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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MJ심장포럼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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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MJ심장포럼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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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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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홍재택ㆍ김일섭ㆍ이종범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임상부문 학술대상 수상

▲ 좌측부터 홍재택 교수, 김일섭 교수, 이종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와 김일섭-이종범 교수팀이 각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임상부문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임상 학술대상은 척추신경외과 분야의 발전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진행한 연구의 성과 및 우수성과 향후 연구 계획서를 평가하여 매년 두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진들이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임상 학술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각각 10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홍재택 교수는 대한경추연구회에서 공동 집필한 논문 ‘경추 변형 수술의 수술법에 대한 새로운 명명법 : 명명법의 개발 및 실용성 평가(A new nomenclature system for the treatment of cervical spine deformity; Developing system and assessment of its reliability)’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경추 수술의 명명법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일섭-이종범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척추 관련 중요 인자의 측정(Measurement of spine-related key parameters by AI)’라는 연구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일섭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척추 관련 지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다양한 환자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지병원, MJ심장포럼 성료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9일 오후 5시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1회 명지병원 MJ심장포럼을 개최했다. 

신장과 간 이식에 이어 심장 이식수술 본격화에 앞서 심장질환의 치료와 연구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심장포럼의 주제는 ‘말기 울혈성 심부전의 수술적 치료’로 국내 저명 심장 수술의들이 참여,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이번 포럼에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성기익 교수(삼성의료원)가 ‘Heart TPL’,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조양현 교수(삼성의료원)가 ‘Implantable LVAD’에 대해 발표했다. 또 명지병원 심장내과 정현주 교수가 ‘Pathophysiology and prognosis of CHF’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명지병원은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활발한 신장이식수술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총체적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 된 이후 간이식 수술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은 향후 심장과 폐 이식 분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달 4일 심장질환자의 재발을 예방하는 재활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MJ심장재활센터’의 문을 열었다. MJ심장재활센터는 심장질환이나 폐 수술 등으로 심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 재발 및 사망률을 막을 수 있도록 심폐기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건강증진 상태 유지를 위한 개별화된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센터이다.


◇7분짜리 드라마로 치매 조기 진단 가능
7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지현 박사, 전북대병원 신경과 김고운 교수는 뇌과학에 기반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상을 토대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은 생일을 맞은 1명과 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 드라마다.

상영시간은 7분에 불과하지만 등장인물, 배경, 소품, 어투 및 억양 등 모든 요소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돼 개인의 인지기능 평가에 최적화됐다.

검사는 피험자가 드라마를 모두 시청한 뒤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설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드라마 전체 분량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구성한 것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연구팀은 “피험자가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한 상태에서 영상을 시청토록 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검사가 여러 단어를 나열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외우라는 등 일종의 시험과 같았다면, 새 진단법은 피험자의 인지기능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의미다. 

이러한 영상을 보고 설문에 답한 피험자의 답변 내용은 기계학습을 통해 통계적 분석을 거쳐 만든 알고리즘으로 풀어냈다.

실제로 연구팀이 주관적 인지기능장애 환자나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환자 등 52명을 대상으로 검증에 나선 결과, 시험의 정확성을 가늠하는 민감도가 93.8 ~ 95.1%에 달했다.

영상을 본 피험자의 답변 내용만으로도 해당 피험자가 △정상 △경도인지 장애 △치매 등 어느 쪽에 속하는지 감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도 인지장애를 보다 세분화하여 치매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아밀로이드 양성인 경우도 새 진단법으로 가려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경우 향후 확진 시 필요한 핵의학검사(PET) 대상자를 간추릴 수 있어 불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덕렬 교수는 “기존 검사는 환자의 긴장도를 불필요하게 높일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필요한 인지 능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치매를 되돌릴 방법은 아직 없지만 늦출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하는 만큼 간편하고 손쉬운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이뤄지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 진단법은 국가기술연구회 치매DTC사업단(사업단장 배애님)의 지원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연구해 개발했으며,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됐다.


◇원자력병원 폐암 환우회, 도봉산 등산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은 폐암 환우들로 구성된 산악회가 지난 20일(토) 오전 도봉산 등산을 했다고 밝혔다.

