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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개발 인공심장판막, 식약처 시판 허가 획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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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개발 인공심장판막, 식약처 시판 허가 획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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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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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개발 인공심장판막, 식약처 시판 허가 획득

▲ 김기범 교수.

인공 심장판막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입판막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 수출도 기대된다.

2004년부터 폐동맥인공심장판막 개발에 뛰어 들었던 서울대병원 연구팀(김기범, 김용진, 임홍국)과 태웅메디칼은 2년 간의 임상시험 결과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검증돼 식약처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지원 바이오이종장기사업단을 통해 돼지와 소 심장 외막을 이용한 인공심장판막 개발을 시작했다. 또한 개흉수술 대신 피부를 통해 간단히 판막을 이식하는 스텐트 개발도 동시에 진행했다.

동물실험 시행 후 2016년부터 시작한 임상시험에서 환자 10명에게 이식하고 6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이종이식의 가장 큰 문제점인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 면역억제제가 필요없다.

이 연구는 올해 6월 미국 심장학회 잡지 ‘혈액순환,중재시술(Circulation, Cardiovasc intervention)’에 소개돼 큰 화제가 됐다.

현재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상용화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허가를 위해 연구팀은 다음 달 유럽 6개국, 11개 소아심장센터와 만나 협의하기로 했고 내년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심장에는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판막 4개가 있다. 가장 흔한 판막질환은 대동맥의 판막 협착이다.

그러나 대동맥 인공판막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개발한 타비(TAVI)라고 불리는 스텐트-인공심장판막이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스텐트 이식 폐동맥 인공판막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제품으로 그간 한국과 미국, 중국이 치열하게 경쟁해 왔었다.

현재 외국에서 개발돼 쓰이고 있는 제품은 개당 3~4000만원이다. 가격뿐 아니라 가장 큰 문제는 10년마다 판막을 교체해야 하는데 최초 수술은 가슴을 여는 수술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서울대병원에서 개발한 스텐트-폐동맥인공판막은 처음부터 가슴 절개 없이 정맥을 통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스텐트가 견고하고 폐동맥 크기에 유연하게 맞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향후 환자들의 수술과 경제적 부담을 한결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수출을 통해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범 교수는 “현재 국내 여러 병원에서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내년 초부터 유럽 내 허가임상을 진행해 유럽CE인증을 받으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한국 의료기술 세계화에 보다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행사 성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23일(화)과 24(수)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본원 1층 로비에서 '2018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산백병원을 방문한 내원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상담과 환자 참여 작품 전시, 요법활동 체험, 홍보 리플렛 배포, 기념품(밴드세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언숙 센터장은 "이번 주간행사를 통해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어 호스피스 환자들의 충분한 의료서비스와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라오스 긴금 재난 구호 활동으로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0월 23일(화), 올해 댐 유실 사태가 발생한 라오스 지역에 긴급 재난 구호팀을 파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 긴급 재난 구호팀은 지난 8월 14일 ~ 24일, 10박 11일의 기간 동안 라오스 앗따쁘주 사남싸이 지역을 방문해 74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당시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협조로 원활한 구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외 구호가 필요한 곳곳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매년 몽골, 베트남, 우즈벡 등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하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직원건강관리체계 ‘불만’
서울의대(학장 신찬수)‧환경재단(이사장 최열)‧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한국건강학회(이사장 윤영호)는 여론조사기관(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기업의 직원건강관리체계’에 관한 주제로 일반국민(1200명, 면접설문조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들의 기업 직원건강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점수가 ‘10점 만점에 6.2점’(최악 0점, 최상 10점)에 불과했으며, 가장 부족한 부분은 과도한 업무 방지 및 건강검진 측면으로 나타났다.

국민 대다수는 건강관리 평가 필요성에 공감(94.8%), 방식은 ‘건강 관련 평가지수 공개 의무화(36.4%)’, ‘제품/서비스에 평가인증 마크 부착(27.3%)’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 기여 활동 관련 보조금 지원(19.5%)’, ‘우수기업에 건강보험료 일부 감면(16.8%)’ 순으로 선호했다.

건강친화 환경촉진을 위한 법률제정에 대해서도 국민들 대다수(93.7%)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또한 매우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권역별(제주 제외) 기업의 직원건강관리 수준이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정부만이 아니라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 지자체도 기업의 건강관리에 대해서 자체적인 평가 및 지원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울의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직장건강관리체계 국회토론회’에서 원혜영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용익 건강보험공단이사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학계, 언론, 소비자단체,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직장 건강관리체계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법안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루었다.

