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노바티스,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상태바
노바티스,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0.1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성장 지속...작년보다 6% 증가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올해 3분기 동안 강력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노바티스의 3분기 전체 매출액은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7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는 128억4000만 달러였다. 핵심 순이익은 30억6400만 달러로 5% 증가했으며, 핵심 주당순이익은 1.32달러로 6% 상승했다.

노바티스는 코센틱스(Cosentyx), 엔트레스토(Entresto), 항암제 사업, 안과 사업부 알콘 덕분에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선치료제 코센틱스 매출은 미국과 유럽 내 판매량 증가 덕분에 7억5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의 매출은 2억7100만 달러로 113%가량 급증했다.

이외에도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인 프로막타/레볼레이드(Promacta/Revolade) 매출이 2억9500만 달러로 32%, 암 치료제 타핀라+메키니스트(Tafinlar + Mekinist) 매출이 2억9100만 달러로 33% 증가했다.

알콘 사업부 매출은 5% 증가한 18억 달러를 올렸다. 반면 제네릭 의약품 사업부 산도스는 미국 내 가격침식으로 인해 매출이 24억 달러로 4% 감소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전체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해 한 자릿수 중반대에서 후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에는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핵심 영업이익도 한 자릿수 중반대에서 후반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세포 및 유전자에 대한 선도적인 첨단 치료제 플랫폼과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AVXS-101 승인신청, 엔도사이트 인수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이차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BAF312 승인 신청도 완료했다. 혁신의약품 사업부 덕분에 이윤을 높이는 성장이 이뤄지면서 강력한 운영 성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전망치를 달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노바티스는 이러한 실적 발표와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카나키누맙(canakinumab, ACZ885)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한 승인 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작년에 카나키누맙이 심장 발작을 경험한 적이 있는 환자의 심혈관 사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카나키누맙은 크리피오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일라리스(Ilaris)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FDA의 심사완료통지서에 포함된 세부적인 내용을 평가 중이며 최적의 결정을 내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