도봉산에 위치한 망월사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로 구성된 이번 산행은 본원에서 폐암 수술을 한 환우회 회원과 환우가족,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산악회는 회원들이 활발한 등산 동호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2회 씩 의료진과 함께 병원 인근 불암산과 도봉산 등산을 이어오고 있다.

흉부외과 백희종 박사는 “첫 산행에 오신 분들이 모두 건강하게 계신다”며 “같은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함께 산행을 하며 건강과 함께 정보와 희망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문의 :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외래 02-970-2325


◇대한신생아학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미라클 페스티벌’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이해 오는 11월 11일(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8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미라클 페스티벌(Miracle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작지만 큰 기적, 이른둥이’의 의미를 담은 ‘미라클(Miracle)’이라는 주제 아래 이른둥이 및 이른둥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른둥이 부모가 가족 및 의료진들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땡큐 미라클(Thank-you Miracle)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올해 진행한 이른둥이 부모 대상의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다양한 저서 및 방송활동을 통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육아 멘토로 자리매김한 서천석 박사가 이른둥이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더한 특강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른둥이들이 갖고 있는 재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른둥이 장기자랑’, 현대미술 작가인 임수진 작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마음 만지기 감성 미술교육’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기념식 사회는 아이 4명을 키우는 ‘다산의 여왕’이자 활발한 방송, 공연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포토존, 선물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는 이른둥이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른둥이 캠페인 이메일(preemiecam@gmail.com)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른둥이 캠페인’을 검색해서 문자 ▲휴대폰 문자(010-3697-0263) 중 편한 방법을 택해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신청자 성함, 연락처, 장기자랑 참여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홈페이지(http://preemielove.or.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eemivelovecampaign) 또는 캠페인 사무국(02-518-8678)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 김기수 회장은 “올해 이른둥이 행사를 국회에서 하게 되어 의미가 더해 진 것 같다. 저출산 사회 이른둥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앞으로 이른둥이의 날 제정 등 우리 사회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기적의 주인공들이자 행사의 주인공인 이른둥이들과 가족들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우리 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신감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이 후원한다.


◇부천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신규 증축한 새병동 ‘성심관’ 전 병실을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8일 전면 오픈했다.

부천성모병원은 환자 입원 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모든 간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지난 2015년 35병상 규모로 오픈, 운영해오다 금년 10월 지하6층, 지상 10층 규모의 신관 ‘성심관’을 증축, 전 병동 32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확대 오픈했다. 

새로 오픈된 ‘성심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편안하고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여유 있는 병상간격의 4인실로 구성됐으며, 특히 병실마다 획기적으로 분리된 화장실을 배치하여 보다 쾌적한 병원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간호스테이션 외에 구역별 서브 간호 스테이션을 배치,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환자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가 24시간 전문적인 간호를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도 안심하고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병에 필요한 보호자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대폭 축소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 안전관리에 집중하여 한층 안전하며,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줄어들어 치료효과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새로 신축된 성심관 전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운영함으로써 환자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족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루프스 모임 마련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11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양쪽 뺨에 나비 모양의 발진을 비롯해 피로, 두통,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빈혈, 늑막염, 신장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 열 번째로 개최하는 루푸스 모임은 루푸스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와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루푸스 모임은 류마티스내과장 서창희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루푸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류마티스내과 정주양 교수) △루푸스 환자에서 임신과 출산(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류마티스내과 문지현 간호사) 강의가 진행된다.

루푸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 공동주관 학술심포지움,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정식 교육프로그램 인정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 공동주관 학술심포지움이 세계적 규모의 국제학회에서 최초로 정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학술 대회 (Annual meeting of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 and Head and Neck Surgery)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됐다.

이 학술대회는 미국 이비인후과 의사뿐 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국, 일본 등 69개의 국가에서 8000명 이상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명실상부한 최고의 이비인후과 국제학술대회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이사장 이재서) 이미 10년 전인 2009년부터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 기간 동안 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 (KAOS, Korean American Otolaryngology Society)와 연계해 한미공동심포지움 (KASS, Korean American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하고 있다.

