이엘코리아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바이엘코리아에서는 영업마케팅헤드(BU헤드)를 4년 가까이 맡았다. 그런데 항암제쪽에서 BU헤드 역할을 할 때에 약가업무를 해보라는 기회가 왔고, 약 2년 반을 새로운 업무에 몰두하게 된다.
한국에서 약 6년간의 업무를 마치고 나서 또다시 그는 독일 본사로 파견된다. 이번엔 R&D약가 업무였다.

이에 그는 “당시 독일 본사에서 R&D 약가를 하던 직원이 육아휴직을 내면서 좋은 기회가 왔고, 지원을 했었다”며 “한국의 보험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하고 발전돼있다보니 이 점이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심평원, 공단, 복지부 등 여러기관이 관할하면서도 국가체계 아래서 발전된 한국의 보험구조, 그리고 이에 대한 업무를 담당해왔던 경험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한국 출신으로 한국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해외근무를 하게 된 것”이라며 “발돋움의 계기였지 원래 잘하는 사람이라거나 처음부터 글로벌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돼야한다는 제언이다. 또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대 약대 출신인 그가 글로벌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아버지의 조언을 꼽았다. 부산에서 약국을 하던 아버지는 그에게 늘 약국 밖을 보도록 주문했고, 그는 글로벌 제약분야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간다고 하면 영어를 잘하고, 해외에 밝아야 한다는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그것은 기본일뿐”이라며 “내 경우에서처럼 한국이라는 뿌리가 중요하고, 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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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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