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23:04 (수)
리피토, 홀로 분기 400억대 처방실적 유지
상태바
리피토, 홀로 분기 400억대 처방실적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0.23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리어드, 380억대로 후진...로수젯, 30대 품목 최고 성장률

리피토(화이자)가 지난 3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홀로 4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여파로원외처방 조제액 상위 30대품목 대다수가 역성장했다.

최근 14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해온 리피토도 지난 9월에는 125억원까지 밀려났고, 리피토와 함께 원외처방 시장을 이끌던 비리어드(길리어드)도 117억원까지 후퇴했다.

30대 품목 중 전년 동기와 비교해 처방실적이 늘어난 품목은 5개 품목에 불과했고, 처방액이 줄어든 25개 품목 중 16개 품목, 다시 말해 30대 품목의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수젯(한미약품)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24.0% 급증, 홀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처방액은 46억원으로 지난 7월 50억을 넘어선 이후 2개월 연속 뒷걸음했다.

로수젯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9.8%의 성장률을 기록한 베타미가(아스텔라스)도 39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5월 이후 4개월간 이어오던 40억선에서 물러섰다.

이외에도 전년 동기보다 나은 성적표를 남긴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과 엑스포지(노바티스), 고덱스(셀트리온제약) 등의 처방액 역시 3분기 중 가장 부진했다.

반면, 지난 연말 품절 공백사태를 겪은 아토젯(MSD)은 9월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28.5% 급감, 30대 품목 중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3개월 중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 품절로 인한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처방액 상위 30대 품목 중 9월 처방액이 8월보다 늘어난 품목은 아토젯이 유일했다. 전년 동기대비로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품목이 최근 성장폭은 가장 돋보였던 셈이다.

3분기 기준으로는 로수젯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다. 분기 처방액이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8.7% 급증했을 뿐 아니라 매 분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경쟁제품인 아토젯 역시 매 분기 처방액을 확대하고 있지만, 3분기 누적 처방액은 96억원으로 아직 100억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리피토는 홀로 400억대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했고, 비리어드는 지난해 3분기 439억원에 이르던 처방액 규모가 385억원까지 축소됐다.

이들의 뒤를 이어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0억대의 분기실적을 회복했고, 플라빅스(한독)와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가 190억대로 200억선에 다가섰다.

다음으로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와 엑스포지(노바티스)가 180억대, 바라크루드(BMS)와 자누메트(MSD), 아리셉트(대웅제약), 아모잘탄(한미약품), 하루날(아스텔라스)가 170억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글리아티린(종근당)과 플래리스(삼진제약) 등도 150억선을 넘어섰고, 로수젯과 리바로(JW중외제약),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노바스크, 리리카(이상 화이자) 등이 140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트라젠타 듀오(베링거인겔하임), 제미메트(LG화학)가 130억대, 베타미가와 고덱스가 120억대, 세비카(다이이찌산쿄)와 리피로우(종근당), 자렐토(바이엘) 등은 11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엑스알(이상 MSD), 카나브(보령제약) 등도 100억선을 넘어섰으며, 아토젯(MSD)만이 30대 품목 중 유일하게 100억선을 하회했다.

9개월 누적 처방액으로는 리피토가 1198억원으로 선두에 선 가운데 비리어드가 1171억원으로 함께 10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어 트윈스타와 플라빅스, 글리아타민, 크레스토, 하루날 등이 500억대, 엑스포지와 바라크루드, 자누메트, 아리셉트, 아모잘탄, 글리아티린, 플래리스, 로수젯, 리바로, 트라젠타, 노바스크, 리리카, 트라젠타 듀오, 제미메트, 베타미가 등은 4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베타미가와 고덱스, 세비카, 리피로우, 자렐토, 자누비아, 자누메트 엑스알 등도 분기 평균 100억대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