재미한인비인후과의사회는 1세대 Korean-American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초창기 미국이비인후과학회 참가가 낯설었던 한국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미공동심포지움의 취지는 해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과 토의를 통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2세대 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들 간의 학술적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그간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재미한인이비인후과의사회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KASS모임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2016년부터는 별도의 모임이 아닌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의 학술대회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이 되어 미국학회에 참석하는 전세계의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이비인후과 의사들의 정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됐다. 이는 미국이비인후과 학회에서 KASS의 학술내용들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학술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인정해준다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나라/학회의 프로그램을 자신들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해준 것은 최초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올해 개최된 KASS미팅에서는 ▲코성형술에 있어서 동서양의 차이, ▲두경부암 영역에서의 면역치료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의대 이재서 교수, 경희의대 이건희 교수, 버지니아의대 Stephan Park 교수, 울산의대 장용주 교수, 성균관의대 백정환 교수, 피츠버그 의대 김성원 교수, 스탠포드 의대 John Sunwoo 교수, 연세의대 고윤우 교수에 의해 진행이 되었으며 2시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세계각국에서 온 200 여명의 청중들에 의해 강의실이 꽉 채워진 열띤 학술의 장이 됐다.


◇대한간학회,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 추진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가 10월부터, 전라남도 구례군 지역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검진∙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한간학회가 간(肝)다’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지자체와 연계해 주민 대상 간 건강 교육 및 C형간염 진단, 치료를 지원하는 C형간염 퇴치사업이다.

만성 C형간염은 혈액 매개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장기간에 걸쳐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나 간병변증과 사망률 2위 암인 간암, 간 이식의 주요 발병 원인이며,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어, 검진을 받지 않으면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C형간염 예방 및 퇴치를 위해 지역 사회에 직접 찾아가 검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C형간염 청정지역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검진과 치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환경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포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구례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시설이 많지 않아 보건의료 지원에 적합하고, C형간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실천하고 있어 선정됐다.

구례군은 최근 지역 자체적으로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진행, 2명의 양성 환자를 발견한 바 있다.

대한간학회는 본격적인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에 앞서 10월 20일(간의 날) 구례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C형간염 검진이 이루어지는 2018년 10월부터 C형간염 확진 환자가 완치되는 2019년 4월까지 구례군 지역 주민 약 3천 여명 대상 검진 및 치료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시작으로 대한간학회와 구례군은 10월 15-19일 간 구례군 주민 약 350명을 대상으로 사전 B, C형간염 및 간기능 검사, 빈혈 검사를 실시했으며, 간의 날인 20일에는 구례군 주민 대상 간 건강 강좌, 간 건강 진료 및 고위험군 대상 간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후 12월까지 약 2700명(섬진강 유역 4km 범위 내 주민)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검사와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 판정자 대상 RNA 확진ㆍ초음파 등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최종 검사 결과 C형간염 확진 환자 대상으로 다양한 기관을 통해 치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C형간염은 현재 경구약으로 8~12주 치료하며 치료성공률이 높아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은, “C형간염의 국내 추정 환자는 약 30만 명이나 아직 검진받지 못한 환자가 약 23만~25만 5000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무증상인 C형간염은 바이러스 전파 시 지역사회 보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만큼, 검진을 통한 치료와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WHO에서 2017년 이래 C형간염 검진 대상 기준을 제정 발표해 이 기준에 따라 감염 위험이 높은 연령의 출생 코호트로 국가검진에 연계해 검진 시 비용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C형간염은 적극적인 검진 및 치료를 통해 퇴치가 가능한 질환임을 환기시키고자 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나아가 “C형간염 사업에 적극적인 구례군과 함께 청정 구례를 만들어 주민들의 간 건강을 지키고 모범 사례를 선보이고 지역 사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은 대한간학회 주최, 전남 구례군 보건의료원 주관, 한국간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의료지원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적극 활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치료 효과 극대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도입한 녹취 서비스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도 이러한 행보의 일환이다.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은 영상 검사 판독 소견을 보다 빠르게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판독 결과를 전할 수 있도록 최근 셀비 메디보이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셀바스AI사가 개발한 셀비 메디보이스는 의료진의 판독 소견을 실시간으로 녹음해 저장한 후, 이를 텍스트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녹취와 문서화 서비스다.