연구를 진행한 윤영호 교수는 “하버드 보건경제 연구팀에 의하면 기업의 건강관리 투자는 1달러당 의료비용 3.27달러와 결근 2.73달러의 절감효과로 나타난다고 밝혔듯이. 직원의 건강관리는 비용이 아닌 투자”라며 “대부분의 기업이 경쟁력 원천인 직원을 위해 일회성의 건강검진이나 일부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인의 건강상태가 개선되면 건강 악화로 인한 직접 비용 외에도 결근율 감소 등 간접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산성이 오르고, 직원과 고객도 만족한다”면서 “미국은 2008년부터 그리고 일본은 2016년부터 도입하고 있듯이 정부나 기업들이 작업장건강지수를 활용해 기업의 건강관리체계를 평가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우선순위에 건강투자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직원의 건강관리 평가 필요성에 대해 대다수의 국민은(94.8%) 찬성하고 있듯이 ‘건강 관련 평가지수 공개 의무화’, ‘제품/서비스에 평가인증 마크 부착’, ‘건강 기여 활동 관련 보조금 지원’, ‘우수기업에 건강보험료 감면’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법제화를 통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트 스퇴거’ 선정

▲ 마리안느와 마가렛.

제6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83)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82)이 선정됐다.

간호대상은 간호사로 평생을 간호 사업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대한간호협회에서 4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인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인스브루크 대학병원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각각 1962년과 1966년에 한센인 구호단체인 다미안 재단을 통해 파견 간호사로 처음 소록도 땅을 밟았다.

두 간호사는 아무 연고도 없는 지구 반대편의 대한민국 소록도에서 청춘을 바쳐 간호활동에 매진했다.

이후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자원봉사자로 남아,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조건 없는 사랑으로 한센병 환자들과 그 자녀들을 보살폈다. 그리고 지난 2005년 11월, 건강이 악화된 두 간호사는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현재 각각 대장암과 치매 투병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는 최저수준의 국가연금만으로 이어가는 청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소록도에서 오랜 기간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2년에는 국민훈장을, 1983년에는 대통령표창을, 1996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2016년에는 명예국민증을 수여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전남 고흥군은 마리안마가렛, 대한간호협회, 국립소록도병원 및 개별 후원자등과 함께 두 간호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가 출범돼 노벨상 추천 100만인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간호정책선포식 및 널싱 나우(Nursing Now) 한국위원회 출범식’에서 거행된다.


◇가수 장우혁 과 팬클럽, 세브란스병원에 1억 기부
가수 장우혁과 장우혁 공식팬클럽 WH35가 저소득 가정 환자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장우혁과 WH35는 수년 전부터 연탄봉사, 김장봉사, 재활원 봉사, 플리마켓 등을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혁과 팬클럽 WH35 는 ‘경제적인 문제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브란스 병원은 “따뜻한 관심과 기부에 감사를 드리며, 병원에서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금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인 국내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검사와 치료비 등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이식 1500례 기념식 성료

 

고도난청으로 ‘인공와우’를 이식받은 환자들이 치료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수술 후 재활과정을 통해 난청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이식팀 정종우, 박홍주, 안중호, 강우석 교수는 지난 24일(수) 인공와우이식 환아와 보호자 약 300여 명을 초대해 ‘인공와우이식 1500례 기념식 및 환우회’를 개최했다.

인공와우이식은 양쪽 귀의 청력이 너무 나빠 보청기로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 환자에게 인공와우(인공 달팽이관)를 삽입하여 전기적인 신호를 뇌에 전달하여 소리를 듣게 하는 청력재활 방법이다.

지난 1999년 4월 처음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은 선천성 고도난청 환아들과 고령의 난청 환자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1,542례의 수술을 진행해 왔으며, 연간 60~90례 이상의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가 지난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이식팀에서 시행한 1,500례의 인공와우이식수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인공와우 수술결과의 예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는 ‘노령환자의 인공와우 이식수술’에 대해서 발표를 이어나갔다.

