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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실속 부진, 4분기엔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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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실속 부진, 4분기엔 벗어난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0.19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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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3분기 이익 감소 전망...유한양행 홀로 선전할 듯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분기 실적 공시를 앞두고 주요 상위제약사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 시즌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수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6개 상위 제약사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는데, 유한양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체의 영업이익을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3.1%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45.9%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각각 5.4%와 4.8%의 매출 성장률을 전망했는데, 양사 모두 영업이익은 3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양행과 녹십자에 대한 눈높이도 높지 않았다. 그나마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5.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6% 것으로 기대했으나 녹십자의 매출 성장률은 1.5%에 그치고, 영업익 역시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종근당 매출 성장률이 9.6%로 10%에 근접할 것으로 평가헸으나 영업이익은 10%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사의 전망치를 합산하면, 매출 성장률은 4.1%로 축소되고 영업이익은 21.4%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분기까지 이어지던 영업이익 감소 추이는 4분기에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돼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워낙 적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6개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71억원에 불과했고, 절반은 20억도 넘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보고서는 6개 상위제약사의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업체별 평균 영업이익은 여전히 100억원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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