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는 “기존의 영상검사 판독을 문서화 하는 과정은 판독 내용을 녹음 후 전사자가 녹음 내용을 들으며 타이핑한 내용을 의사가 다시 확인하거나 의사가 직접 판독 내용을 타이핑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검사 결과와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 분들에게 좀 더 빨리 피드백을 드릴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CT)과 같은 의료 영상 정보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환자 한 명이 판독 결과를 받아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의료계의 고민이 깊었다.

셀바스 AI 김경남 대표이사는 “셀비 메디보이스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원장원 교수, 아시아 노쇠 근감소증 학술대회 기조강연

▲ 원장원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10월 20일(토)부터 양일 간 중국 대련에서 개최한 제4회 아시아 노쇠 근감소증 학술대회(ACFS 2018)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중국노인병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노인들의 노쇠의 특성에 대한 연구 공유와 연구자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일본, 중국, 타이완뿐만 아니라 스위스,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원 교수는 한국의 유일한 기조연설자로 ‘노쇠와 근감소증의 간편한 진단방법’을 발표했다.

원 교수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쇠와 근감소증은 전 세계적인 공통 관심사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노인의학분야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그리고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신 지견 등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원장원 교수팀은 지난 5월, 근감소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했다. 질문항목은 근력, 보행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응급의학회,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 서명운동 성료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홍은석 울산의대 교수)는 응급실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이 지난 18일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응급의학회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종사자의 직종을 가리지 않고, 폭언, 협박, 위력 뿐 아니라 폭행, 그리고 신체적 상해까지 다양한 행태로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 9일부터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와 응급구조사 모두가 참여하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시작, 최종적으로 1만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회측에 따르면, ​서명 운동을 시작한 후 불과 1달여 만인 9월 11일, 서명 참가자수가 7173명을 넘어섰고, 2달여 만인 지난 8일에는 8112명에 이르는 등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전국적인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하여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하기도 했지만, 자발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http://www.emergency.or.kr)에서 서명지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한 참가자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홍은석 이사장은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총회 석상에서 “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응급의료종사자와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만여 명이 서명한 총의를 모아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정부 관련 당국에게 적극적인 법률 개정과 정책 변화를 촉구한다”면서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최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학회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

학회측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은 개인에 대한 단순 폭력이 아니라, 다른 응급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라는 측면에서 언론의 관심과 여론의 공감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구체적인 입법 성과나 정부의 가시적인 정책 변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2개월여의 단기간에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 10,051명의 폭발적인 참여를 보인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이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호 서울서부지부, 국군서울지구병원 군인 대상 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22일(월) 서울시 종로구 국군서울지구병원 군인들을 대상으로 비만 및 금연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군인들의 비만 및 금연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250여명의 국군서울지구병원 소속 군 간부 및 군인들에게 체성분검사, 스트레스검사, 조갑주름모세혈류검사, 및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제공했다.

한편, 건협 서부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캠페인을 통해 국군장병들의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은 오는 27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다음과 같이 여덟 가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위장관’을 주제로 구성된 첫 번째 세션은 ▲진단이 애매한 검진 위내시경 소견(서울대병원 양선영 교수) ▲위산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 약제(한림대병원 이상표 교수) ▲비종양성 장질환의 영상소견(한양대병원 강보경 교수) ▲비종양성 장질환의 내시경소견(한양대병원 이강녕 교수)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간, 담도, 췌장’을 주제로 구성된 두 번째 세션은 ▲최근 C형 간염 치료 따라 잡기(한양대병원 전대원 교수) ▲최근 간세포암종 치료 따라 잡기(원광대산본병원 손원 교수) ▲췌장의 낭성종양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한양대병원 윤재훈 교수) ▲중재적 내시경초음파시술의 최신 지견(서울아산병원 송태준 교수)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장 전대원 교수는 “국민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다양한 소화기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위장관, 간, 담도, 췌장 등 소화기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방법과 새로운 치료 약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과 내과분과전문의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내과사무실(02-2290-8364)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베다니마을서 나눔 의료봉사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남동철)이 지난 20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베다니마을 뜨란채·요양원을 찾아 합동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베다니마을은 소외된 이웃, 장애인 등이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고 교육을 실시하는 노숙인 자활시설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의료봉사단에는 외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의사와 간호부, 약제팀, 재활치료팀,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일반검진팀, 보험심사팀, 사회사업팀, 총무팀 등 9개 지원부서의 교직원 가족 3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베다니마을에 거주 중인 행려 장애인과 노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진료과 진료 및 혈압·혈당검사,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수액치료 등을 실시하고 약 처방을 했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 명은 기관 시설 정비 등 월동 준비를 도왔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하고, 매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다니마을에 거주 중인 장애인과 노인들은 노령질환 및 만성질환, 식이 불균형 등을 겪는 반면에 집단 거주로 인해 질병을 조기에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기에 매년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교실 개설기념 연수강좌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이 다음달 10일 병원 중앙관 4층 대강의실에서 ‘2018 중앙대학교 가정의학교실 개설기념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올해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교실이 개설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는 연수강좌로 개원 의사 및 일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제1세션 ‘일차 진료의가 알아야 할 주요 진료’에서는 ▲흔한 소화기계 증상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석한 임상강사) ▲고지혈증의 치료의 최신 가이드라인(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 ▲최신 당뇨 치료 매뉴얼(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로 진행된다.

