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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인라이타 신세포암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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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인라이타 신세포암에 효과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0.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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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PD-1 치료제 중 최초...생존기간 개선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와 화이자의 인라이타(Inlyta) 병용요법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MSD는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인라이타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임상 3상 KEYNOTE-426 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들이 충족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은 가장 흔한 유형의 신장암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평가됐다.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의 첫 중간 분석 결과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은 수니티닙(sunitinib, 수텐) 단독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객관적 반응률(ORR)에 대한 주요 이차 평가변수도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OS, PFS, ORR 결과는 PD-L1 발현에 관계없이 모든 위험 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키트루다와 인라이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과거에 실시된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비슷했다. MSD는 이 임상시험 결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전 세계 규제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머크 연구소의 로저 펄머터 소장은 “항-PD-1 치료제가 포함된 병용요법을 진행성 신세포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시험했을 때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들이 충족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성 신세포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이기 때문에 개선된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중요한 연구에 참가한 연구자들과 환자들에게 감사하며, 이 연구 결과를 가까운 시일 내에 전 세계 규제당국에 제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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