또한 이비인후과 강우석 교수가 ‘내 인공와우를 더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진료실에서는 모두 전달잘 하지 못했던 인공와우이식 수술 후 관리 방법과 정보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의료진들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환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고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환아의 어머니가 자신의 경험담을 발표해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성인 및 노인성 난청으로 인공와우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후 달라진 생활에 대한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들려주었다.

특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재능을 키워온 환아들이 직접 독창, 플루트 및 바이올린 연주,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인공와우와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워가는 ‘인공와우와 나’라는 영상을 발표하는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고도난청 환아의 어머니 김 모씨는 “아이의 인공와우수술을 앞두고 힘든 시기였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수술을 마친 환우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이식은 소아와 성인 고도난청 모두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결과 예측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이식팀은 1,500례 이상의 임상경험이 쌓이면서 최고 수준의 치료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천적 또는 후천적 고도난청 환자들에게 들을 수 있는 기쁨을 주기 위해 의료진 모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와우이식과 재활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환우들의 경험을 나누는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환우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인공와우이식팀은 최신 수술방법과 수술 전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등 첨단 치료방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난청치료 및 청각재활에 필요한 의료기술과 재활프로그램 및 인공와우 전담간호사 운영을 통해 1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 사업단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018년 ~ 2020년까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13일(토)부터 20일(토)까지 6명의 사업단을 인도네시아 아체(Aceh)州에 파견했다.

학교보건 및 기생충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사업단은 현지 일반교사, 꼬마의사 학생, 지역 보건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교육, 교육 평가를 진행했으며, 현지 강사들의 교육도 참관해 향후 교육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사업단은 파견기간 중 아체베사르 군청에서 개최된 사업진행 감독, 관리를 위한 사업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Mawardi Ali 아체베사르 군수 및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검체 수거율 향상 방안, 꼬마의사 임명식 개최 계획, 각 지역 정부 간 협조 체계 구축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 학교보건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지 사업수행기관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및 보건소에 대한 모니터링도 꾸준히 실시하여 사업종료 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KOICA 민관협력사업으로 건협이 지난 2012년 ~ 2017년까지 1, 2차에 걸쳐 아체州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서 실시한 학생 건강검진,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현지 자체적 학교보건 사업 수행을 위한 현지 학교보건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위장질환 건강강좌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오는 11월 2일(금) 오후 2시 ‘위장질환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제399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하며, 강사는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백동훈 교수이다.

이번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는 위장질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증상,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 진료실 개설

 

대한민국 스포츠의 산실인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이 공식 개설됐다.

이에 따라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와 건강관리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부상회복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게 한의협 측의 설명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촌장 이재근)은 25일 오전 11시, 선수촌 메디컬센터 1층에서 한의계와 체육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과 진료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과 진료실은 스포츠 분야,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있어서 한의사가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줄 것이며, 많은 선수들이 한의약을 통해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지금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열악했던 것이 한의진료였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선수촌의 숙원사업인 한의진료를 실현할 한의과 진료실의 개소는 큰 의미가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을 개설·운영한다는 내용의 ‘국가대표 운동선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 및 임직원들에게 침과 뜸, 부항 등 각종 한의진료 제공과 올바른 한약복용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관리를 시행하며, 대한체육회는 한의과 진료실 개설을 위한 공간과 제반환경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이 같은 협의에 따라 지난 8월, 대한한의사협회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의과 진료실 설치를 마치고 스포츠한의학 분야 전문 한의사(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부회장, 박지훈 의무이사)로 구성된 의료진을 투입해 진료를 진행해왔으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장애인 아시안 게임) 등 국제적 스포츠행사를 마치고 마침내 공식적인 한의과 진료실 개소식 행사를 갖게 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은 침과 추나, 부항과 뜸, 테이핑 치료와 한의물리치료 등을 통해 훈련 및 경기 중 흔히 발생하는 근육과 인대, 관절 등의 손상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하며,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체력을 강화하는데 특화되어 있다”면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 개소는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향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의약이 늘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강대훈 전공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강대훈 전공의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5일(목) 전해왔다.