이어진 제2세션 ‘일차 의료의 새로운 트렌드’에서는 ▲흔한 피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유전자검사의 임상적 활용(강남미즈메디병원 김경철 원장) ▲비만 약물 처방의 실제(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1월 9일까지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의국 이메일 혹은 전화(fm_work@caumc.or.kr / Tel. 02-6299-1889)로 등록비는 무료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지역사회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9일 응급의료센터와 제5주차장에서 ‘2018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형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의 생명을 최대한 구호할 수 있도록 병원이 매년 실시하는 대응능력 향상 훈련이다.

규모 6.0의 지진으로 인한 독립기념관 건물붕괴와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은 100여명의 병원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됐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와 동남소방서도 구급차를 지원해 환자이송을 맡는 등 훈련을 도왔으며, 김영애 동남구보건소장을 비롯해 천안시 사회재난팀, 충청남도 재난대응과, 동남소방서 관계자들도 훈련을 참관하고 격려했다.

훈련은 응급의료센터 재난대응 핫라인으로 동남소방서의 사고발생 알림과 현장구호 요청이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병원은 즉각 재난발생경보인 코드그린을 교직원들에게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가동했으며, 사고현장에 응급구호팀을 파견했다.

이어 대량의 환자이송에 대비한 환자분류소, 중증도별 진료소, 원무창구, 임시안치소 등이 응급의료센터 바로 앞 제5주차장에 설치됐다. 응급의료센터의 환자수용능력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작은 병원이 주차장에 차려진 셈이다.

구급차를 실려 80여명의 환자가 속속 이송돼왔다. 환자들은 경상자와 중상자 등으로 분류돼 수술 등 신속한 치료를 받았으며, 확대된 응급병동으로 입원되거나 귀가했다. 훈련은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종료 알림을 끝으로 종료됐으며, 응급의학과 교수의 결과보고와 이문수 병원장의 총평이 이어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실전처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다년간 축적된 대응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반복 훈련을 통해 길러진 재난대응능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큰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의학원 조일성 박사, 국가표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

▲ 조일성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조일성 박사가 22일(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스마트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가표준 개발·운영 유공자로 선정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제품 분야 국가표준 개발·운영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분야에서 실적이 탁월한 자를 선발하여 포상하고 있다.

조일성 박사는 국내 방사선치료기기분야의 산업표준전문가 및 국제표준화기구 중 하나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방사선의료기기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화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방사선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료용전자가속기의 표준개발에 참여하여 최종승인 단계를 앞두고 있는 조 박사는 올해 방사선의료기기의 국제 표준 제안이 채택되어 한중일 국제작업반 의장을 맡았고, 2018년도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방사선의료기기분야 정기회의 국내 유치 등 국가표준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일성 박사는 2017년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선요법, 핵의학 및 방사선량측정기기 국가표준 분야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될 당시 실무를 담당하였고, 현재 간사로서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글로벌 표준 주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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