 강대훈 전공의는 흡연 청소년의 흡연 빈도와 관련된 요인(Factors associated with smoking frequency in Korean adolescent smokers)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 청소년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중학교 입학 이전의 조기 흡연 경험이 매일 흡연하게 될 가능성을 높였으며, 매일 흡연하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흡연 청소년에 비해 낮은 행복도와 수면 만족도,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흡연자 중 흡연 빈도가 증가할 수 있는 고위험군 대상에 대한 조기 개입을 통해 흡연 빈도 증가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강대훈 전공의는 “큰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지도해 주신 최태영 교수님 이하 모든 교수님들, 옆에서 도와준 의국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수님들을 도와 연구와 진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간호협희회 아네트 케네디 회장, 31일 국회에서 특강
 

▲ 아트 케네디.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인 국제간호협회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회장 특별초청강연회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차세대 간호리더들을 위한 간호전문직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윤종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강연회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특별강연회에는 ICN 아네트 케네디 회장과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정책국장이, 각각 ‘간호리더십, 도전과 기회’와 ‘글로벌 보건정책, 간호인력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아네트 케네디 회장은 아일랜드 출생으로 유럽간호사연맹(EFN) 회장, ICN 제3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 현장에서 18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아일랜드간호사조산사협회 국장으로 19년 일했다. ICN 변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유럽간호사연맹 회장을 할 때 대정부 정책활동을 활발히 펼친 경험을 갖고 있다.

  하워드 캐튼 정책국장은 영국 지방자치정부 위원(기업 및 고객 서비스 분야 책임 내각 위원)과 영국국민건강보험공단 인사 및 조직변경 관리자, 영국 왕립 간호대학 정책 및 국제 문제 담당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5에는 헬스 서비스 저널(Health Service Journal)이 상위 100명 임상리더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국제간호협의회(ICN)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33개국 간호협회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 정식 가입했다.

 

◇연세의료원, 제이어스와 유전자 데이터와 모션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MOU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제이어스(대표이사 전진홍)와 유전자 데이터와 모션 데이터에 기반을 둔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해 최근 연세의료원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세의료원과 제이어스는 모션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수치화 된 자아, 즉 Math-Bio Avatar(수학적 기반 바이오 아바타) 개발에 나선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뱅크의 약 16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는 질병이 없는 일반 인구의 데이터로 동의서를 받고 전혈과 혈청을 모은 후 영하 70도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고 매년 각종 암, 심혈관질환, 치매, 만성 콩팥병, 당뇨병 등 질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제이어스가 개발한 ‘모션코어’는 인간 모션(동작이나 몸짓)을 통해 건강상태와 질환 특성을 파악하고 예측해 건강한 인간이 질병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계적 모션 변화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모션코어는 첨단 인공위성과 유도탄 미사일에 사용되는 관성센서를 이용해 인간의 모션 패턴을 수집하고 분류 분석할 수 있으며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모션코어’는 부산시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의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를 이끌어 나갈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인간의 유전체 데이터와 모션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해 더욱 정밀한 건강 상태 분류와 질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연세의료원이 제공하고 공유하고 있는 의료기술과 임상적용 능력이 ‘모션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정량화 된 자아’ 연구 개발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동화책 출간기념 북 콘서트 성료

 

 지난 10월 2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동화책 출간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완화의료 동화책은 유명인 정형돈이 참여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발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종사자를 포함해 환자 및 보호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기념 공연과 동화책을 영상으로 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우수 완화 호스피스 봉사자의 시상과 함께 호스피스 전문가들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하여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소아청소년완화의료의 대상, 서비스 제공, 정책과 지원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앞으로도 바람직하고 품격 있는 삶을 지향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수고등학교 학생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헌혈증 기부

 

강원도 춘천시 성수고등학생들이 헌혈증 150장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기부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24일 병원장실에서 성수고등학교(교장 신애현) 학생들과 헌혈증 기부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강원도 춘천시 성수고등학생들의 헌혈증 기부는 ‘희망나눔천사 프로젝트 팀(인솔교사 이준규, 팀원 고1~3학년 25명)’ 학생들이 지역사회 환우들을 돕고자 헌혈증 모아보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이재준 병원장은 “학생들의 선의로 이루어진 온정 가득한 헌혈증은 본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매년 혈액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올해도 전달된 헌혈증을 뜻있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병원홍보전략’ 연수교육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다음달 14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병원 홍보전략’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연수 교육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기획에서 광고까지(김종열 엠트리아이앤씨 대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병원 홍보실과 이슈 대응(최경득 세브란스병원 홍보팀장) ▲병원홍보, 5년 앞을 내다보라(삼성서울병원 조홍석 홍보팀장) ▲중소병원의 홍보 전략 및 사례(정은영 안양윌스기념병원 홍보실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교육 참가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본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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